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꽃이 한창입니다.
음지에 핀 것은 하루이틀 지나야 할듯 싶습니다.
생강나무꽃을 가지째 훑으면 나무가 죽으므로
가지를 흔들어 하나하나 줏었습니다.
깨끗한 비닐에 담아와
스테인레스스티일 찜기에 물 세대접을 넣고 끓어 김이 팍팍 오르면
뚜껑을 열고 생강나무꽃을 반으로 나누어 얼른 집어 넣고
휴대폰으로 1분이 지나면, 얼른 찜통의 손잡이를 들어내어 소쿠리에 꽃을 헤쳐 놓습니다.
열기가 재빨리 흩어집니다.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소쿠리째 말립니다.
다음날 한번 더 같은 방법으로 찜기에 1분간 김을 쏘여
그늘에 말릴 것입니다.
창호지로 만든 봉투나 종이통에 말린 생강나무꽃차를 밀봉해 둡니다.
손님이 오시면 두분이서 세송이를 물에 우리면 진한향을 즐길 수 있답니다.
집뒤 산속에 세그루의 생강나무가 있으나
가지를 흔들어 먹을 만큼만 준비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릴 것입니다. ^^
첫댓글 지두 요 며칠 산으로 나돌며 생강나무 꽃에 매혹되었건만... 그 꽃과 향을 상시 즐길수 있군요... 암꽃과 숫꽃을 구별할려고만 하고 꽃모양만 볼려고 했으니....에구...... 언제 그 꽃차 맛을 즐겼으면....
저희집에 오시면 항시 내어 놓겠습니다.^^*
또 배우고 가네요...ㅎㅎ
그 향이 전해오는거 같아요.. 오늘같이 날씨가 흐린날 마시고 싶네요^^~
요즘 산에 노란꽃이 생강나무꽃인가요? ^^
네~ 꽃에서 강한향이 나고 줄기를 조금 베어 씹으시면 생강향이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그렇군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생강꽃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촌년이다보니 궁금증이 증폭되네요. 생강으로 만든 차만 먹을줄 알았지 생강꽃차는 첨 접하게 되네요. 향이 무척 좋을것 같군요. 하여간 부지런도 하시어라~~~~ 사진꼭 올려주셈. 그림으로라도 향을 음미해 보렵니다.*^^*
생강나무는 산에 사는 나무에 피는 꽃으로 봄에 가장 먼저 노오란 꽃이 만개합니다. 꽃이 떨어지고나서야 잎이 나옵니다. 잎도 효소의 재료입니다. ^^
생강나무꽃과 산수유나무꽃이 색도 모양도 비슷하던데요~ 이런 귀한정보을 주시네요. 그런데 산적의 딸님~! 자고로 차을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위장이 많이 약하다고 합니다. 음미만 하시고 조금만 드십시요.
네~ 명심하겠습니다.
생강나무꽃과 산수유꽃을 어케 구분하나요?
생강나무는 집근처에 이식이 불가능합니다. 봄철(이때)에 산에서 가장 먼저 노란꽃을 달고 있어요. 줄기를 조금 베어 씹으면 강한 향(생강향)이 납니다. 꽃에서도요...
생강꽃차를 응용해서 다른꽃도 이렇게 하면은 될것같네요 찔레새순도 이렇게 하면은 될려나요? 차가 맛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봄에 함해볼려고요 찔레꽃도 이렇게 해보구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쩰레순은 잘게 손으로 꺾어 설탕과 1:1로 넣어 효소를 담그세요... ^^*
항상 좋은 정보 많이 받아 갑니다 즐거운날 되세요~~^^~~
대단하시네요 생강나무라 산에 다닐때 회원들에게 생강나무 설명을 많이 했는디유,
생강나무 꽃으로 효소도 담글수 있는지요?...
있습니다. 지난해 칡꽃으로 효소를 담갔는데 위에 돌로 질러주지 않으니 액체가 닿지 않는 부분은 목질화되었어요. 생강꽃으로 효소를 담그시려면 꼭 알맞은 크기의 돌로 질러 놓으세요.제개인생각으로는 생강나무꽃으로는 차를, 잎은 썰어서 효소를 담그면 좋을것 같아요...^^*
생강꽃차라~! 얼른 가서 채취해야 겠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생강곷은 만발하자마자 곧 집니다. 천안등은 벌써 다 졌습니다. ^^*
예```생강나무꽃차???신기합니다 빨랑 사진올러셔주삼^^
휴..정말..끝이 없네여..^^*..모든 자연이 우리의 슬로푸드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생강나무 꽃차향 꼬옥 맡아보고 싶고 마셔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