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떡
빈대떡이라는 유래에 대한 4가지 이야기
1.중국이름설
한자로는 병적(餠炙)이라고 쓰고 중국어로 빙쟈라고 부르는 음식이 빈대떡의 원조다.
-빈대떡은 떡이 아닌 녹두 지짐인데도 굳이 떡이라는 명칭을 쓴것은 빙쟈라는 중국어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빙쟈의 빙이 떡병(餠)인데다 빙쟈만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의사전달이 충분치 않아 우리말로 떡을 더해서 빈쟈떡으로 부르다가 빈대떡으로 된것 같다.
2.한자 오역설
알병(餲餠)이라는 음식이 잘못 전해저 갈병(蝎餠)이 되면서 음이 아닌 훈으로 읽다보니 우리말로 빈대떡으로 불리게 된것이다. 그러니까 알병의알자를 전갈이나 빈대로 착각해서 빈대떡이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3.민간어원설
최남선의(조선상식)에 의하면 빈대떡을 밑천이 적게 드는 허드레 음식으로 여겼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떡이라는 뜻에서 빈자(貧者)떡으로 부르다 빈대떡으로 바뀌었다는것.
4.귀빈 접대설
‘덕혜옹주는 빈대떡을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는만큼 귀한손님(賓客)을 접대하는 떡이라는 뜻에서 빈대(賓待)떡이라고 부른것이 빈대떡의 어원이 되었다는것이다.
통상 서울지방에서 기름에 부쳐서 만드는 빈대떡을 부침개라 하며, 경상도에서는 지짐이, 강원도에서는 전(煎)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