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유한식 세종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시정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
|
“일야십기(一夜十起)의 심정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한식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원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본격적인 세종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새해 각오를 피력했다.
유시장은 이자리에서 새해 시정운영 계획을 설명하면서 “우선 복지안전망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생활복지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누수 없는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노인복지시설 확충,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시스템 구축, 여성들의 사회 참여 지원,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확충 등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내시있는 보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민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방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전통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차세대 기술산업 등 미래형 선도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신성장 특화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대학·종합병원 등 투자유치도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미래 전문농업인력 양성, 농업발전기급 융자 확대를 비롯해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예정지역 간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선 “오는 9월까지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 평리공원 재생화 추진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며 “‘2030 도시기본계획’, ‘2030 경관·도시디자인 관리계획’, ‘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종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각종 공연시설 확충과 공공 체육시설을 보완하겠다”며 “김종서 장군묘역 성역화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교육·문화 기반조성 대책을 설명했다.
최근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대병원응급의료센터 유치와 관련해선 “‘갈등’, ‘오해’라는 언론보도는 왜곡된 부분이 많다. 서울대와 유치 협의절차를 마무리, 지난해 막판까지 예산을 편성키로 돼있었다"며 "충대병원측에서 정관계 로비를 통해 국비반영을 차단시켰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명품세종시 건설을 위해서는 대학 및 오송 바이오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세종시특별법 개정에 대한 약속을 주지시키면서 법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장은 출범 원년 성과로 △세종시특별법 개정 추진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토대 마련 △조치원, 연기·금남, 연동·부강, 행복도시권 등 권역별 5+1 특화전력 방안 마련 △10개사 1842억 원 투자유치 성공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녹색 신교통 R&D 파크 유치협약 체결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 지역 유치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에 따른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세종=이승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