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불의 날, 우산 들고 다시 들어온 날)
아침에 와서 독서기록장하고 어제 우유곽 씻어 놓은 것에 이름쓰게 한다. 독서기록장 먼저 끝난 친구들이 이름 써주기 도우미 한다. 우유곽에 돌을 집어 넣는다. 악기가 되어 먼저 끝난 아이들은 놀고 있다. 아예 수업 속으로 끌어들이자는 생각으로 우유곽 흔들며 노래부른다.“어제 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노래 부르며 우유곽 악기 흔들며 노니 아주 즐겁다. 돌소리가 어떠니 하고 물어야하는데 시간이 없으니 “소리 아주 좋지?” 한다. “예” 큰소리로 합창한다.
우유곽 음악놀이 그만하고 독서기록장 걷는다.
아이들에게 우산 들고 공부할 거에 대해 설명해준다.
“얘들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 노는 놀이란다. 우산으로 동그랗게 무대를 만들고 우리는 그늘 스탠드에 앉아 쉬고 한명씩 들어가서 우산 갖고 여러 가지 동작을 하는거란다. 일분 정도씩 할거고 처음엔 한명 그 다음엔 두명씩 놀이를 한다.”
“자유놀이는 안해요?”
“시간 되면 줄 거야. 너희들이 줄 잘 서고 그래야 시간이 절약된다. 옆사람 잘 보고 해야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구분해서 한다면 시간이 절약된단다. 그러면 충분히 할 수 있지.”
시간이 없으니 이야기를 빨리 끝내고 우산 들고 체육 하러 나간다.
아이들이 동작이 느리고 두 아이는 우산을 펴고 놀고 있기에 다시 교실로 들어온다. 자기만 생각하면 공부를 할 수 없다고 하며 재량 공부로 들어간다. 시르릉.비쭉, 할라뽕새 공부한거 장면그리기 공부다. 독서기록장대로 공부하는데 뭔가 성이 안찬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열심히 해오길 강조한다.
지난 번에 공부한 시르릉 비쭉, 할라뽕 새 이야기로 자세히 장면 공부하고 4장면 설명과 함께 그리기 한다. 학교에서 하다가 시간이 없어 독서기록장 숙제해오기다.
아이들 독서기록장하는 동안 나는 바깥을 자꾸 본다. 우리 아이들이 우산 펴고 놀만한 공간이 있나 싶어 자꾸 쳐다본다.
우산을 원으로 만들어 놓고 그늘에 앉아서 관람해야 하기에 아이들이 앉을 그늘을 확보해야하는데 중학교 학생들이 야구를 하고 있어 안 되겠다.
다음시간에 체육 나가려 했으나 운동장이 꽉차 있어 아이들의 양해를 구해 숲속교실 가서 돌멩이 주워온다.
돌멩이 오늘은 60개 줍게 한다. 돌멩이를 주우러 가면서 우리는 악기놀이 한다. 우유곽에 돌을 넣으니 소리가 나서 아이들과 흔들며 숲교실로 간다. 노래하면서 가도 되는데 마음이 급해 그냥 흔들면서 악기 놀이만 한다. 사실 교실에서 수업하는데 자꾸 흔들고 놀아서 밖에서 놀게 해 준거다. 아이들에게 수업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
오늘도 독서기록장 먼저 끝난 아이들은 돌멩이를 우유곽에 넣은 걸 하는데 흔들고 논다. 그래서 아예 아침 일교시에 잠깐 시간을 내서 우유곽 악기 흔들며 노래 몇곡 불렀다. 그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를 수업으로 가져온 거다. 바로 음악 악기 놀이한거다. 두 박자. 네 박자 노래로 아이들과 앞으로 옆으로 위로 흔들며 노래부른다.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다보니 같이 배운 노래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부를 노래공부도 해야 하는데 언제 하나? 시간이 없어서..
주인공이 되어 우산놀이를 한다.
