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湖南正脈 第五區間 山行記[그럭재-일림산-피재]
구간:그럭재-피재 산행거리: 53,46km.
소요시간: 18:04.
5월5일 (날씨: 흐림)
1.산행일시: 2006. 05. 5. 03:00
2.산행구간: 그럭재-일림산-피재
3.산행참가: 김학주.이근배. 달님.
4.산행거리: 도상32.8km.[이동거리: 44.7km.
평균속도:3,7km. 알바4,2km, 1:20분 포함]
5.소요시간: 14:47분. [이동시간:11:57분. 정지시간:02:49분]
6.세부산행구간
그럭재160m(2번국도)-[50분1,8k]-417봉-[50분2,2k]-봉화산475m-[40분1,3k]-411,4봉-[40분2,2k]-
313봉-[40분1,5k]-봇재250m(18번국도)-[40분1,7k]-활성산465,2m-[30분1k]-삼수동222m-[30분
2k]-413봉-[60분2k]-일림산626,8m-[1:00.1,5k]-삼비산664,2m-[40분1,2k]-골재581m-[30/1,2k]-
561,7봉-[1:10/2,9k]-사자산666m-[40/2k]-곰재510m-[50/1,4k]-제암산807m-[1:10/2,2k]-682봉-
[1:00/2k]-감나무재210m(2번국도)-[1:50/2,4k]-367-[40/1,3k]-임도-[30/1.3k]-용두산551m-
[50/2,6k]-513,7봉-[1:00/2,9k]-피재200m(820번지방도)
7.준비물:지도3매. 헤드랜턴. 칼. 약품(연고류). GPS.예비전지. 휴지. 판초우의. 스패츠. 배낭카바.
식사 : 2식분 밥. 반찬. 사과4. 청견5. 빵. 이온음료600mm. 물2l. 바나나우유3개.약과.초코파이5.
출발
2006.5.4. 20:40 집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 강남 센트럴시티 호남터미널에 도착하니 21:40분, 터미널
은 지방으로 출발하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며 안내방송엔 예비차 조차 없다고 한다. 예매한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겨우 차가 출발하기 5분전에 표를 받고 바로 버스에 오른다. 호남
지역에 각종축제가 이번 연휴기간 중에 열리기 때문이다. 완도 장보고축제, 보성 철쭉제. 낙안읍성 민속
축제 등... 5분이 지체된 후 버스가 출발하여 광주에 도착한시간은 01:30분. 심야장거리 손님을 태우려
는 택시에 그럭재까지 5만원에 순천까지 간다는 다른 승객1명과 합승하여 출발하였다. 택시가 보성 읍
내를 지나 그럭재를 찾는데 여의치가 않다. 지난 산행 시 초당마을 표지판과 버스정류장이 있는 것을 보
았는데 그만 예당까지 가버려 5km를 되돌아왔다. 안되겠다 싶어 gps를 꺼내어 확인하고 겨우 초당마을
정류장에 도착하여 택시비 1만원을 더하여 6만원을 주고 하차, 정류장 가로등 밑에서 산행준비를 마치
고 출발하였다.
그럭재 136m 2006.05.05 03:32 N34 46.288 E127 07.243
도로를 따라 마을진입로 까지 80m진행하면 2번 도로 밑을 통과하는 굴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아주 좋은
숲길을 올라간다. 완만한 오르막이며 630m, 6분쯤 올라가면 송전탑을 통과하고 잠시 후 다시 송전탑이
나온다.
반섬산 307m 2006.05.05 03:54 N34 45.893 E127 07.727
그럭재에서1,2km 12분진행하면 첫 봉우리 인 반섬산에 도착한다. 지도상엔 표시되어있지 않다. 260m,
6분 후 좋은 임도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간다. 3분 후 시멘트 포장된 삼거리에서 좌측 진행. 이곳에서 2-
30미터에 남근석이 있다고 하는데 안개가 많이 끼어 확인할 수 없다. (바위) 이곳에서 직진하는 임도 길
을 따라가지 말고 바로 우측의 능선으로 오른다.
