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6 12:03
도전! 화려한 부활 권오준 - 노장진 등 제대후 재기 성공 공백기간 - 몸 상태 등 장벽 넘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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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용빈 |
LG 서용빈(33)이 3년만에 컴백을 노리고 있다. 18일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다. 서용빈은 요즘 LG 구리구장에서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과연 서용빈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일단 LG구단에선 기대를 갖는 눈치다. 한 관계자는 "현역시절 1루수 수비는 최고였다. 지금도 주변얘기를 종합해 볼때 정상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방망이는 겨우내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이순철 감독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빈에겐 지난 97년 타율 3할1푼6리를 기록한 이후 사실상 8년만의 복귀다. 98년에는 포스트시즌만 뛰었고, 99년엔 병역파동으로 전경기 결장,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라인업을 들락거렸다. 2002년 8월에 입대해 이제야 홀가분하게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역대로 군복무는 선수들에겐 큰 시험대였다. 공백기간과 세월, 몸상태 등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하지만 상무입대가 아닌 일반 군복무를 마친뒤 화려하게 재기한 선수도 있다. 올해 신인왕에서 아쉽게 탈락한 삼성 권오준은 강화도 해병대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했다. 제대한 뒤 팔꿈치 수술후유증을 말끔히 날리고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롯데 노장진도 97년 유격대 조교로 병장제대한 뒤 비로소 야구에 눈을 떴다. 예비역 병장인 기아 최향남 역시 LG시절 에이스로 활약해 인간승리의 찬사를받기도 했다.
반면 군에 다녀온 뒤 소리없이 사라져간 스타들도 있었다. 80년대 그라운드를 누볐던 OB양세종은 군에 다녀온 뒤 점차 은퇴수순을 밟았고, 롯데 정학수도 86년 제대했지만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이밖에 많은 선수들이 군복무(현역, 단기사병, 공익근무)를 다녀온 뒤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노장'소리를 들으며 벤치를 지키곤 했다. 서용빈의 도전에 새삼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재호 기자
첫댓글 예전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응원 열심히 할께요..
그래서 은퇴수순 밟기를 원하는건가?--
내년에 예비역 1년차의 멋진모습을 보여 주세요.
서용빈 화이팅
서용빈씨 자주 보는데 넘 멋지게 생기셨떠라구엽 스타일두 멋있구 당구도 잘치시구^^
내년에 멋진활약을 보여주세여...
순돌이한테 인정 받을라면 홍보살만큼만 치면 되겠네. 홍보살은 1할후반대 타율 가지고 한동안 주전 1루수를 했으니까.
홍보살.........후하하하하하......잼있내요.....마자요마자...1할치기가 쉽나요 근데 ???홍보살만가능하지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입니다요. 저두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