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환율의 급등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따라 국내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의 국내주식 대량 순매수 영향으로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12월 외환보유액이 9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환율 하향 안정에 일조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00원 하락한 1320원으로 출발하였으나 12월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는 소식과 국내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임에 따라 하락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1295.0원까지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저가에서 수입결제자금이 유입되면서 1300원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여 주었으며 1300원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보다 7.50원 하락한 1313.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내주식시장의 견조한 상승흐름과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순매수 행진에 따라 환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1300원 초반에서는 수입결제자금 수요가 탄탄하게 받치고 있어 당분간 1300원 초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역외환율 상승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달러화가 초강세속에 역외환율도 국내종가보다 15.50원 상승한 1329원에 종가를 기록하는 등 원달러환율은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증시의 하락과 수입결제자금의 유입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어제 외국인들이 3천억을 넘는 국내주식 순매수를 보였으며 미국의 대규모 감세조치, 유로존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작용하여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1300원 초 중반
에서 등릭울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유로중앙은행 등 주요 국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엔화는 93.30수준까지 하락하여 3주래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유로화도 유로존의 12월 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라 유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주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지난주의 낙폭을 만회하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도 고금리통하에 대한 투자 선호도 증가와 국제유가, 밀, 소고기 등 주요 수출품목들에 대한
가격상승으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