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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8일 2020년 9월 23일 SK텔레콤 5GX 인프라그룹장은, 23일 서울 중구 페럼센터에서 열린 '5G 기술 세미나 사전 브리핑'에서, "현재 5G는 2.5Gbps로, 5G의 이론적 최대 속도인 20Gpbs까지 도달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SKT는 '5G=20Gpbs'는 사실상 이론상의 속도라고 하였다. 2020년 10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5G 통신 속도 개선과 성능의 핵심이 되는 28㎓ 주파수 대역의 상용화에 대해, "정부는 28㎓ 주파수의 5G 서비스를 전 국민에게 서비스한다는 생각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28㎓를 이용한 5G 서비스는, 기업 간 서비스(B2B)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 2021년 1월 21일 삼성 갤럭시S21, 이통사 입김에 28㎓ 대역 안테나를 뺐다. 2021년 1월 24일 글로벌 통신시장 조사기관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통신사들의 5G 속도 조사에서, 1위 AT&T는 75.59Mbps, 2위 T모바일은 70.98Mbps, 3위 스프린트는 70.33Mbps, 4위인 버라이즌은 67.07Mbps를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5G에 선도적이었던, 버라이즌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792.5Mbps라는 압도적 속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버라이즌의 5G 속도가 급격히 떨러진 원인으로는, 28㎓ 주파수 대역의 기술적 한계가 꼽힌다. 즉, 28㎓ 대역은 중대역과 비교해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더 빠르지만 도달거리가 짧아 속도가 떨어진 것이다. 고로 작금의 국내 5G가, 4G(LTE)에 비해 달라진 것은, 5G용으로 배분된 3.5GHz대역 100MHz폭(통신사당)만 늘려, 4G(LTE)보다 조금 빠르게 한 것인데, 만일 주파수폭만 늘려서(100MHz폭) 통신속도를 높인 것이라면, 굳이 5G로 하지 않더라도, 4G(LTE)에 100MHz폭만 늘려줘도, 지금의 5G 속도인 2.5Gbps는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해서 5G를 사용한 이유는,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대역의 28㎓대역을 사용하여, 20Gbps 통신 속도는 물론, 초저지연과 같은 빠른 응답속도로 자율주행차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5G를 하는 것이다. 고로 온전한 5G가 되기 위해서는 28㎓대역의 상용화가 필수가 되어야(SA단독모드) 하는데, 이것이 B2B로만 간다면, 우리는 5G라는 이름으로 비싼 통신료만 지불하면서, 5G효과는 전혀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런 5G를 상용화한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이번 5G 사태는, 전 세계 통신 업계가 돈벌이에 눈이 멀어,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것을 상용화 한 것이고, 각국의 정부 관료들이 실적을 남기기 위해, 깊이 있는 검토도 없이 무리하게, 그것도 급하게(한국 세계 최초) 추진한 합작품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비싸게 5G단말기를 구입하고, 비싼 5G 요금을 지불함으로서, 모든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져야 하는데, 정부는 물론 업계마저도, 그 어떤 책임이나 사과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