비각산 417m 2006.05.05 04:16 N34 45.497 E127 07.198
반섬산에서 다시 1,2km, 12분 진행하면 417m봉인 비각산에 이른다. 삼각점이 있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자북 191도 (남쪽)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며 진행한다. 십자로안부를 지나는데 능선이 완만하고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걷기에 아주 좋다. 740m, 5분을 진행 후 다시 417m로 올라섰다가 내려선다. 20분 쯤 진
행하면 보성사 1킬로 / 봉화산700미터 이정표가 나오고 벤취2개 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잡목이 대
단하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10분쯤 진행 후 봉화산 직전의 임도를 건너 오른
다.
봉화산 475m 2006.05.05 05:06 N34 44.446 E127 06.717
잠시 후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어 봉화산 삼각점에 도착. 돌로 쌓은 봉화대가 있어 봉화산이라 부른다.
벤취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이 좋은 곳이나 안개로 볼 수 없다. 기념비 촬영하고 30m 윗쪽에 있는 봉화
대로 간다. 봉화대에 올라가 본 후에 출발. 봉화대 좌측으로 내려선다.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주위가 밝
아온다. 일찍 잠을깬 새들의 지저귐이 듣기 좋다. 헤드랜턴을 벗어 배낭에 넣고 진행한다. 봉화산
0.5km / 다원2.8km 이정표를 통과한다. 벤취2개도 있다.10분 후 십자로안부를 지나고 조금씩 피어있는
철쭉이 보인다. 오늘 지난 일림산, 제암산의 철쭉 구경을 기대해본다.
411.4m봉 2006.05.05 05:31 N34 43.778 E127 06.670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다. 이곳에서 10분간 쉬며 김밥으로 간단히 허기를 메우고 출발한다. 철문
이 열려있는 이동통신중계소를 지나서 650m를 내려서면 시멘트 길과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 녹차 밭
이 나타난다. 계속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간다. 10분 후 봉화산2.1km / 다원3km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건너 녹차 밭가로 올라간다. 5분 후 십자로안부를 지난다. 5분 후 Y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서) 진행한
다. (주의)12분 후 313고지에 도착했다. 다원2킬로 / 봉화산3.2킬로 이정표와 벤취2개 있다. 주위 조망
이 좋다고 하나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봉화대에서 411,4m봉까지 1,4km. 25분소요.
313m봉 2006.05.05 06:04 N34 43.031 E127 05.975
십자로안부를 지나 녹차밭가를 따라15분쯤 진행 하니 봇재로 내려서는 임도에 도착했다. 우측 녹차 밭
으로 들어가는 임도엔 로프가 매어져있어 등산객의 출입을 막고 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무시하
고 313m봉으로 올라간다. 2분 후 T자 임도가 나온다. 봉화산/다원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우측으로 (서)
진행한다. 1분후에, 우측으로 (북쪽) 내려서며 진행한다. 이곳도 봉화산/ 다원 이정표가 세워져있다.내
리막을 내려서면 차마실 다원입구가 나오고 시멘트길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좌측에 S-OIL 봇
재주유소가 있고 우측은 마루금이 완전히 파헤치고 돌을 꺼내어 놓았다.
봇재 232m 2006.05.05 06:34 N34 42.574 E127 05.292
18번 지방도가 지나는 봇재는 우측으로 보성읍과 좌측으로 장흥읍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봇재다원과 화
장실이 있다. 화장실 옆에 있는 자판가에서 콜라를 하나 마시려고 1000원 지폐를 넣고 눌렀더니 환타가
나온다. 다시 땀에 젖은 돈을 넣으니 들어가지를 않는다. 김학주님이 젖지 않은 돈을 줘 이근배님이 돈
을 넣고 누르니 나오질 않고 잔돈만 나온다. 그냥 포기하고 봇재다원 앞을 지나 관광지로 개발한 녹차
밭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녹차 밭은 조명등까지 달아놓아 야간에도 올라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313봉
에서 봇재까지 2,1KM. 23분소요.
