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오늘은 전도 연주를 하고 또 기도회를 하는 금요일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는 연주가 되게 하시고,
회개함으로 예수님을 찾는 기도회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세상 것으로 즐거워하는 마음, 부정성으로 판단하는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덮어 주옵소서.
정결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말씀을 조명하여 주실 때 아버지 품속의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26.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27.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본문 주해)
20~21절 : 많은 인구와 경제적 풍요와 뛰어난 외교로 솔로몬 시대에 태평성대를 이룬다.
“솔로몬은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영토에 이르기까지, 또 이집트의 국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왕국을 다스리고, 그 왕국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조공을 바치면서 솔로몬을 섬겼다.”(21절, 새번역)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성취이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22:17)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15:18)
22~23, 26~28절 : 솔로몬이 사용한 어마어마한 하루의 양식은 그의 통치 아래에 있었던 모든 신하의 음식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열두 지방 관장들이 각각 달마다 보낸 양식이다(7절).
이들은 각자 자기가 책임진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식탁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부족하지 않게 양식을 조달하였고, 또한 군마와 역마에게 먹일 보리와 보리짚도 각각 자기의 분담량에 따라서, 말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다.
24~25절 : 솔로몬이 유프라테스 강 서쪽 딥사에서 블레셋의 가사까지 다스렸다.
솔로몬의 군사적 외교적 힘에 의해 평화가 있었고, 이는 솔로몬 시대 영토가 가장 확장된 것을 보여준다.
또한, 국내적으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은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다.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는 표현은 이스라엘 전 지역을 의미하는 관용구이다. 즉 온 이스라엘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29~34절 :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한없이 주셨고, 모든 분야를 통달하는 폭넓은 생각을 주셨다.
솔로몬의 지혜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혜자를 능가할 뿐 아니라, 당시 매우 높게 평가되던 애굽의 현자의 지혜를 뛰어넘었다.
그 지혜로 솔로몬은 3,000개의 잠언을 말하였고, 1,005개의 노래를 지었다. 이 구절은 후대에 솔로몬을 잠언과 아가서의 저자로 이해하는 근거가 되었다.
또한 솔로몬은 자연 현상과 생물에 관한 지식도 통달하였기에 레바논에 있는 백향목으로부터 벽에 붙어서 사는 우슬초에 이르기까지, 모든 초목을 놓고 논할 수 있었고, 짐승과 새와 기어 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해서도 가르칠 수 있었다.
이렇게 솔로몬의 명성이 사방 모든 나라에 알려지자, 그의 지혜에 관한 소문을 들은 모든 백성과 지상의 모든 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들어서 배우려고 사방에서 몰려왔다. 이는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하는 것을 예고한다(왕상10:1~13).
(나의 묵상)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은 복이 어마어마하다.
왕으로서는 이스라엘 영토를 가장 넓게 확장시킨 왕이 되었고, 경제적 풍요와 외교적 안정으로 그야말로 태평성대를 이룬 왕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지혜와 총명이 어찌나 대단했는지, 온 세상에 알려져 모든 나라의 왕들이 그를 두려워하고 흠모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본문을 통해서 자주 듣는 말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다른 것 구하지 않고, 듣는 마음을 구했기에 하나님께서 그가 구하지 않은 다른 것도 넘치게 주셨다는 것을 강조하며 은근히 탐심을 발동시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이 본문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솔로몬은 아무 한 것도 없이 이 혜택을 누리게 된 것이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22:17)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15:18)
솔로몬의 평강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의 나라를 보여준다.
그러나 솔로몬의 평강의 나라는 자기 대로 끝장이 난다.
그것은 탐심의 인간, 한계가 있는 인간이 다스리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는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참 평강의 나라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되시고, 부활하시고, 나타나 보이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여 주신 것을 믿는 자는 주님의 새언약 백성이 된 것이다.
이 새 언약 백성들은 주님의 죽으심에 연합된 자이므로 더 이상 세상의 것에 탐심을 부리지 않고, 또 분요한 세상 방식으로 살지 않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삶의 환경과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아버지 품속의 절대 평강을 누리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원수된 나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되게 하셔서 날마다 아버지 품속으로 달려가는 자가 되었다.
그 영원한 평강을 이 땅에서부터 누리니, 나는 모든 새 언약의 백성들과 함께 평강의 예수님을 전하는 자가 된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도 없이 이 평강의 나라를 받은 자이다.
(묵상 기도)
주님,
솔로몬의 평강의 나라는 곧 끝장이 납니다.
아무리 지혜가 넘친다 해도 인간이 다스리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참 지혜로 오신 예수님만을 바라봅니다.
그 예수님께 연합되길 원합니다.
죄와 부정성으로 툭하면 넘어지는 연약한 자에게 십자가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주님을 따름으로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누릴 수 없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