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 무릎이 아파 절뚝거리면서
산을 내려오신 경험이 있으시죠?
종아리나 허벅지가 아프면 파스뿌려가며 가도 되고
온 삭신이 다 쑤시고 아프면 진통제먹고 가면 되지만
무릎이 아프면 산행을 중지할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단체산행의 경우는 시간관계상 더욱 곤혹스럽습니다.
그런데
무릅이 아프다고 마냥 걱정만 하지말고 아픈무릎도
꾸준히 무릎단련을 하면 된다네요..
불혹의 나이에 게신분들..연골은 재생이 안된답니다~~
조심들 하셔야겠죠..
산행시 무릎이 아픈경우
다음과 같이 함 해보세요...
1.첫째 ........당분간만 무리한 산행(순수산행시간이 4~5시간이상)을 하지마세요.
내려올때 무릎이 아픈것은 오르막오를때 이미 무릎관절에 무리가 왔다는 것입니다.
무릎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당분간만은 무리한 산행을 하지말고 3~4시간미만의
즐거운 산행을 하세요.
2.둘째..........배낭의 무게를 가볍게 하세요.
배낭의 무게는 무릎관절의 최대 적입니다.
3.셋째.......스틱을 사용해보세요
무지 중요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스틱은 장시간 산행하는 분에게는 아주 필요합니다
대간을 종주하시는 분들 대개가 스틱을 사용하는 이유가 뭘까요..?
스틱은 오르막 내리막 눈길 빗길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평지에서는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20%정도
빨리 걷게 해줍니다
....다리가 4개이니까......
그리고
무릎관절에 오는 무리를 몸 여기저리로 분산시켜주니까
산행시 무릎이 아플경우 꼬옥 스틱사용(2개)을 권합니다.
ㅇ......스틱은 손잡이가 기역자로 굽어진것보다
일자로 된것을 사용해야 손목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습니다.
ㅇ......스틱은 1개보다 2개가 좋습니다.
스틱1개를 사용하면 스틱의 도움을 받지않는 다리쪽의 무릎관절에 영향을 주니까요..
ㅇ......스틱의 길이는
보통 130cm정도 길이에 고정시켜놓고 사용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취향)으론...
만약 키가 170전후이면
오르막을 쭈~욱 올라갈땐 120cm
능선종주나 평지에선 125~130cm
내리막길을 내려올땐 130~135cm
좀 귀찮더라도 요렇게 사용하니 편리하더군요..
ㅇ......스틱은 가볍고 튼튼한것이 물론 좋겠지요.
가격은 만원대에서 십만원대까지 여러종류가 있지만
레키스틱이 비싼만큼 제구실을 하는것 같애요.
할인마트에서 2만원가격대의 제품을 몇번사용해봤는데
조금사용하니까 조임장치부분에 고장이 생겨서 오래못가더라구요.
넷째.......신발깔창(?)을 사용해보세요..
등산전문점에서 만이천원 주고 실리콘재질(?)의 벌집모양처럼생긴
등산화밑창을 사용하고 있는데..
무릎관절보호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섯째............
무릎보호대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무릎보호대를 장시간 사용하면 무릎뒤쪽의 부드러운 살에 상처가 생길수 있고
특히 여름엔 땀이 많이차고,또 등산복위에 착용하면
웬~~~지
무지 쪽팔린다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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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몇가지 사항만 참고하셔도
여러분들의 무릎은 부지불식간에 건강해질겁니다
즐겁고 편안한 산행되세요...
[ 가온글 ]
산친구회원님,
모두 무릎을 아끼고 사랑하여
늘 즐산 안산 행산 하시기를,,,, ^^*
첫댓글 아픈 내 무릎에 쬐끔 도움이 된 것 같아 고마워요. tkfkdgody.dkdlfjqmdbdn.(.................)
이 정도라면 극복이 되겠다만은...아 미치겐네...
진짜 좋은 글이다. 공부 잘 했습니다. 요즘 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네요. 감사-어설픈 28 올림-
뭽미까? ㅋㅋ 어설픈 28? ㅋㅋㅋㅋ
당장 깔창부터 사야되겠네염...산행때마다 고통스럽슴다...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