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사이
<Death Valley National Park>
<Rhyolite Ghost Town> 이야기
미 서부 California와 Nevada 주에 걸쳐서 있는<죽음의 계곡 국립공원>중 네바다 쪽에 <Beatty>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습니다. 또 이 마을 서북쪽에 <Rhyolite Ghost Town>라는 폐광촌이 있는데 이곳에 지난 월요일 별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1904년 금광이 발견되고 나서부터 번영하던 이곳은 10,000 여 주민들로 북적거렸고 고지대인 이곳에 기차까지 들어왔고 Stock Exchange Company, 호텔, 얼음공장, 오폐라하우스 그리고 교회도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1907년 부터 시작한 경제 대공황으로 이 도시는 급격히 몰락의 길로 내몰렸습니다. 돌집과 콘크리트의 잔해, 녹슨 기차길과 퇴락한 정거장만이 나그네를 맞아주었고 남쪽 언덕에 있는 공동묘지는 퇴락한 이 마을의 현주소임을 쓸쓸히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Photo taken: 9/10/10:20pm
그런데 밤하늘에 은하수가 아름답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까마득한 옛날 부터 흐르던 별들입니다.
저 별들은 내게 다음같이 얘기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모든 시간은 미래이면서, 현재를 통과하며 과거가 되는 것이다.
현재와 과거와 미래는 각각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지만 동시에 각각은 전체의 시간이기도 하다.
미래의 시간은 과거의 시간이 되며 현재를 통과한다.
현재를 이해하는 능력은 과거의 관점에서 미래도 이해할수 있게 하는 것이란다 ..." 라고.
영화가 사라진 폐허에 서서 내가 사모하는 미래는 창공에 빛나는 별처럼 영원한 것이어야 한다고 다짐해 보는 밤이였습니다,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다니엘 12장 3절)
미국에 살고있는 진실한 크리스챤 김석원 동기의 글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