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증권사에 근무하시는 친한 선배가 계십니다~~ 술고파지고 맛있는 게 땡겨질 때면 형에게 연락을 하지요 ㅋㅋ 이번에도 형을 꼬셨습니다~~ 형도 흔쾌히 고고!!
형이랑 같은 업계에 근무하는 대학 동기와 셋이서 창고라는 곳에 갔습니다
제 동기 왈" 거기 진짜 짱이야~~ 내가 여의도와서 2년동안 그곳보다 맛있는 집은 못봤어"
아무렴 뭐 돈은 선배가 내니까 별 상관없이 룰라랄라 갔습니다...
5시 40분에 창고에 도착~~ 아니 이게 왠일!! 70석이 넘는 가게가 이미 예약 끝....
계속 미안하다는 사장님께 멀리서 왔다고...여기 맛있다는 얘기듣고 여기서 먹을려고 왔다고
계속 버텼습니다~~ 결국15분 사장님이 자리를 하나 내주시더라고.. 가게 옆에 간이식으로
약간의 공간이 (약 20석 규모)있었는데 여기 어떠시냐고~~ 당연히 괜찮다하고 앉았습니다
고기를 굽는 판이 좀 특이했습니다~~ 옆에 보이시는 것이 집게와 뒤집게인데 여기는
뒤집게의 용도가 다르더군요 ㅋ 그리고 여기도 메뉴는 고기(1인분 2만8천원)하나밖에 없습니다
사실 가격 알았음 안갔을 꺼에요... 형 미안해...ㅜㅜ 난 진짜 몰랐어
기본 찬입니다 그냥 다들 무난하고 파절임같은 것과 함께 고기를 먹습니다
고기 등장... 진짜 카메라가 아쉬운 이 심정.... 고기 보는 순간에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아름답다는.... 고기가 너무나 예쁘고 색깔이 환상이었습니다
등심, 안심, 치마살이라고 하신 듯 한데... 여튼 환상이었습니다
자 고기가 익고 있습니다.. 여기도 도우미분들이 일일이 구워주시는데~~ 아까 처음 세팅에서
눈치 채신 분들도 있을거에요.... 여기에는 가위가 없습니다.. 처음에 보였던 뒤집게로 그냥 찢습니다
고기도 말 그대로 앞면과 뒷면 코팅만 시키고 가운데는 빨간 상태로 그냥 먹습니다~~ㅋ
가운데는 빨간거 보이시죠? ㅋㅋ 완전 스테이크 미디움 먹는 기분!!
진짜 다음 또 사달라면 형이 날 뭐라고 할까....ㅜㅜ
여기는 가격대비 좋다고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제가 1인 2만원을 넘는 것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요... 그냥 환상적인 맛이라는 표현 밖에 못하겠습니다.. 고기가 녹아요 ㅜㅜ
위치는 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 옆길로 약 15m정도 들어가면 상가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예약은 필수인듯한데... 제가 연락처를 안받아왔네요..야후나 네이버에는 나오려는지 ㅋ
주말에는 차 가지고 오셔도 괜찮고 평일에는 안가지고 오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방송국이 가까이 있어서 연예인들도 엄청오는듯 하더군요..
여튼 선배형 덕분에 위와 혀가 놀랐네요~~ㅋㅋ
첫댓글 ^^* 멋있는 사진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넘비싸요 였날에 영등포시장안에 있을때 고기가 더맛있어 었어유 지금은 주인이 바뀐듯합니다만 그리고 이런스타일은왕십리가원조이지요
그곳에 갈려면 예약 하지 않고는 못 먹을듯 싶네요.. 저번에 예약 안하고 갔다가 자리 없어서 그냥 왔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쩝 또 먹고잡당
저도 여의도에 있어여 회사가요 ㅋㅋ 정말 여의도는 내놓으라하는 맛집은 없던거 같던데 정말 좋은 곳을 알았네요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