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지난 10월 2일(수)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 방사선 산업 육성과 회원사 상생협력’을 주제로 'KARA 2019 방사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방사선진흥대회는 국내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현황을 재조명하고 방사선기술 관련 산업 이용 활성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ARA 2019 방사선진흥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원호(58회)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비롯해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부포상 및 협회장상 수여 등 식전행사와 한국정보통신연구원 백옥기 연구위원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2건의 정책발표, 회원지원 및 사업화에 관한 3건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공청회가 진행됐다.
초청특강은 ‘미래 의료산업혁명과 첨단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한국정보통신연구원 백옥기 연구위원이, 정책발표는 ‘미래 방사선 산업육성 정책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보선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 ‘방사선 산업육성 R&D 기획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용균 한양대학교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회원지원 및 사업화 관련 주제 발표에서는 지난 8월 말부터 추진중인 ‘KARA 회원사 안전업무 지원 방향’에 대해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장이자 협회 회원사 안전업무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재기 교수가 발표하며, 회원사 우수 사례로 ㈜큐라켐에서 ‘해외 방사선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브이에스아이에서 ‘방사선 핵심부품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패널토론 및 공청회 시간에는 ‘미래 방사선 산업 생태계 조성 의견수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또한 행사장 중회의실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함께하는 기술교류회도 진행된다.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 온 방사선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관한 기술교류회는 총 33개 기술에 대해 기술상담이 펼쳐졌다.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 방사선 산업 성장을 위해) 방사선 기업의 발전과 신규 창업 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진흥대회를 기점으로 미래 방사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 구축과 전략적인 실천 계획 수행을 위해 방사선 분야 종사자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