활성산 좌측 463m 2006.05.05 07:31 N34 42.733 E127 04.261
녹차밭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고도가 130m 높아지고 차츰 25분쯤에 임도를 건너 진행한다. 다시 20분
후 임도의 넓은 안부를 가로질러 가파른 녹차 밭을 올라간다. 정상에서 5m 진행 후 좌측으로 내려서며
진행한다. 35분 후 임도가 나온다. 임도좌측을 따라간다. 봇재에서 이곳까지 2km. 38분소요.
삼수동 갈멜농원 227m 2006.05.05 08:09 N34 41.926 E127 03.349
활성산에서 890m 내려오면 아스콘 포장도로가 나오고 포장도로를 따라 삼수동으로 내려가다 보면 우측
길로 계속가지 않고 좌측 앞에 작은 동산 같은 곳으로 밭가를 따라 진입한다. 잠시 후 마을도로가 나오
고 대나무밭 우측을 지나 팔각정으로 지은 갈멜농원 건물이 나오면 그 건물 대문 앞에서 우측으로 진입
아스팔트길로 따라 895번 지방도 한재로 나가고 한재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갈멜농원엔 덩치가 한우
보다 큰 엘크사슴을 사육하고 있었다.
한재 236m 2006.05.05 08:14 N34 41.790 E127 03.317
삼수동 입구 마을 표지석이 서있다. 이곳에서 도로 우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길 좌측 아래쪽이 골자기
를 이룬 곳이 있어 도로를 따라 더 가서 숲으로 진입하는 것이 잘못된 것 같다. 우측에 임도가 보이고 임
도를 따라 올라가니 표지기가 보인다. 이곳에서 계속 임도로 올라도 마루금과 큰 차이는 없으나 앞선 선
답자 들이 올라간 대로 가시 숲을 ?麗? 마루에 올라서니 420m봉이고 서남 방향으로 진행한다. 활성산
좌측에서 이곳까지 2km. 43분소요.
413m봉 2006.05.05 08:47 N34 41.436 E127 03.184
한재에서 아미봉 정상까지 180m를 가파르게 올라간다. 정상에서 우측의 일반등산로를 따라간다. 1km,
13분을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온다. 본격적인 철쭉지대가 시작되는가 보다. 하지만 철쭉은 아직 햇볕이
좋은 양지에 10%정도만 피어있고 만개되려면 3~4일 걸릴 것 같다. 산을 오고가는 등산객들이 점점 늘
어난다.
일림산 631m 2006.05.05 09:29 N34 40.905 E127 02.053
413봉에서 다시 가파르게 1,1km, 26분을 올라서면 두 번째 헬기장이 나온다. 지도상엔 이곳이 일림산으
로 되어 있다. 걸음이 느린 일반 산행 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부지런히 올라갔다.
삼비산676m 2006.05.05 09:58 N34 40.417 E127 01.445
이곳에 일림산 정상표지석과 평상이 두개 있으며 다른 정성표지석 하나는 땅에 묻혀있어 글자만 조금
보일뿐이다. 지도에는 삼비산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지역 산악회에서도 삼비산으로 부른다. 일림산에서
1,5km. 28분소요. 안개가 자욱하고 진행 방향 찾기가 어렵다. 올라온 방향에서 남서쪽으로 비실이 부부
와 몇몇 정맥표지기가 보인다. 표지기를 따라 진행하였는데 이것이 오늘 알바를 하게 되는 복병이었다.
정상인 이곳에서 자북29도 북북동 방향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자북269도 방향 (서남)으로 내려갔다.
