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명지서법 찬조작품 준비
격몽요결(擊蒙要訣) 句
서체 ; 해서
본문
初學先須立志必以聖人自期
不可有一毫自小退託之念
蓋衆人與聖人其本性則一也
雖氣質不能無淸濁粹駁之異
而苟能眞知實踐去(而→其)
舊染而復其性初
則不增毫末而萬善具足矣
衆人豈可不以聖人自期乎
故孟子道性善
而必稱堯舜以實之曰
人皆可以爲堯舜
豈欺我哉
독음
초학선수입지필이성인자기
불가유일호자소퇴탁지념
개중인여성인기본성즉일야
수기질불능무청탁수박지이
이구능진지실천거(이→기)
구염이부기성초
즉불증호말이만선구족의
중인기가부이성인자기호
고맹자도성선
이필칭요순이실지왈
인개가이위요순
기기아재
해설
처음 배우는 사람은 먼저 뜻을 세우되
반드시 성인(聖人)이 되겠다고
스스로 기약(期約)하여
아주 조금이라도 자신을 작게 여겨서
핑계 대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대개 많은 사람이나 성인(聖人)이나
그 본성(本性)은 마찬가지이다.
비록 기질(氣質)은 맑고 흐림과 순수하고
잡됨의 차이가 없을 수 없지만
만약 참되게 알고 실천하여
옛날에 물든 나쁜 습관을 버리고
그 본성(本性)의 처음을 회복한다면
털끝만큼도 보태지 않고서
온갖 선이 넉넉히 갖추어질 것이니
많은 사람들이 어찌 성인(聖人)을
스스로 기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맹자(孟子)께서는
모든 사람의 본성(本性)이 착하다고 말씀하시되
반드시 요(堯)임금과 순(舜)임금을
일컬어 실증(實證)하시며 이르시길
" 사람은 모두 요(堯)임금이나
순(舜)임금처럼 될 수 있다. " 하셨다
어찌 나를 속이시겠는가.
채제
세 째줄 중간 去와 舊 사이에
而가 아니고 其자가 들어가야 하는데
처음 정리 할 때에
잘못하여
작품 배접 마칠 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명지서법 회장에게
자료를 넘겨 줄 때에
알게되어 이 기록을 남긴다.
한문의 실력이 여기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而자 옆에 기를 쓰고
작품 사진을 회장한테 전달하였다.
작품을 할 때에는 항상 어렵다.
계속 임서 하다
다시 작품에 쓰인 글자의 크기 대로
연습하며 완성을 하였지만
정확한 확인과 한문 실력의
저조로 인하여
글자를 바꾸어 쓰는 오류를
범하였다.
다시 한번 반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2021년 5월 23일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제80회 명지서법 찬조작품 준비
하전
추천 0
조회 107
21.05.23 21:2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