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시편 107:23-43】
23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24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주린 자들로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39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 으리로다
【말씀 나눔】
21호 태풍 콩레이의 예측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우리나라 주변 해수 온도가 높고, 내륙이 기온도 높아 단풍이 평년에 비해 2주 이상 지연되고 있어서,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기고 있습니다. 태풍의 경로가 변경된다면, 1951년 기상 관측이래 73년 만에 11월 태풍으로 기록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을 피할 수 있지만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 앞에서 인간은 너무나 연약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매년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고 있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일들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인간은 어쩔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잠잠하게도 하시 고, 그 바다에 큰 바람을 일으켜 큰 파도를 만드시기도 하십니다.
시인은 인간의 한계를 바다를 항해하는 인간들은 순풍이 불면 나아가고, 역풍과 태풍을 만나면 파도에 목숨을 맡겨야 하는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의지해야 하는 대상은 튼튼한 배나, 노련한 선원, 과학의 발달로 쌓인 항해 기술이 아니라 바다와 바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면 큰 파도 속에서도 안전한 포구로 귀환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면 평온한 바다에서도 죽음의 위협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항해하는 선박을 향하여 큰 파도와 태풍을 보내시는 이유는 그들을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소망이 없는 사망의 그늘에서도 구원하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죄악의 사람들에게는 강을 사막으로, 샘들을 마른 땅으로, 기름진 땅을 소금밭으로 만드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이라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시라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사막을 강으로, 마른 땅을 샘들로 만드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온 땅의 주인 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가로막을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고관대작(高官大爵)들은 길 없는 황무지에서 헤매게 하시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난한 자들에게는 고난을 이길 힘을 주시고, 그 가족을 목자가 양떼를 치는 것처럼 지켜주십니다.
주님께 순복하는 정직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 은혜의 역사를 잘 알고 기뻐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악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없습니다.
잠언 1장 7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안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지위를 누립니다. 세상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된 일이라 말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만군의 주 앞에서 그의 명령을 지키며 죄를 뉘우치고 슬퍼하는 자는 생명책에 기록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갈급하게 찾는 참된 지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샬롬과 안식은 하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참된 ‘쉼’을 누리고자 한다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어야합니다.
해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아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비록 고난 중에 있더라도,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겪는 오늘의 고난은 축복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오늘의 삶이 복되고, 악한 일을 행하여 부를 축적하며,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하여 재앙을 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악행을 낱낱이 기억하십니다.
말라기 3:16을 보면,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아껴주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에 둘도 없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자들을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사람이 효도하는 자식을 아끼듯이 아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말3:17).
그 대상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교회에 열심을 다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섬기는 사람을 분별하십니다.
오늘 우리 스스로 냉정하게 점검해 보길 원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없이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떠나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까?
그렇다면,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없어도 살수 있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삶은 비참하고 잔혹한 사망으로 향하는 길 뿐입니다. 오늘도 오직 천지의 주인 되시며, 나의 통치자 되시는 주님께 주목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은혜의 찬양】
온 땅의 주인 : https://youtu.be/GYSxucXN92k?si=RV8vXY5a374afW2N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B8XT8DQp-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