1,9km를 진행하니 물이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을 태연스럽게 건너는 것이 아닌가? 동행한 이근배님
이 복사해온 산행기의 주인공도 이 계곡을 건너며 세수도하고 물도 보충하였다고 썼다. 혹여 계곡을 옆
에 두고 지나가는가 하였으나 기대를 완전히 박살낸다. 한심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표지기를 붙이고 이
리로 지난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계곡을 건너 우측능선을 향하여 오
르니 등산객들이 이야기 소리가 들리고 십자로 안부인 골재에 이른다. 일단 배낭을 내려놓고 김학주님
에게 이곳에서 기다리라 하고는 스틱과 GPS만 들고 거의 뛰어가는 정도의 걸음으로 삼비산을 향하여
오른다. 1,1km올라서니 꼬마 봉이다 다시 700m를 올라서니 삼비산 정상이다. 삼비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안개 속에 길이 너무 많아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알 수가 없고 일반등산객도 정상을 못 찾고 어느 쪽
으로 갈지 모른다. GPS로 확인하고 재빨리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알바: 삼비산-계곡-골재 거리2,5km.
시간 53분. 골재?삼비산27분 총:1시간20분. 4,2km.
골치산 614m 2006.05.05 11:30 N34 40.684 E127 01.307
골재에서 올라오는 일반 등산객들로 등산로가 초만원이다. 삼비산에서 610m. 7분소요. 빠른 걸음으로
달리듯이 빨리 내려간다. 알바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이다. 골재 449m 2006.05.05 10:53 N34
40.715 E127 00.657 다시 골재로 내려오니 11:40분이다. 골재에서 삼비산 까지 갔다 오니 2,4km. 46분
이 소요되었다. 잘못된 코스로 내려오며 붙인 표지기를 회수하지 못하여 다른 이들에게 같은 오류를 범
하게 한 꼴이 되었으니 이 산행기가 그 오류를 밝혀 후답자 들이 올바를 정맥을 진행하였으면 한다. 일
림산에서 물을 건너고 골재까지 거리는 2,5km. 53분소요. 골재?삼비산 27분소요. 삼비산 ?골재 23분소
요. 골재에 내려오니 허가가 느껴진다. 우선 등산객이 적은 곳을 골라 식사를 하려고 진행방향으로 올라
간다. 다시 철쭉 군락지가 나타난다.
사자산 561.7m 2006.05.05 13:01 N34 40.890 E126 58.887
골재를 지나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이 제법 많이 나타난다. 조망이 상당히 좋은 구간인데 안
개와 가스로 시야가 열리지 않는다. 곰재에서 사자산까지 3,1km. 1:15분소요.
곰재산 640m 2006.05.05 13:26 N34 41.510 E126 58.845
사자산에서 내려서서 760m를 지나면 571m봉을 지나고 다시630m를 지나면 곰재산이다. 사자산에서
1,4km. 23분소요.
곰재 614m 2006.05.05 13:42:48 N34 41.808 E126 58.659
곰재산에서 390m, 6분 진행하면 614봉에 이르고 다시 614봉에서 790m 8분을 진행하면 곰재에 도착된
다. 곰재에서 힘든 오르막을 1,3km. 45분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100m 더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으며
200m 위에 표시석이 서있는 제암산 정상이 있다.
제암산 807m 2006.05.05 13:42 N34 41.808 E126 58.659
제암산 주변은 철쭉군락지로 만개하면 장관을 이룰 것이나 아직은 많이 피지를 않아 ?育? 보러온 이들
이 조금 핀 것을 감상하고 그것에 만족하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188m를 지나서 있다. 곰재에서 1,6km.
53분소요. 정상 바로 밑에 제암산 철쭉제단 표시석이 세워져있다.
삼각점 N34 42.410 E126 58.669
작은산 682m 2006.05.05 15:26 N34 43.128 E126 59.438
이곳은 바람이 심한 탓인지 철쭉이 봉우리만 봉긋한 상태로 핀 것이 안 보인다.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
고 보성 반사리와 강산리의 경치가 조금씩 보인다. 이제부터 내리막이 시작된다. 작은산에서 640m,12분
진행하면 536m봉을 지나고 536봉에서 360m, 8분 진행하면 송전탑에 이른다. 제암산 정상에서 헬기장
까지 1,8km. 작은산까지 2km. 43분소요.
