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누가 사랑을 나누길래
이리도 뜨거운
입김을 내 뿜을까
아파트 방호벽 구멍
더위를 피해 숨어있는
암내 난 암코양이
숨죽인채 기다리다
가뿐숨 토해내며
우는 울음소리
터질듯 부푼
陰(음) 칠월 보름달
달빛에
연분홍 새각시
백일홍 겹꽃잎
안기고
또 안긴다
.................................................
古稀(고희)를 넘겼어도
사랑의 냄새를 맡고
사랑의 때깔 볼수있고
사랑의 눈치도
잊지않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을 할수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論文이 아닐까?
ㅎㅎㅎ
너무나 더운 요즈음
삐약이들은
무얼하며 보내는가?
난 그냥 집구석에 쳐박혀
시간을 죽이고 있다네
아니? 어떤 시간인데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데
이런 시간을 죽이고 있는
영감땡이가 나 말고 또있을까?
죽은 이 건희 삼성 회장께
저승으로 전화를 했지
회장님!
내가 부여받은 목숨
10년 쯤 양도할수 있는데
회장께서 상속하신 재산
다시 회수하여
나에게 증여할수 없음네까?
했더니
단박에 OK!
21세기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텔레스와의
대화같지?
그래서 더운 여름엔
머리가 실성실성
헌다고 허잖아
나이 값을 혀야지
나이 값을....
사랑 좋아허네
돈 좋아허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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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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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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