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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K리그 등 국내 축구는 등한시한다는 지적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비판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중에는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중심의 행정을 펴고 있으며, 대표팀 성적을 통한 성과내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정작 축구 발전에 중요한 K리그 활성화나 한국 축구의 뿌리인 아마추어 축구 발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지적을 많이 합니다.
이런 지적은 어느 정도 대중적으로 설득력을 가진 것처럼 보여서 많은 팬들이 실제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꼼꼼히 따져보면 그 비판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을 보고 판단한 것에 다름 아닙니다.
축구 대표팀 성적이 대한축구협회 행정?
일부 비판적인 축구인들이나 축구팬들이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만 신경쓴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지도 모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스포츠 경기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입니다. 그 역사적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간에 현실은 그렇습니다.
얼마전에 열린 카타르 8개국 청소년대회는 성인도 아닌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이고, 그것도 타이틀이 걸리지도 않은 친선대회임에도 불구하고 TV 위성 중계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열광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축구 선진국이라 할수 있는 유럽 기준으로 본다면 언뜻 잘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대표팀에만 쏠리다보니 한국 축구는 대표팀의 경기력과 성적 여하에 따라 찬사와 비난이 되풀이됩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행정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도 결국은 대표팀의 경기 성적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즉 축구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 축구 대표팀이라는 등식이 국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성립되었습니다.
심지어 축구협회가 대표팀에만 올인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조차 2003년 우리 대표팀이 오만과 베트남에 졌을때 기술위원과 비디오 분석관을 파견하지 않은 것을 두고 '축구협회의 대표팀 지원 부족'을 질타할 정도입니다.
축구 대표팀의 모습만으로 대한축구협회의 활동을 판단한 결과, 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육성 외에 다른 좋은 정책을 편다해도 외부에 크게 알려지거나 국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축구협회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권역별 유소년 상비군 제도나 유소년 리그대회의 도입, 저학년 대회 등은 그 자체적으로는 대단히 의미가 큰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대한축구협회가 많은 일을 해도 여전히 일반 팬들의 인식속에는 '축구협회는 대표팀만 신경쓴다'는 편견이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여전히 국가대표팀에 머물러 있고 K리그나 아마추어, 유소년 축구에까지 미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의 반증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물론 여러가지 활동이나 정책 비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명하지 못한 저희 축구협회의 책임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K리그의 실질 주체는 프로축구연맹
이제 구체적으로 K리그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떤 축구인들은 '대한축구협회가 K리그를 위해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가' 라며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합니다. 아직 국민 대중속에 뿌리내리지 못한 우리 K리그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경기장 시설 등 제반 여건이 과거에 비해 훨씬 좋아진데 비해 팬들의 호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재의 프로축구의 모습에 대해서 개선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한 나라 축구의 꽃이라 할수 있는 프로축구가 국민적 스포츠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대한축구협회도 항상 팬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축구인들이 주장하는대로 K리그 문제의 책임을 오로지 대한축구협회에 일방적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그런 잘못된 문제 인식에서는 올바른 해결책도 절대로 나올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는 198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오랫동안 대한축구협회 소속 분과위원회의 하나인 프로축구위원회에서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994년 프로축구연맹이 별도로 출범하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실업연맹, 중고연맹 등과 같이 프로축구도 실제 운영 당사자인 구단들이 연합하여 독자적인 조직을 만들고, 이 조직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각 프로구단의 요구와 여론을 수렴하여 프로축구연맹의 출범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의 산하 단체이긴 하지만 그 조직 구성과 재정, 행정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 산하단체이지만 대부분의 행정을 독자적으로 처리하듯이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의 단장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의결 기구이고, 그 아래 사무국이 별도로 있어 실무 행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실제 업무 추진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안에 따라 의견 대립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일부에서 오해하는 것처럼 대한축구협회의 일방적 지시에 의해 프로축구연맹이 운영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가령 지난해(2004년) FA컵 경기 일정을 잡을 때,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 기간중에 프로팀들이 참가하는 FA컵 본선 대회를 열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각 구단들의 반대를 이유로 들어 정규 시즌 이후로 미룰 것을 요구하였고, 결국 협회가 양보하여 FA컵 본선은 12월 중순에 시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전 어느 TV프로에서 한 축구인이 "지난해 축구협회가 선수들의 몸 상태는 전혀 고려치 않고 한여름에 컵대회를 개최해서 선수들을 혹사시키고 관중들도 불만이 많았다"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방송의 배경 화면에는 한 선수가 땀을 비오듯 흘리며 숨을 헉헉대는 모습을 비쳐주어 마치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을 뙤약볕 운동장으로 내몬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보면 그것이 얼마나 엉뚱한 주장인지 명확해집니다. 지난해 여름의 하우젠 컵대회는 대한축구협회에서 개최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그럴수도 없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프로연맹 이사회에서는 '정규리그 경기로는 팀당 경기수가 너무 적으니 아시안컵과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중에 컵대회를 개최하여 신예 선수들의 경기 경험도 늘리고 프로축구 열기도 계속 끌고 나가자'고 의견을 모아 대회 개최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를 한 그 축구인의 소속팀 단장을 포함한 각 구단이 합의하여 결정한 사실을 대한축구협회가 했다고 하니 대한축구협회로서는 너무도 안타깝고 황당한 심정이었습니다.