송전탑 447m 2006.05.05 15:46 N34 43.634 E126 59.483
고압송전탑을 지나 500m, 8분 진행하면 망바위에 이른다.
망바위 374m 2006.05.05 15:54 N34 43.869 E126 59.494
전망이 좋은 망바위에 아가씨 세 명이 앉아 있는데 제암산을 간다고 하며 거리가 얼마나 되면 시간이 어
느 정도 걸리느냐고 한다. 시간이 15:30분이 되어가고 부지런히 간다고 해도 3시간을 소요될 것 같다고
하니 할 수 없이 하산을 결정한다. 제암산을 올라가려는데 버스기사가 이곳에서 하차하면 된다고 해서
이곳으로 올라왔다고 한다. 뒤에 올라오던 부부도 다시 되돌아 내려간다. 망바위에서 500m, 7분을 내
려서니 “장흥중앙로터리크럽“에서 만든 소공원이 나온다.
감나무재 226m 2006.05.05 16:22 N34 44.246 E126 59.271
이곳에서 200m쯤 내려서니 좌측과 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있다. 좌측은 감나무재, 우측은 주차장으
로 표시된 표지목이 서있는데 똑바로 작은 봉을 올라가서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 확신이 안 선다. 조고
문님께 전화를 하니 바로 넘어가라고 한다. 이곳에서 김학주님이 다리가 아파 더 이상 산행을 못할 것
같다고 하여 무리하지 말고 그리하라고 하니 가지고 있던 물과 음료를 우리에게 주고 내려가기로 했다.
둘이서 작은 봉을 올라가니 혼자가기가 안되었는지 다시 따라 올라온다. 작은 봉을 넘어 내려서니 감나
무재에 이른다.
367m봉 2006.05.05 16:41 N34 44.218 E126 58.828
감나무재에서 다시 226m에서 367m까지 고도를 높이기 위해 720m, 14분을 올라가니 367봉이다. 367봉
에서 북서쪽으로 270m를 내려서고 정북방향으로 1km 진행한 후 좌측 90도 꺾어 서남 방향으로 진행한
다. 꺾이는 지점 봉우리에서 10분간 휴식하며 사과를 하나씩 먹었다. 감나무재에서 이곳까지 2,3km,23
분소요.
371m봉 2006.05.05 17:42 N34 44.602 E126 58.008
367봉에서 이곳까지 2,3km, 50분소요. 345m봉 2006.05.05 18:02 N34 44.656 E126 57.470 371봉에서
이곳까지 870m. 많이 지쳐있어서 산행 속도가 오르지 않는다. 일림산에서 알바만 안 했어도 계획대로
산행이 마무리 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리막길에 암릉을 통과하니 동내에서 세운 TV공
시청 안테나가 서있다.
임도248m 2006.05.05 16:12 N34 44.795 E126 57.180
안부만 시멘트 포장된 임도이다. 지쳐있는 일행을 데리고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이 어려워 본래 피재까지
의 진행을 이곳에서 마무리하고 장흥방향으로 300m 정도 내려서다보니 마을까지가 너무 멀다. 다시 되
돌아와서 보성 하방이 방향으로 내려간다. 140m를 내려가니 하방이 마을 진입로가 나오는데 아스콘 포
장이 되어있다. 마침 일하는 아주머니께 마을이름을 물어보니 하방이라고 한다. 보성택시에 전화를 하
여 와달라고 한다. 보성읍 20분쯤 기다리자 택시가 도착, 택시로 보성 읍내에 들어가 모텔을 들어가기
위해 돌아보니 모두 만원이라 간판 불까지 모두 꺼져있고 시설이 안 좋은 한곳만 남아 있어 들어가 물어
보니 다행히 방이 있다. 짐을 내리고 요금 1만5천원 지불 후 택시기사에게 내일 아침에 와줄 수 있느냐
하니 그러라고 한다. 일단 여관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음식점을 찾아 아구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식당도 손님이 많아 반찬이 떨어졌다고 주인이 미안해한다. 식사를 마치고 하나로마트
에서 내일 산행에 필요한 물과 음료, 과일을 사고 여관에 들어와 21:00쯤 잠에 빠져들었다.
