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처럼 살지 말라
영적 고갈이 죄를 지을 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봉사 열심히 하다가 시험드는 교인들을 많이 봅니다.
예수님으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섬기고 봉사하다가 시험들게 마련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도 참으로 귀하지만 본성이 십자가에 처리된 사람이 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만이 가난한 사람을 진정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자신의 마음 상태가 주님 안에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 때,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살후 3: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마귀는 항상 우리를 노예로 삼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마귀가 흔하게 사용하는 무기는 물론 온갖 죄악에 얽매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위험한 무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일의 노예가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의 잘못을 깨닫기 어려워 위험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사역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기쁨입니다.
식사 준비에 분주했던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눅 10:41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 년이 넘게 애급의 노예로 살았습니다.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충격적인 명령을 받았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이 되었을 때, 그들은 여전히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갔습니다. (출 16:27-30)
‘하루를 온전히 쉬라, 안식하라’는 명령이 왜 그토록 지키기 어려웠을까요?
그 때까지 ‘일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안식’이란 단어는 너무나 낯선 단어였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자유를 얻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노예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자신도 모르게 사역의 종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일의 노예가 된 사람은 주 안에서 쉬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 하기를 원하실 뿐입니다.
분명히 주의 일을 하고 있음에도 때때로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있습니다.
주어진 사역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짜여진 일정의 종이 되어 사는 느낌입니다.
어느 순간 마음에 기쁨이 없고 스트레스만 느껴집니다.
그 때 주님 안에 거해야 할 때입니다.
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우리 몸도 지쳤지만 마음이 더욱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 하신 것입니다.
저도 마음에 지친다는 느낌이 오면 잠시 멈추고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을 가집니다.
차분히 하루 일을 기록해 보면 분주한 마음을 내려 놓아지고 주님 안에 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