파격적으로 줄어든 대표팀 소집 일수
프로구단과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많이 부딪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대표선수 차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클럽과 협회가 선수 차출을 놓고 대립하는 현상은 사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대한축구협회가 대표선수들을 무계획적이고 장기간 차출하여 K리그의 인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각팀의 스타 플레이어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어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면 그 팀은 물론이고 K리그의 관중 증가에 지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2002 월드컵 이전까지 큰 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대표팀의 장기 합숙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K리그의 인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2002 월드컵 이후에는 그런 비판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K리그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02년 하반기 대한축구협회가 개정한 대표팀 소집 규정은 과거에 비하면 파격적인 조치였습니다.
친선경기 3일전 소집, 월드컵 예선 7-10일전 소집, 월드컵 본선 30일전 소집 등 새 차출 규정은 이전에 비해 두배 이상 소집기간이 줄어든 것입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대표팀 경기를 FIFA에서 정한 A매치 데이에 치름으로써 축구협회가 임의로 경기를 잡는 일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오죽했으면 쿠엘류 전 대표팀 감독이 "훈련 시간이 적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는 말을 했겠습니까.
실제로 2004년 시즌에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가 대표팀 경기 일정으로 인해 K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은 아무리 많아도 5경기를 넘지 않습니다.
또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간 우리 국가대표팀의 소집 일수는 총 170일로, 이는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이웃 일본의 181일보다 적었습니다. 이것은 프로구단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배려가 얼마만큼 강화되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경기 일정을 잡을때도 수시로 프로연맹, 구단과 3자 협의를 하고, 부득이하게 규정보다 소집 날짜가 앞당겨질 경우에는 사전에 구단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대한축구협회가 마치 K리그의 발목을 잡고 있기나 한 듯이 왜곡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씩 발전해온 프로축구
1983년 5개 구단으로 출발한 한국 프로축구는 1993년까지 6팀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몽준 회장 취임 이후 꾸준히 팀수가 늘어 2005년 현재는 그 두배가 넘는 13팀이 됐습니다.
이렇게 된데는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국민 소득이 늘어난 측면도 있겠지만 프로야구 팀수가 같은 기간 2, 3개 늘어난 것에 불과한 것을 비교해 볼 때, 월드컵 유치 등으로 인해 축구 시장이 커지고 축구가 갖는 상품성이나 가치가 높아진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재정 문제로 몇몇 구단이 파산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현대 계열의 기업이 이를 인수한 것은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준 회장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과거 아시아 클럽선수권이나 현재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역대성적 등을 볼 때 한국 프로축구가 경기력면에서 아시아 최고임은 각국의 축구 관계자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K리그의 경기장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만한 수준입니다.
드래프트 제도 폐지와 FA 제도로 인해 선수의 자유로운 팀 선택도 가능해졌습니다. 미흡한 점이 많긴 하지만 연고지 정착과 2군 및 구단 산하 유소년팀 육성도 과거에 비하면 훨씬 발전됐습니다. 열성적인 서포터즈들로 인해 응원문화도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축구 선진국인 유럽에서는 100년 이상이 걸렸지만 K리그에서는 불과 최근 10여년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비록 클럽 축구가 뿌리 내린 선진국들과 비교해서는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해도 K리그가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예나 지금이나 '한국 프로축구가 출범 이래 최악의 위기에 처했다'며 공격의 화살을 날리지만 그것은 역사를 잘 모르거나 왜곡해서 하는 말입니다.
6개에 불과한 팀 숫자, 연고지 미비로 인한 유랑극단식 운영, 저조한 관중 열기 등 모든 면에서 한국 프로축구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비하면 지금은 훨씬 나은 상황입니다.
대표팀과 K리그는 공생의 관계
우리 프로축구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져 있습니다.
