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자전거 대행진 사진영상[광화문-상암 월드컵공원]호미숙
090920 일요일 날씨 전형적인 가을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
주행구간:천호동-서울광화문-하늘공원-천호동 75km
일요일 이른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춘다는 게 잘 못 설정했는데 다행히도
긴장을 하고 자서일까 눈이 먼저 떠져 대행진 참여하러 가는 길
아침 여명이 밝아오기 전 일찍 출발해서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고 나만의 위한 길
텅 비어 있는 자전거 도로를 20인치 작은 바퀴로 길이를 재며 달린다
가을이라 하지만 아직 서늘함이 없어 다행이지만 얼마 못가 더워 땀을 흘릴정도였다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 광화문 행사장에 도착하니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속속 도착했다.
서울시 자전거 시민패트롤 대원들을 만나러 서소문에 들러 오늘 행진대열에서
가장 선두에서 길을 안내하는 것이라는 것을 듣고 진행하는 동안 사진을 전혀 찍지
못할 것을 생각하고 카메라 가방을 짐받이에 묶어 출발.
5천여명의 참여자가 왔다는데도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출발지보다 훨씬 앞 쪽에서 선두를
맡아 달린다. 8시에 출발신호에 맞춰 10열 횡대로 줄을 맞추고 속도를 맞추며
서울 도심을 빠져나가 강변북로 합류점에 들어서자 새로운 느낌이다
우리 일행 뒤에는 서울시장과 정몽준의원등 정치인들이 뒤를 따르는데
누구라고 말을 못하지만 그분..정말 너무 심하더군요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가는 내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얼마나 시끄럽게 해대는지 귀가 다 아플정도였지요
000위원님 앞으로 그러지 마시지요~~
언제 이런길을 달려보랴 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동안 터널 속으로 들어서자
누가 먼저인지 몰라도 괴성을 지르니 많은 사람들이 함성을 지른다
터널 속 빠져나오는 동안 귀청이 떨어져나가는 줄 ㅎㅎㅎ
어른들이 모여 달리는데 어찌 아이들보다 더한 장난들을 하는지,,
얼마나 달렸을까 벌써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해서 기념품을 받고
시민패트롤 대원들은 질서 안내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축제 행사장에서는 가수들의
초청 공연을 펼쳐졌다
알록달록 총천연색의 자전거 복장의 동호회원들 가족끼리 나온 팀도 있고 연인, 친구들 또는
나홀로 참석한 많은 분들은 드넓은 평화의 광장에서 휴식을 취했다
자전거야 말로 건강을 증진해주고 에너지 절략등 상당히 많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주지만
아직 자전거도로가 부족하고 시민의식이 낮기에 자전거 타기가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한
자전거 활성화는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래도 이런 행사로 시작해서 많은 홍보가 되었으면 한다. 안전하게 자전거 바르게 타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
상암동과 천호동에 자전거 공원이 개장하고 현재 보수 중인 자전거 도로와
한강 주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분리가 완성되면 지금보다 훨씬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리라
워커힐 부터 구리시도 자전거 도로가 거의 완공을 앞에 두고
암사동부터 고덕생태공원 쪽도 자전거도로가 건설중이다
지도자의 현명한 정치만이 나라를 살리고 국민들의 행복도 줄 것이다
겉치레를 위한 정치가 아닌 진정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바란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하늘공원에 들러 가을풍경을 사진에 담고 돌아오는 길
뚝섬 암벽 오르기 대회 촬영도 하고 전에 자세히 못보았던 뚝섬의 춤추는 분수도
관람하고 귀가..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 수고하셨구요 새 한 주도 즐겁게 시작하시고
늘 자전거와 함께 행복충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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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자전거여행[억새가 손짓하는 하늘공원 편]
http://www.kata21.com/index.htm 연주그룹[카타]홈페이지
-그룹 씽[Xing]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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