오늘은 이야기가 있게 연기를 해 보는거다. “옛날 옛날에 한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 소녀는 어느 날 친구들을 모아놓고 춤을 췄어요.....”
우산을 원으로 죽 늘어놓는다. “뭐가 생각나요?‘
“서커스하는거 같아요.” “뮤지컬 하는거 같아요.”
“무지개 다리 건너는 거 같아요.” “우산이 총처럼 되어 서로 쏘는 것 같아요.”
“와, 다 맞았어요. 오늘은 바로 우산 무대에서 쇼를 해보는 거예요. 서커스무대의 주인공이 우리에게 서커스를 보여주면 아주 즐겁죠? 우린 친구들이 우산으로 묘기를 부리고 춤을 추는 서커스를 보는 거예요. 뮤지컬에서 춤하고 노래하죠. 우리 모두 주인공이 되어 그렇게 해보는 거예요.”
“자 누가 먼저 해볼까?”
민주와 기현이가 손을 든다. 처음엔 민주 혼자 손을 들었는데 쑥스러웠는지 같이 하고 싶단다. 그래서 기현이와 함께 한다. 둘이 우산으로 찌르고 잡으러 다니며 우산 총놀이를 한다. “저것도 좋은데 무대에서 춤을 추며 우산으로 표현할 수 있는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아님 아무거나 하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나와서 몸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쑥스러워서 하지 못한 아이도 몇 명 있는데 하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서 못한 친구까지 모두 시켜줄 것 하는 후회가 된다. 한시간 안에 체육을 끝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모두 주인공이 되게 해야 되는데 그럴 기회를 못가진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했지만 하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 못한 아이들까지 배려해야겠다. 사실 날은 덥고 아이들의 주의집중 시간은 짧고 해야 할 공부는 많아 마음의 부담이 많이 가지만 그래도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실천하자며 내 마음 단도리 공부 더 해야겠다 .언제나 교사는 소외된 아동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줘야 된다.
그래야 평화로운 교실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배워오고 잘한 아이들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늦은 아이와 함께 가야 된다. 부추겨서 어깨동무 하며 같이 가야 빠른 아이들도 의미있는 걸 배울 수 있다. 뽐내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 위해 하는 거니까 나혼자 잘하면 무슨 소용이 있고 진정으로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
아이들과 우산 놀이 하고 들어와 손 씻고 우유 먹고 잠시 쉰 후에 글놀이 공부 들어간다.
안하고 넘어갈까 했으나 아이들이 당연히 재미있는 놀이하고 난 후에는 글놀이를 하고 싶어한다. 아니 하고 싶어하지 않아도 의미있는 공부를 햇으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꼭 글놀이하고 넘어간다.
컴퓨터실 간다. 2주에 한번 우리반 차례라서 안갈 수 없다. 한컴 타자 2,3단계 연습했다. 집에서 3단계 숙달 연습이다. 급식을 먹고 교실에 들어와 자유놀이 할 시간 주는데 5분 밖에 안남았다. 알림장쓰고 일일이 한명씩 가지고 나오게한 후 끌어안아준다. 이번 주 부터는 꼭 아이 몸을 안아주기로 했다. 안아주기는 아이 마음을 보듬어주는거다. 그래서 시간이 없고 힘들어도 꼭 한다. 내가 안아주기도 하지만 날 안아달라고도 한다. “누구누구 멋지다. ”라며 “선생님도 멋지다.”라고 말해 달라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똑같이 날 안으며 “선생님도 멋지다.”그런다. ‘멋져요’가 아니라 ‘멋지다.’다. 아이와 난 이때 하나가 되는거다. 멋지다로 하나가 된다. 내가 많이 야단 친 아이일수록 날 안아달라 그런다. 그러면 진짜 꼭 안아준다. 그 어린 품이 얼마나 따뜻한지 아는가? 수학공부 오늘도 낱개공부와 묶음 공부 돌멩이로 하는데 어제 잘 이해안 된 아이들 중심으로 일일이 묻고 대답하며 공부한다. 자꾸 하면 잘하게 된다. 집에서도 구체물로 연습하면 좋겠다.