5월6일 (날씨:폭우와 강풍)
1.산행일시: 2006. 05. 06. 07:18~11:00 2.
산행구간: 임도-피재
3.산행참가: 이근배. 달님.
4.산행거리: 도상8,2km.[이동거리:8,76km. 평균속도:3,4km]
5.소요시간: 3:17분. [이동시간: 2:33분. 정지시간:43분]
하방리 입구 307m 2006.05.06 07:16 N34 44.829 E126 57.229
2006. 05. 07. 06;00 비가 내리고 있어 느지막이 일어났다. 어제저녁 식사를 하며 식당에서 챙겨온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저녁에 여관주인에게 맡겨두었던 반찬을 달라고 하여 식사를 마치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창밖에 비가 조금 덜 내리는 듯하여 택시를 불렀더니 5분쯤 되어 도착했다. 김학주님은 10:20분
출발하는 버스로 서울로 가기로 하고 이근배님과 둘이서만 산행을 하기위하여 내려가니 비가 다시 폭
우이다. 택시 트렁크에 배낭을 넣고 출발하여 가는데 도로는 빗물이 넘쳐 흡사 작은 개울같이 흘러내리
는 곳이 많다. 어제 하산했던 하방리로 도착하여 택시비 1만5천원을 지불하고 올라서는데 바라까지 세
게 불어댄다.
임도243m 2006.05.06 07:18 N34 44.800 E126 57.173
도로를 따라 2분쯤 올라서면 임도 고개이다. 마루금으로 올라서는 절개지는 미끄럽다. 겨우 올라서서 올
라가기 시작한다. 나는 판초우의를 입었고 이근배님은 한 벌로 된 비옷을 입었다. 비바람이 거세고 빗줄
기가 굵지만 몸엔 땀복을 입은 것 같아 땀이 솟는다. 임도에서 1,2km. 25분 진행하니 456봉에 이른다.
안개도 많이 기어있고 표지기와 GPS의 등고선을 보며 진행한다. 이 구간부터는 등산로의 형편이 나빠
지기 시작한다. 철쭉제 때문에 좋은 구간을 지났는데 이곳은 오직 정맥꾼이나 지나는 곳이기 때문이리
라.
357m봉 2006.05.06 07:44:24 N34 44.974 E126 56.635
그리 높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오르내림이 반복되는데 뒤에 따라오는 이근배님의 상태가 별로이다. 자꾸
조금씩 뒤쳐진다.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원인은 비옷을 입고 몸의 열기 발산도 안 되고 그런 상황이
적응 안 된 탓인지 암튼 장거리 산행이 불가한 상황이 되어간다. 이곳에서 490m,11분 진행하니 456m
봉에 이른다.
456m봉 2006.05.06 07:58 N34 45.119 E126 56.423
456봉에서 진행방향은 북쪽으로 바뀌고 고도를 조금씩 높이더니 460m,11분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온다.
다시 150m, 4분을 진행하니 도 헬기장이 나온다. 두 번째 헬기장에서 150m를 진행하니 용두산 정상이
다.
용두산 551m 2006.05.06 08:17 N34 45.439 E126 56.327
표지석이 있다. 잠시 쉬고 오랜지 한 개를 둘이서 나누어 먹고 금장재로 내려간다. 금장재까지 800m,
15분소요.
금장재 417m 2006.05.06 08:32 N34 45.748 E126 56.203
금장재 임도 통과하여 471m봉을 향해 약간 가파르게 올라간다. 잡목과 가시 덩굴로 올라서기가 나쁘다.
