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7월 개장
- 206실 규모 콘도 5개 동 동해안권 최대 컨벤션센터 등 갖춰
강릉 경포해변의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가 오는 7월 개장한다.
경포해변(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은 5만5,734㎡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뛰어난 조망권과 고품격 시설을 갖춘 206실 규모의 콘도 5개 동, 리셉션동, 대규모 연회와 컨퍼런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동해안권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옥외 정원, 야외 풀장,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콘도가 개장하면 여름철 부족한 숙박난 해소는 물론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주)승산 측은 전체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강릉지역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이 업체가 콘도 건립과 함께 콘도 바깥에 위치한 경포해변 인근에 편의점을 설치, 운영하려고 건물까지 지었다가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자 그제서야 백지화 했다”며 “지역 정서를 너무 모르는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 지역 관광레저업체는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가 영업을 앞두고 경력직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내세워 지역업체에 근무하는 핵심 인력을 빼 가고 일부는 인수 인계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채 바로 출근토록 하는 바람에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주)승산 측은 “당초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 차원에서 편의점을 설치하려 했으나 지역 상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반대 의견에 따라 운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인력 채용 과정에서도 법적 하자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