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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두쌍이 가물거리네
물결마저 잔잔한 바닷가에서
2.
저녁놀 물드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노라면 수평선 멀리
파란 바닷물은 꽃무늬 지네
모래마저 금같은 바닷가에서
어릴 때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
큰누나에게 배운 이 노래는 7-80년대
'누가 누가 잘하나'에 출연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부르던 노래이기도 했지요.
지난 화요일(19일), 공동체 신부님, 수사님, 동료들과 더불어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비온 뒤라 그런지 햇살도 바람도 모두 고마웠습니다.
점심식사 후 한 바퀴 돌면서 만난 친구들입니다.
해당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어요.
귓전에 '바닷가에서'라는 위의 동요 가락이 울리고...
찾아간건지 불러서 간건진 모르나
벌과 나비도 노란꽃과 더불어 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사는 식물은 참 건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강렬한 햇살도 햇살이겠지만, 세찬 바닷바람을 견디며 살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비온 뒤, 오늘도 상쾌한 날입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5월 19일, 충남 태안에서)
첫댓글 사진도 좋지만 거기 어 거기에..... 있는 댓글 형식의 부드러우면서도 세차게 가슴을 흔드는 삶의 관조가 참으로 편안합니다. 늘 많은 것을 보고 얻고 갑니다. 소명여고 성모의 오후 기다리면서 잠시 들렸습니다. 좋는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언제 은성에서 만나야 하는데...^^
라우렌님 사진을 보면 해당화가 피어있는 바닷가를 한번 걸어보고싶어집니다
오랜만에 아는 꽃이 있네요. 해~~당~~~화 피고지~~~는 섬 마음에 ...총각선생님은 어디갔노?..ㅎㅎ
맨 아래 수줍게 숨어있는 꽃마리, 담기 쉽지않은 꽃인데 너무 예쁘게 담으셨어요. 사진 너무 잘 찍으세요.
해당화 핀 바닷가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감사^*^
바닷바람으로 억셀것 같은데도, 하늘하늘 피었네요. 고마운 여림이에요^^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그 노래 저도 좋아했는데.. 여기도 바다도 있고 갈매기도 수평선도 다 있는데 해당화는 못 보았네요. ^^
해당화.....감사합니다
바닷가에도 이렇게 예쁜 꽃들이 있는데 잘 살펴보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