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좌동 성당은 개고기 판매를 중단하라.
해운대 좌동성당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는 10주년 행사를 중단하라. 존경받는 가토릭 성당의 개고기 파티가 이 땅의 생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10주년을 기리는 거룩한 행사에 동물학대의 상징인 개고기 판매는 전혀 맞지 않는다.
개는 인간을 매우 충실하게 대하는 특성을 가진 동물로서 오랜 시간 반려동물이자 인간의 친구로 자리잡아왔다. 이러한 개를 먹는 것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충실하지 않은 동물은 먹어도 되고 충실한 동물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은 아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인간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에게 신의를 지키고 충실하며 목숨을 걸고서라도 주인을 지키는 동물이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 동물을 먹지 않아도 인간이 삶과 영양을 유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최소한 그 동물은 먹지 않는 것이 인간적인 행위이자 그 종에 대한 보답이 아니겠는가.
또한, 육식은 생태계의 파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채식을 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개고기라도 먹지 않는 것이 옳다. 생태계에 더 도움이 되는 행위일 것이다. 그리고 생태계 파괴가 인류와 다른 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걸어 나아가는 것이 옳다. 또 온갖 더러운 환경속에서 쓰레기 사료를 먹이며 가진 학대행위를 통하여 사육하는 개고기는 거룩한 영혼을 소망하는 이들이 즐겨먹을 음식이 전혀 아니다.
성경은 인간이 하느님이 창조하신 이 우주의 청지기역할을 해야한다고 가르친다. 어떤 나라의 신부님들은 반려동물에게 세례를 주기도 한다. 프란체스코 성인은 모든 생명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셨다.
해운대좌동성당은 개고기판매하는 잘못을 고치고, 생명 존중과 사랑, 생태계 보존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청지기로서의 가톨릭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성당과 교단의 존경받는 원로들이 개고기판매를 철회하는데 앞장 서주기를 탄원한다.
생명체학대방지포럼(http://www.voice4animal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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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회에서 개고기를 만찬하는 파티를 연다는것 자체가 비도덕적이고 비종교적이고 비인간적이고 배타적인 기독교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회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