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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6.26. 수요일. 바람없는 더운 날씨. 장마전선이 밑으로 내려가 , 맑은날씨
어젠 송악산도 보였다는데...
코스및 시간
도봉산역(12:00)-25-안골매표소-15-다락원 입구-8-다락원매표소-30-도봉매표소갈림길
-20-원도봉매표소 갈림길-40-포대능선갈림길-13-민초샘-70-회룡골갈림길-40-송추매표소
-25-오봉매표소
☞ 안골매표소(도봉매표소와 다락원 매표소 사이의 간이 매표소란다) 들머리
도봉산역-의정부쪽으로 버스 한 정거장/다락원/횡단보도 를 미리 건너야 다시 돌아오는 수고를
덜수 있다-다.락.원.길.로 들어서-인강학교를 왼쪽으로 끼고 돌다보면 나옮
☞ 다락원매표소(다락원길인듯 한데 다락원길 표지를 따라가면 안골매표소로 ???) 들머리
도봉산역- 다락원 버스 스톱지나-경민대학 빌보드 다음의 다리건너면-왼쪽으로
서울 YMCA 다락원 캠프장 안내판이 화정 Garden 안내판과 같이 보이고 - 길 따라 가다
- 다락원앞에서 왼쪽으로 제일기도원 표지 따라 가면됨
도봉산역
1200 집이 목동인 까닥에 이곳 까지는 2시간 정도가 걸린다
마을 버스랑 전철 갈아타고...
가보지 않던 코스를 찾다 보니 오늘은 최근 나온 북한산 국립공원 지도(\1000)에서 다락원 매표소를
발견, 그리로 가기로 맘을 먹는다
그리곤 민초샘위치를 파악 하고 포대능선 넘어 송추로 가서 지난번에 본 사우나도 답사를 해야지
헌데 첨부터 열받는다
매표소 위치안내를 버스정류장이나 큰길가에 해 놓아야 하는데
오히려 엉뚱한 길로 들어서게 해 30여분을 낭비해 버렸다
안골 매표소는 의정부 경민대학 입구의 것이 있고 이곳의 간이 매표소가 또 있다
매표소원이 가르쳐준 다락원 매표소로 넘어가는 길은 제대로 된 길이 아니라 짜증이 난다
겨우 다락원 매표소를 찾아 내려가 마음 좋은 매표소원에게 표지판 제대로 해놓으라 투정을 부리곤
제대로 알아보자 맘 먹고 입구로 달려가니 조금전 꺽어진 곳에서 조금더 의정부 쪽으로 와야 한다
역시 북한산 안내문은 없고
서.울.Y.M.C.A .다.락.원. 캠.프.장. 안내판과 화정가든 안내판이 크게 서 있다
매표소엔 주차장이 있어 원점 회귀산행하는 이들에겐 편리할 듯 싶다
박태기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시골길, 조그만 텃밭에 부지런한
촌로가 가꾼듯 가지도 열리고 완두콩이랑 오이도 달랑달랑 매달린 길을 따라
조금후
도봉산 제일기도원 사유지 안쪽에선 왼 나팔 부는 소리가 온산에 울리고
왼쪽 소로를 타고 (자운봉 2.9km 다락능선 1.2km)
산안쪽으로 들어 서니
3명의 도사(?)들이 이곳 저곳에서 기도하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기독교/도교/랩 가수 인가
은석암 갈림길
1325 매표소에서 이곳 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되는 경사진 흙길이고 이곳부터는 암릉으로 언제나
다시 오고 싶은 재미있는 코스다
봄꽃이 다아 진 초여름 등산로 주변엔 작살나무가 작은 꽃을 피우고 산벚나무의 열매가 시큼하다
갈림길에선 반대편이 은석암
좌측이 도봉매표소 1.78km (추천코스)
우측으로 릿지를 타고 만장봉 2 km이며 매표소로부터 900m를 올라왔다
첫머리의 우회경고문 바로 뒤 바위만 오르고 나면 초보자도 재밌게 산행할 수 있는 아기 자기한
암릉이 한창이나 계속된다. 여러 가지 다양한 바위를 선택 할 수 있고...
