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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꽃게거리. 간판도 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충남 서산 꽃게집.
이 집은 너무 장사가 잘 돼서 주변에 꽃게탕만 전문적으로 하는 집도 생겼네요
어중간한 시간이라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원수와 종류에 따라서 A 코스 B 코스 C코스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 A코스로 주문했습니다.
A코스는 알무침,꽃게탕, 꽃게찜, 간장게장, 양념게장 이렇게 다섯 까지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섯 까지 코스에 18 이면 무척 좋은 가격인것 같습니다.
해체 도구와 껍질을 버릴 그릇부터 먼저 준비 해 주십니다.
기본 반찬이 깔려 주는데 정갈하고 무척이나 맛이 좋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부족함이 없는 맛입니다.
익은 김치 혹시 못 먹으면 먹으라고 열무 김치도 내어주시고 일하시는 분이 무척이나 친절하십니다.
알무침
이곳 송도 꽃게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맨 아래 야채들과 그위에 김가루 그리고 날치알 이 올라가고 맨 위에 꽃게 알이 함께 올려줘서 비배먹는 음식.
이렇게 비벼서 그냥 먹어도 되고 나중에 밥이 얹어서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꽃게찜.
아직 꽃게 철이 아니라서 급냉한 얼이 꽉찬 꽃게를 사용하여 찜을 하였습니다.
살이 꽉 차고 아주 고소한 꽃게찜이었습니다. 냉동 꽃게인데도 생각보다 맛이 무척 좋네요.
양념게장.
반찬만 봐도 이 집 양념 맛을 알 수가 있죠. 양념게장은 무조건 양념 맛이 좋아야합니다.
완전 인정 !!
간장게장과 새우.
이 집에 게로 만든 요리 중에 가장 평가가 좋은 게 바로 이 간장게장 입니다
정말 너무 너무 맛이 좋습니다.
간장게장이 나왔으니 밥을 먹어야죠.
밥은 조밥이 나오더라구요.
캬~~.
정말 끝내줍니다.
보통 간장 개장을 먹으면 간장 맛이 너무 강해서 짜서 살짝 거부감이 드는데 여긴 아주 간이 적당해요.
지금도 또 생각나는 비주얼 입니다.
양념 꽃게도 밥이랑 같이 먹어 봐야죠.
이렇게 알아서 김과 참기름이 들어간 양념을 가져다 주십니다.
여기에 양념게장의 속살을 짜서 넣어서. 쉐키쉐키.
그런데 맛을 보니까 그냥 밥 위에 양념개장만 넣어서 먹는 게 맛있더라구요. 굳이 김과 참기름은 필요 없습니다.
대망의 꽃게탕.
정말 미친 맛입니다. 된장 베이스로 끓여내는데 어쩜 이렇게 담백하고 조미료 맛 전혀 없이 국물맛이 진한 그런 꽃게탕일까요.
왜 꽃게탕만 따로 오픈했는지 이해가 가는 맛입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새롭게 발견한 송도에 꽃게집은 일단 모든 메뉴가 다 맛있고 거기에 가성비까지 좋고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네요.
저도 꽃게찜 제법 많이 다녀 썼지만 그 중에 손 꼽을 만한 그런 맛집 입니다.
송도에 오시면 꼭 꽃게 한번 먹고 가세요.
#충남서산꽃게집 #송도
충남서산꽃게집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대암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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