우산 서커스단
임 수빈
오늘 우산을 가지고 무대를 만들면서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을 할때 나도 기범이가 한것 처럼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기범이가한것 처럼 못한거다. 나중에는 또하고 싶고 김 도원이 한 점들림이 너무 대단 했다. 처음에 할테는 가슴이 두근두근 거러는데 개속하다보니까 재미 있었고 깜짝 놀랐다. 애들이 자꾸이런말을 했다. "기범이 처럼해바요 아이참 재미 있어" 이런개도 해고또 " 연수 처럼해 바요 아이참 제미 었어" 하고 말했다 서커스도 하고 싶어고 또 노래하는것도하고 싶었는데 다름애들도 해야 대니까 할수 었어다. 너무 아시었다. 두번아니면 세번아니면 네번 아니면 다섯번아니면 여섯번너무 많이 하고 싶었는데 많이 안해서 너무 실퍼지만 나중에 또 할수 도 있을니까 나중에는 많이할꺼다.
그리고 내가 학교로 돌아갈때 곤드래 만드래노래를 부르면서 같다. 엄청재미있었다. 한번더기해가 있으면 백백아니면 천백아니면 하늘만큼 땅만큼 잘 모를갰다. 나중에는 더욱더 많이 하고 싶다. 기해가 만이있었으면 좋겠다. 2학년때 더하고 싶다. 정말 재미 있었다.
무대 위에..내가 나왔다!
한 충환
나는 오늘 우산 갖고 무대를 만들었다
드디어 내차례가왔다 "최 승헌,한 충한,전 나린나와" 선생님이불렀다
나는 최승헌과 함께 장난을 쳤다 차례가 끝났다 하필은 거기서 노래를 부를거를 까먹었다
근데 애들이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재미없어!"라고했다 반애 반은 농구단을보고 골을 넣으면
'여~"라고 하고 못넣으면 "아이~"라고했다또 반애 반은"나처럼해봐요 요렇게 아이참 재미있다"
라고했다 참 시끄러웠다.. -끝-
제목 : 우산 무용
박주연
나는 슬퍼습니다 왜냐하면 손찬희가 내 우산을 부셨기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손찬희가 우산을 계속 쳐서요. 무용이 시작이 됬어요 속으로 재미있겠다 뭘할까?를 생각했어요
찬희가 나보고 미안하다고 말을 했어요
나는 “너랑 같이 안놀고 우리집에도 오지 말고 우리집에 텔레비전 게임있는데 안 시킬꺼야” 라고 절교하려고 생각 했는데 다시친해졌어요
이제 또 '다시는 절교라는 말 안할래.' 속으로 생각 했어요
그런데 이기범이 우산을 네개를 가지고 무용을 했는데 애들이 웃었어요
그리고선 기범이가 자기 우산들고 친구들꺼를 자기것으로 친구 우산을 때렸어요 그래서 다 웃었답니다.
우산 갖고 쇼하는 놀이
전나린
오늘은 우산 놀이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한줄로 스라고 그랬어요.
한줄로서는데 갑자기 손찬희 목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더니
박주연이 울고있었어요. 손찬희의 우산으로 박주연동생 우산이 망가지게되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1학년 5반 우산 빌려오랬어요.
박주연이 속상했나봐요 미안해 이렇게말해주면 박주연이 안울겠다
내가 사과해라고했어요.그래서 살았어요.
미안해 이렇게 사과했다.
이제 쇼를 시작했다. 먼저 김민주랑 박기현이했다.
나도 부끄러웠는데 했다.이제보니 재미있었다.
또하고 싶었다 네번이나 하고싶었다.
이제 이기범이랑 박초원이랑 전일했다. 그런데 이기범이 우산 네개들고
난리고 그런데 이기범이 다른우산 뿔어트렸다. 이제 끝났다.
내가 노래하자고 했는데 그냥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