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 북경생활기 1

[크레파스]

서울온지 두달됐네그려^^
머 할일도 별로 없고 집이사해서 인터넷도 실컷하고 그래서 그동안 울 돼지방 글 올리는 횟수가 별로 없기에 이 한몸 바쁜와중에도(사실은 심심해 죽겠다 노라줘~~)울 친구들 좀 안심심하라고 오늘부터 크레파스북경 에피소드 쓸란다.

첫째날 북경도착
늦었다 공항검색대 빠져나오는 시간만 1시간 걸렸다.(뭔 놈의 인간들이많은지)
당연하지 늦을수 밖에 가지고온 짐만 40kg였으니까.
공항 분위기 예전에 대만 공항 분위기랑 비슷하다.
북경오기전 북경은 춥다고 난리다.
인터넷 뒤져도 춥다고 웬만하면 월동준비해 오라고들한다.
그말 철썩같이 믿고 오리털파커에 내복껴입고(하의) 도착했다 참고로 난 내복을 잘 안입는다 안그래도 뚱뚱해서 스탈안나오까^^(안입어도 안나오나 -.ㅜ)
이런 쓰x 어떤 xx가 춥다고 그랬어!! 너무나 따뜻했다 땀이나오다 못해 온몸에서 땀냄새가 날 정도로....



왜 이렇게 늦게 나왔어?(마중나오는 사람이있었다 내가 아무리 간 크다지만 니 하오 하나만 알고 어찌 이 땅을 밟으리 마중나오신분은 조선족으로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중의사다 전에 내가 치료하던 사장님의 아버지가 당뇨로 엄지 발가락에 상처가 나서 소독만하던중 그 발가락을 고쳤다,참고로 메디칼에서는 발이썪으면 고치지 못하고 소독만 한다 그러나 발인관계로 다시 찢어진다 그 이후로 무릎꿇고 빌었다 제자로 삼아달라고 그래서 이땅까지 날라왔다)

예 사람이 많아서요^^

가자 주차장으로~~

두사람 더 있었다(한사람은 운전기사 한사람은 대만사람인데 미국에서 물리학 박사따고 선생님 회사일때문에 파트너로 오게됐단다)

난 웃으면 멋지게 한마디 날렸다 니 하오 (그래 일단 이걸로 밀어 부치는거야 우씨 이럴줄 알았으면 공부 열심히 하랄때 하는건데 ..쩝)


지금 가고 있는 길이 공항고속도로 란다 (양쪽에 즐비하게 늘어선 나무들이 역시 큰 나라구만 나무만있고 저렇게 공터가 많으니 )

도착한곳 고층아파트촌 (기본적으로 39층, 여기가 한국이야 중국이야 여기저기 간판에 소주방,미용실,중의안마 한글로 쓰여진 가게들....나중에 알았지만 배낭객들 안내책자에 나오는 그 유명한 중국속에 한국마을 왕징신청)

이야!! 아파트도 좋고 뭔 경찰이 이렇게 많냐?
각동마다 3명씩있네(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경찰이 아닌 경비었다.경비에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마 그들의 노력과 고충)


출입문도 출입카드나 카드 없으면 각 집으로 연결해서 여는 cctv이네

엘레베이터 각 엘레베이터 안에는 아이(어린애가 아니고 중국어로 본뜻은 이모인데 지금은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나 엘레베이터 층수를 눌러주는 사람을 지칭함)가 있거나 샤우지에(우리말로 아가씨 우리나라 엘레베이터걸 생각하면 오산이다 응큼한 숫돼지들을위해^^)한명씩 가는층수를 눌러준다.


정말 편한곳이야 중국은

각각의 집 우린 아파트문이 하나지만 여기는 쇠로된 철문하나 그리고 또 철문이 하나 (이야 사생활 확실히 지켜주는구만 내생각은 착각 나중에 내가 기숙사를 나와 나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을때 설명해주마)

아이가 밥을차려줘 밥을먹고 (중국음식 먹을만 하다 사실은 나때문에 한국식으로 차렸음)

찬물먹을라 했더니 차를 준다 (흐미 한국사람은 찬물인디 아!뜨거)

선배에게 전화했다( 여기 북경 내과로 유명한 병원에서 레지던트로있다)

저 태원인데요 도착했거든요 지금 선생님 아파트에 있는데요

전화 바꿔줘 어디인가 위치 물어보게~~

중국어로 대화한다 (흐미 부럽다)

조금있다 날 만나로 온단다

텔레비젼 봐라 선생님이 티비를 켜준다 (뭘 알아들어야 보지)

헉!! 채널이 왜 일케 많아 정규방송만 한50개당(재밉는건 뉴스시간에 전부 통일이다 뉴스는 방송국에 상관없이 똑같다 아마도 사회주의란 이념아래 사전검열거쳐서 똑같이 내보낸다 여기서 죄지어서 뉴스타면 스타다 죄다 똑같이 내보내니^^)

나 회사일때문에 나가니까 집보고 있다 선배 만나면 저녁에 들어와라.

헉!! 나혼자 두고


오늘은 여기까정 졸립당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했다.
이 속도로 써 내려가면 아마 장편대하 소설 나올꺼 같다.^^
그래도 어째 지금 시간이 새벽 5시인디

그럼 오늘 근무들 잘하고 진티엔 콰일러(하루 즐겁게 보내란 뜻임)

그럼 난 총총~~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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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노을호수]

니예 티엔티엔 요거하오신칭 ~~ 멋지지? (캬~~)내 옆자리에 중국어 도사가 있어..^^(중국에서 1년 반정도 교환근무하고오신 공무원^^), 또 내 앞자리는 실제 중국에서 오신 중국공무원이 계셔..하하하하..그래서 크레파스의 답을 물어서 이렇게 쓴다..^^.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