경기력의 향상만이 아니라 팬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만드는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마케팅의 도입, TV 중계의 확대 등 언론 노출 강화, 디비전 제도(승강제)의 도입, 모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구단의 재정 자립, 심판 판정에 대한 존중과 페어플레이 의식 고취 등은 대단히 시급한 일들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등 행정조직의 역할도 중요하며, 구단과 팬, 지방자치단체, 언론, 기업 등 축구계에 관여하는 모두의 노력도 함께 필요합니다. 클럽 중심의 축구 문화는 말로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축구인과 국민 모두가 프로축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성적만 좋으면 되지 다른 것이 무슨 소용있어' 라는 생각이나 '프로축구 재미도 없는데 왜 봐' 하는 식의 풍토라면 아무리 K리그의 중요성을 말해봤자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올해 안으로 외국의 전문가를 초빙, K리그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실업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2007년으로 예정된 프로 2부 리그 도입을 반드시 실현해 선진국형 프로축구 시스템을 정착하는데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표팀 소집 규정도 잘 준수하여 동계훈련 등 구단과의 양해 아래 이루어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표팀 차출로 인해 K리그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는 기존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는 프로 유망주 선수나 지도자, 그리고 프로축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은퇴 선수들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꾸준히 게재함으로써 팬들로 하여금 K리그를 존중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클럽 축구가 생활속에 정착하여 프로축구가 오히려 대표팀 경기보다 인기가 놓은 유럽이나 남미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아직은 국가대표팀의 인기가 높고 중요성이 부각되는 나라입니다.
대표팀이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다음날에는 전국의 어린이 축구교실에 회원 가입 문의가 쇄도한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축구협회에서는 대표팀도 소흘히 하지 않으면서도, 또 궁극적으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프로축구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K리그 활성화와 배려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첫댓글 축구협 직원이신가여?...아예 이름을 밝히시지...여기서도 서서히 축구협의 언론플레이가 도배되기 시작하넹...
아뇨. 협회홈페이지에서 퍼온겁니다;; 출처를 안남겼네여-.-;
ㅋㅋ 그럼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고, 아예 퍼오셨군여...
전뭐가 잘못됐는지 잘모르겠네요 드래프트 그런거말고는
님이 옮기신거 거의 전부가 뻥입니다. 프로축구팀 선수나 코치 혹은 일선 학교 코치에게 물어보세요. 뭐라고 하는지. 저기에 공감하고 있는지...(축구협의 말만 들을게 아니라, 직접 축구하는 사람들의 얘기도 들어보셔야지 ,축구협의 말이 그럴듯 하다고 그쪽 얘기만 듣고 그대로 믿습니까? )
드래프트제.. 폐지? ; 다시 되살려 놓구서는.. -_-;
흠.. 이글 하나 믿고 기다려 봅니다..
기다림에 대해 찾아오는 건 축구협에 또 속았다는 실망뿐
축협 임원이 쓴글이군요. 여하튼 축구연맹도 축구협회도 다 문제..K리그에 관한한 축구연맹은 책임을 져야 할것
축구연맹만 탓할수는 없습니다. 말은 축구연맹이 독립된 기관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축구협의 하위조직인데요 뭘...
그래두 k리그에서 팬들이 원하는것,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알고있다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뭐 알고만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말짱꽝이겠지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글인지..ㅡㅡ;; 지금까지 해오는 꼬라지를 봐서는 전혀 동감이 안되는 글...
또한 재정 문제로 몇몇 구단이 파산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현대 계열의 기업이 이를 인수한 것은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준 회장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그래서 정회장네가 돈써서 프로리그운영하니 감사하라는 말인가요???덕분에 프로구단이 프로구단답지가 않아졌는걸요...재정적으로 자립, 변화를 꾀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구단들...
드래프트 제도 폐지와 FA 제도로 인해 선수의 자유로운 팀 선택도 가능해졌습니다. 미흡한 점이 많긴 하지만 연고지 정착과 2군 및 구단 산하 유소년팀 육성도 과거에 비하면 훨씬 발전됐습니다....................................................................프로리그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그리고 축협에서 연고지 이전에 관해서 머라고 할 상황은 아닌듯 싶구 말이죠. 드래프트.....계속되는것을 축협은 모르나보죠.
열성적인 서포터즈들로 인해 응원문화도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축구 선진국인 유럽에서는 100년 이상이 걸렸지만 K리그에서는 불과 최근 10여년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푸핫...서포터즈를 축협에서 만들어주었나요??지원해주었나요??????????오히려 쫓아내지 못해 안달이면서..........지금 K리그가 20년걸려도 못한걸 J리그는 10년, C리그는 7-8년만에 해내고 있는 것은 비교대상이 아닌가 보죠???
6개에 불과한 팀 숫자, 연고지 미비로 인한 유랑극단식 운영, 저조한 관중 열기 등 모든 면에서 한국 프로축구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비하면 지금은 훨씬 나은 상황입니다.........................................................그게 그거인것 처럼 보이는 사람은 저뿐인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