금장재에서 470m, 12분 진행하면 471m봉에 이른다.
471m봉 2006.05.06 08:44 N34 45.873 E126 56.090
이곳에서 좌측 서남 방향으로 꺾어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온다. 880m,22분. 바람이 점
점거세어지고 몸을 떠미는 것 같아 한속에 서있기가 힘들 정도이며 빗방울이 따갑게 느껴진다. 880m,11
분 진행하면 또 다른 471m봉에 있는 헬기장이 나온다.
471봉 헬기장 2006.05.06 09:05 N34 45.956 E126 55.642
이곳을 지나서 오르막으로 350m, 10분을 진행하니 517봉 헬기장에 이른다. 이곳 헬기장들은 모두 하나
같이 관리가 잘되어 있다. 이 구간 대체적으로 잡목과 가시 넝쿨이 많고 등산로의 정비가 안 되어 바로
가도 될 곳이 구불구불 돌아가는 곳이 자주 나온다.
517봉 헬기장 2006.05.06 09:15 N34 45.956 E126 55.435
이곳에서는 자북 348도 방향(북)으로 90도 꺾어 진행한다. 이곳에서 이근배님이 도저히 더 이상 산행을
못하겠으니 피재에서 끝내자고한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진행한다.
519봉 헬기장 2006.05.06 09:27 N34 46.206 E126 55.316
517봉에서 530m,12분 진행하니 519봉 헬기장에 이르고 3,4km,1:07분 진행하면 피재에 이른다. 519봉
을 지나며 나타나는 잡목과 가시덩굴 때문에 길 찾기가 어려워 한 여름에 이곳을 지나는 정맥꾼들은 고
생이 심할 것이다. 헬기장을 지나 450m 진행하니 고비 밭이 나온다. 이제 막 올라온 고비가 탐스러워 피
재에서 산행을 종료 할 것 같으면 채취해 가기로 하고 뜯으니 한번 먹을 만큼은 된다. 409봉과 384봉을
지나 피재에 내려선다.
피재 224m 2006.05.06 10:34 N34 47.608 E126 55.207
피재에 내려서니 비가 조금 잦아진듯하다. 싸리재식당으로 가니 문이 잠겨있다. 우측에 지붕이 있는 쉼
터에 넓고 잘 만들어진 평상이 있다. 여름철 손님을 받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봉고 화
물차 한 대가 들어오더니 식당 여주인 아주머니가 들어온다. 서울을 가는데 보성과 장흥 중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빠르냐고 물어보니 보니 보성 쪽이 조금 빠를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택시를 불러주라 느
냐고 한다.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으니 커피를 마시겠느냐고 하며 자판기 커피 두 잔을 빼다 주신
다. 귀가 택시는 장평택시가 빨리 온다고 친절히 가르쳐 주며 지금은 식당영업을 안 한다고 한다. 20분
쯤 기다리니 택시가 들어온다. 택시를 타고 보성에 도착하니 11:00, 11:30분에 출발하는 광주행 직행버
스표를 구입 후 시간이 되어 광주로 향한다. 광주 터미널에 도착하여 우선 차표부터 구입하고 점심식사
를 하기로 하였다. 표를 구입하고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육개장으로 점심을 먹고 나와서 대합실에서
박찬호출장 야구 게임을 관람하고 14:00 버스에 승차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17:30, 지하철 3호선을 타고
함께 오다가 각기 하차하여 귀가하였다. 이로서 호남정맥 제5구간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첫댓글 그럭재,일림산,피재.. 난 도통 처음듣는 지명인데 다른사람은 좀 알랑가요..!!!
호남 보성에 있는 산 群이라네. 일림산, 제암산. 사자산 등은 보성군에서 철쭉제를 해마다 열고 있는 산들입니다. 보성 녹차밭과 함께 관광코스로 한번쯤 다녀올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녹차밭 사진보니깐 근사하던데 좀 찍어올수 없는가...
으와~~~~!!!!!!! 장관이로세 진짜 멋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