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1일(금)
요한복음 14:15~24
영원히 함께할 보혜사를 보내시는 사랑
예수님의 최후 만찬 강화가 계속됩니다. 만일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들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킬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영어 성경에서는 가정법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일 이 말씀이 명령법이라면 아마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라’.” 그러나 이 말씀은 명령법이 아닌 가정법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하고, 주님께서는 우리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보혜사이십니다. 비록 예수님이 제자들의 곁을 떠나셔야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육신의 몸으로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보혜사 예수님’이 그들 곁을 떠나시고,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이 그들 곁을 지킬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내실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제자들은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그들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그들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전에 주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알되, 부분적으로 알았고, 부분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게 되었을 때, 그들의 영적인 눈이 열려 그들은 주님을 온전히 보고,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자들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주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음으로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한 주간 저의 삶을 돌아봅니다. 제 안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적었음을 고백합니다. 물론, 제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는 때때로 주님의 말씀보다는 세상이 주는 기쁨을 더 갈구했습니다.
이 아침, 저의 영혼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저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는 예수님이 저를 사랑하시고,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이 제 안에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성령님께서 저를 통해 일하시고, 성령님께서 제가 주님의 계명을 지키도록 도우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