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오기륭
이번 리퀘는 9급공무원된여자 여시의 리퀘를 받고 찌는 수양제글!
다른 뭐 궁금한거 있으면 리퀘줘염 소근소근. 쪽지도 환영 ㅋㅋㅋ
아는거라면 아는대로 다 털어드리겠슴. 이러니까 역사글새타 같으다 ㅋㅋㅋㅋ
우리는 흔히 수나라의 양제라고 부르지만 정식 시호는 세조 명황제야. 우리가 흔히 부르는 '양제' 는
당나라에서 내린 시호이지. 煬 이게 쬘(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미칠(양)으로 쓰인다는 말이 있어.
보통 수양제라고 하면 우리는 이 분을 많이 기억하고 있즤.
희대의 수양제 열연을 펼치신 갑수옹. 정말 여느 중국배우보다 더 희대의 수양제 연기를 펼친 갑수옹의 연기는
드라마 연개소문을 연개소문이 주인공이 아닌 수양제 드라마로 만든 분이기도 해.
사실 수나라는 우리가 알기론 수나라의 개국 황제인 문제와 문제의 아들인 양제. 이 둘만 유명해.
하지만 수나라는 당나라가 들어서기 이전의 어지러운 잠깐의 전국시대에도 존재했지.
1대 문제 - 2대 양제 - 3대 공제 - 4대 진왕 - 5대 황태주 이렇게 존재한 황조야. 그리고 그 존속기간은 약 100년뿐이지만
문제와 양제시대에 희대의 미친짓 - 여.수전쟁 덕분에 우리나라에는 꽤 친숙한 나라기도 해.
아, 여.수전쟁은 우리가 흔히 아는 우리나라 3대 대첩가운데 하나인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이 나오는 바로 수나라와 고구려의
전쟁이지. (우리나라 3대 대첩 :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 강감찬의 귀주대첩 / 이순신의 한산도대첩)
Zㅏ.... 다시 이제 양제의 개인사에 대해 알아볼까? 원래는 명황제라고 해야 옳지만 우리는 양제가 친숙하니까 양제라고 할께.
양제는 문제인 양견과 그 부인이었던 문헌황후 독고씨 사이의 차남이었어.
보통 황태자와 황제는 장남이 물려받지? 하지만 양제는 차남이었음에도 대륙을 손에 넣었던 황제였어.
그 이유는 바로 어머니인 문헌황후 때문인데, 이 문헌황후는 남편인 양견과 혼인을 하면서 첩을 두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낸
정말 대단한 황후야. 남편을 황제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고, 아들들까지 낳았으니 그 위세가 오죽했을까.
양견이 어느 궁녀에게 눈길을 주면 그 궁녀를 몰래 죽여다가 궁 밖에 매장하기도 했고, 질투심과 소유욕이 대단했다고 해.
자기 남편에게 각서까지 받아낼 정도의 대단한 황후였다면 그 자식들은 해당되지 않았을까? 천만에.
독고황후는 위와같은 이유 때문에 장남이었던 황태자 양용을 매우 싫어했어. 양용은 첩들을 끼고 여색을 탐하고 항상 주색잡기를
좋아했거든.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자 자연스레 양용을 멀리하게 된걸 이 양제가 깨달은거야.
양제 또한 누구보다 주색잡기를 좋아했지만 어머니 앞에서만은 반듯하고 바른생활 사나이로 행동했지.
형인 양용과 정 반대의 행동을 보이던 양제를 눈여겨 본 독고황후는 양제를 이뻐하게 돼.
버뜨! 양제는 어머니의 눈길에서 벗어나면 제 본 모습으로 돌아왔어. 주색잡기는 물론이요 궁녀희롱까지 서슴치 않았지.
게다가 양제를 도운 일이 또 하나 생겼는데 양제의 형수인 태자비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
그런데 태자였던 양용은 슬퍼하는 기색 없이 주색잡기에 여념이 없어 어머니인 독고황후의 눈밖에 완전히 나버린거야.
결국 양용 폐위, 양광(양제) 태자옹립.
그렇게 양제가 태자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인 독고황후가 죽었어. 그 전까지는 어머니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양제가 금욕적인 생활을 해왔는데 어머니가 죽고나서부터는 궁 안에서도 제 모습을 감추려고 하지 않았다고 해.
그러다가 아버지인 문제가 이전에 있었던 황조인 진나라의 공주였던 선화공주를 부인으로 들여.
선화부인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양제 또한 이 선화부인한테 반했지. 시간이 지나 무슨 하늘의 뜻인지 문제가 병석에 누운거야.
선화부인이 당시 문제의 간호를 하고 있었는데 양제가 들어왔지. 마침 문제는 병환이 깊어 자고있었고.
때를 노린 양제는 선화부인을 희롱해. 그러던 찰나 문제가 깨어나고 이런 사실을 알게되자 양제를 폐위시키려 하지.
그걸 알아챈 양제는 결국 수하인 우문화급을 시켜 문제를 죽여. 그리고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황위에 오르지.
그리고 양제가 등극한 그날 사초에는 이런 글귀가 있었다고 해.
'신 황제가 선화부인을 증하다.' 보통 증이라고 하면 찌다는 蒸 요런걸 생각하기 쉽지만 烝 이 한자가 쓰여있었다고 해.
김오르다는 (증) 이라는 글자인데 항간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범할때(강간) 쓰이기도 했다고 하지.
여하튼 이렇게 양제, 양광의 시대가 시작 돼.
이후의 이야기는 내일 2편에서 알아보도록 해염. 뿌잉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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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네는 우리동네보다 더 막장이야... 우리나라랑 중국이랑 합쳐서 보면... 우리나라 아무리 미친놈들이라도 중국에는 쨉이 안됨. 대륙b...
오오 흥미돋는다!!!!!!!! 양제 이 나쁜넘 어릴때부터 잔망스러웠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ㅋㅋㅋㅋㅋ 내가 중드랑 중역이랑 중배랑 좀 더쿠.... *-_-*
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부전자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되도안한 전쟁일으켜서 고구려한테 개발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븅신 부전자전 인증b
오오오오 언니 재미지다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사는 이케이케 풀어 얘기하면 재밌는데 전공서적이나 교과서로 보면 왜 재미 없을까......주말에 언니 글 읽어봐야겟다 흐흐흐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대륙은 미친놈스케일도 참ㅋㅋㅋㅋㅋ
뜬금업지만 난 이 분하면 개그만화일화 생각나
진짜 자세하고 알기쉬워!!2찬기다릴겡!!!
난 저 증만 봐도 오금이 찌릿찌릿.... 정말 대륙은 스케일이 달라....
오호 다음다음다음 ~~~ 다음을 얼른 쪄주세영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