20여분지나 아쉽게도 아기자기한 암릉이 끝나가면 시야가 열리고
도봉산의 웅장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바로 위 우측으로 급경사로 나뉘어 지는 원도봉 매표소 갈림길을 통과
돌계단과 완만한 산길을 즐기다 보면 미륵바위 우회로-
망월사 조망이 일품이다
미륵바위에서 보는 사통팔방의 도봉산 역시 표현할 수 가 없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만장봉엔 바위 타기가 한창, 계곡 건너 바로 앞엔 거의 직벽에 가까운 포대봉우릴
보조자일 하나로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암릉꾼들
부럽다
10여분후 첫번째로 콩크리트 구조물이 나타난다
군인들이 필요에 의해 설치 했으련만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없었음이라
잠시후
뒤로 은석암 840m/도봉매표소 2620m
좌측계곡으론 10휴식처 440m/도봉매표소 2460m
앞으로 만장봉 770m 의 갈림길
100m 지나서는
좌측으로 도봉산장 770m의 갈림길이고
도봉산장 980m 남은 갈림길의 21번 표지판을 지나 2분쯤 오르면
앞으론 쇠줄이 이어져 포대능선 정상까지 숨가쁘게 팔을 혹사시켜야 한다
민초샘
1455 을 찾으려면 이곳에서 우측으로 안.전.한.길. 표지를 따라 가야 할 것 같아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는데 그리 만만치는 않다
무엇보다 소로가 많아 길찾기가 어렵고 방향짐작으로 찾을 수 밖에...
바위사이를 통과하는 곳 이 두 곳
두번째 바위 통과후 왼쪽 비탈을 조심스레 지나 조금 오르니 갈림길에서 부터
15분지나 민초샘 발견한다
오른쪽으로는 망월사 계곡에서 올라오는 계단길이다
가뭄탓에 쪽박에 퍼진 물이 바가지를 채우지 못하나 물맛 만큼은 그만이고
한시간 동안 1리터도 못 채운 부왕동암문밑 샘물보단 수량이 풍부하다
바로 포대동쪽능선에 오르니
긴급연락처 원도봉산 (1-6) 민초샘이란 표지판이 오늘에야 눈에 띈다
약간 왼쪽엔 갈림길 표지판도
원도봉매표소 2.85km
자운봉 0.24km
사패산 3km
포대북능선/사패능선
자 !!!
지금부터는 올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포대북등선이다
포대정상에서 신선대에 이르는 포대남능선은 쇠줄에 매달려 힘겹게 내리오르다 끝이나는데
북능선은
손 끝에 까실까실한 바위의 감촉을 느끼며
오늘은 이쪽바위로
다음엔 저쪽으로 가봐야지
하고 궁상을 떨며 스스로 岳山行의
발견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는 능선이다
매번 올 때 마다 보람이 배가 되는....
1510/45 정윤아빠가 포기한 암벽의 밧줄을 바라보며 늦은 점심을 먹고
산불감시소봉우리 밑자락 망월사 갈림길에 이르니 16시43분
망월사까진 500m이고 사패산까진 2.2km남았는데
포대능선입구 1.km표시는 오늘도 아리송하게 느껴진다
수락산이 가장 잘 보이는 산불감시소를 비켜가면 망월사에서 오르는 길이 우측에 보이고
산행코스 안내판이 잠시 숨을 가다듬게 한다
여기부턴 사패능선
하산길이라 뜀박질을 할 수도 있는 코스
30여분이면 회룡골과 송추계곡의 갈림길에 이른다(원도봉산 3-2)
송추분소 까진 1.6km
송추북능선
1643 을 우측에 두고 나무계단을 4-5분 달음질 치면 바로 계곡길이며
10여분후엔 나무다리(송추샘위교량)를 건너게 되고 끊어졌다 다시 솟아난 물이 반가워
두발을 참을 수 있을 만큼 오래 담가본다
기껏 1-2분이건만
남겨둔 참외도 물 위에 둥~둥
조금더 밑 송추 제3철다리 부터는 물이 좋아도 접근이 금지된 휴식년제가 금년말 까지라
이곳이 계곡을 즐기는 덴 최적의 장소이다
10여분 하산하면 송추폭을 지나 오봉능선 오르는 삼거리인데
마실 수 없는 송추샘이 두 줄기 플라스틱 대롱에서 흘러내린다
1737엔 송추매표소/송추분소(쓰레기 처리장)지나쳐
좌우로 늘어선 먹거리 길을 오르내리는 차량을 비켜서길 30여분
오봉매표소가 좌측으로 갈리고
가래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가래가 탐스런 간이 주차장에 오면
저 앞에 버스정류장이다
34 36 이 구파발/연신네/불광동 까지고
136번 타면 서울역 남대문시장까지 갈 수 있어염
오늘의 덤은 없습니다
왜냐면 송추 유원지 입구에서 (청운)불가마 사우나 간판을 보고 부지런히 길을 건넜건만
장사가 안되어 공장으로 쓰고 있더군요
덕분에 반바지 입고 버스 두번 타고 을지로 지하상가로 들어가 생맥주 마시고 끈끈적한
몸으로 집에까지 왔어요. 아 띠
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