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악회 제116차 산행을 다녀와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산행은 영주에 있는 '돗밤실 둘레길'로 산행을 떠났다. 영주는 '선비의고장'이라며 부석사,소수서원,순흥,무섬마을등 유명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성리학을 중국으로부터 맨 먼저 도입한 안향을 비롯하여 안축, 안보, 정도전등 영주에서 출생한 선비가 이루 말할수 없다. 영주시 이산면에 있는 '돗밤실 둘레길'은 우리같이 나이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걸을수있는 트레킹코스로 약 5.6km정도 되는 둘레길이다. 오늘 우리 남학생들만 17명이 참가하여 젊은 오빠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다'반 출신의 '최교우'친구의 고향이라고 이산면 사무소의 부면장과 총무과 직원이 직접나와 소백산식수와 안내책자를 가지고 와 너무 고맙게 대접을 받은것 같다. 아마 '최교우'친구가 몇번 연락을 했는것 같아 고맙게 생각이 든다.

뒷줄왼편 끝이 이산면 총무과 주임,오른편 끝이 '부면장' 면사무소앞에서 기념촬영

돗밤실둘레길 안내도를 보고 부면장님이 직접 설명을 해 주셨다.

이산면 사무소 뒷편에서 출발한다.



얼마못가서 쉬어야겠다. 할배들이 되어서 그런지 진도가 늦다. '김태식'이가 가지고온 떡 먹고 가야지...ㅎㅎ


둘레길 곳곳에 야생화 화단을 만들어 놨는데 관리를 안해서... 곤드레 밭인데 붓꽃 한그루만 썰렁하게...ㅋㅋ

'박찬주'친구가 나폴레옹꼬냑을 한병 가지고 와서 '김행일'친구가 기름친다고 한잔...ㅋㅋ 독한겨...



앞에는 '찔레꽃' 뒤에는 '아까시'꽃이 피었는데 향기가 대단하다...

고들빼기 꽃도 집단으로 피니까 아름답다.

꽃아까시아 나문데 가로수로 심어놨다. 난 이 수종을 첨 보는것 같다.

농촌 길가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애기똥풀'

천년고찰 '흑석사' 내가 영주있을떄 와보고 약 40년만에 첨 보는것 같다. 너무 많이 변했다.






흑석사 맞은편 산 능선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역시 꿀맛이여... 거기다 반주까지...ㅋㅋ 쥑이네...

'이광욱'친구가 동심으로 돌아가서...

삼림욕도 하고 트레킹하기엔 참 좋은 코스이다.


송천교의 출렁다리... 장난치지 마라니까....


우리는 이산면 '돗밤실둘레길'을 마치고 다음 목표지로 문수면에 있는 '무섬전통마을'로 향하였다. 무섬마을은 반남 박씨 '박 수'가 1666년 처음으로 터를 잡고 100여년후 그의 증손녀 남편인 선성김씨가 처가 마을에 자리잡은 이래 현재까지 두 성ㅆ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산딸나무가 꽃이 피어 너무나 보기좋다. 꼭 흰나비가 나뭇잎에 앉아있는것 같다.

꽃이름 '마가렛트' 구절초와 비슷하게 생겼다.

꽃이름 '큰꽃으아리' 꽃 색깔은 여러가지이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뽑힌 '외나무다리' 무섬마을의 명물이며 축제도 따로 한다.

대구에 도착하여서는 '김태근한방요리' 식당에서 '안기산'친구가 거나하게 한방 쏘았다.
다음달 산행은 6월 16일(화) 경남 밀양시에 있는 '얼음골'로 갑니다. 호박소를 비롯한 계곡 탐방도 하고 얼음골 케이불카도 타고 올라가서 사자평 트레킹도 할 예정입니다. 돌아오는길에는 표충사도 들려볼 계획입니다. 동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릴께요. 좋은날 되세요.
첫댓글 등산객들은 와..그리 재미가 좋은가!
등산하면서 각종 식물. 각종 꽃들 에게도 인사를 잘들 하네...
무슨 꽃. 무슨 꽃,..무슨 나무....하면서... 사진 찍어 알려 주니...내가 잘 배우고 있네.
..사진을 잘 찍어서--식물학 사전을 만들면..어떨까 하오!
그대들은 팔도 강산을 다 발로 밟고... 돌아 다니려는가?
다시 힘도 좋고... 친목도 잘하고...다리도 튼튼....폐도 튼튼....정신도 맑아지고...
그대들은...장수... 실습으로...실천하고 있네...
김정호의--대동여 지도를 다시 한 번 그려 보시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22 06:34
좋은 곳 다녀오셨군...감상 잘 하였습니다.
신록이 싱그,러운 5월,
아카시아향과 찔레꽃 향내 맡으며 산행하는 모습 정겹습니다.
그런데 참여한 회원 숫자가 좀...... 늙어서 그런가?
그려... 여학생들은 관심없고 남학생들은 하나 둘 아프고...
200회 기념행사는 못 할것 같네~ ㅎㅎ
@경제부총리 200회는... 못할것 같네... 하지 말고.
하는데까지 하고... 갈때 까지 가봐요.
...끝까지... 가보세요.
...끝에는...낭떨어지인지... 철벽인지...넓은 들판인지. 바다인지...동물원인지... 가보세요.
...경제 부총리.... 두 손 번쩍 들고... 앞장 서 가 보세요.
@경제부총리 여 학생들도 좀 데리고 다니세요.
숫 개들만 다니면... 재미가 좀 적은것 아닌가?
여학생들에게..맛 있는것 좀 사 드리고... 잘 모시고... 다녀 보세요.
초남 덕분에 호젓하고 아직 사람들의 때가 묻지않은
이산면의 돗밤실 들레길 농촌의 풍광을 맛보며 잘 걸었습니다.
그리고 유서깊은 무섬 마을도 잘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네요.
산대장 수고했어요!!
돗밤실 둘레길 좋았어요. 험한길이 아닌대도 그래도 좀 힘들었어요.
모두들 다리 씸 좋습니다.
산행 팀들이... 산돼지를 만나든지...아니면, 산노루를 만나야 되는데.....
산토끼라도... 만난 적은 있나요. 산새들은 자주 만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