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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노래 모음곡♬/연속듣기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사랑했지만
나의 노래
먼지가 되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일어나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 내 사람이여 - 김광석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거리에서 (동물원 1집) (1988년)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사랑, 잊혀지는 것 흐린가을하늘에편지를써 (동물원 2집) (1989년) 흐린가을하늘에편지를써, 새장속의친구, 동물원 김광석 1 (1집) (1989년) 너에게, 내꿈, 그대 웃음 소리 김광석 2 (2집) (1991년) 사랑했지만, 꽃, 사랑이라는 이유로 김광석 3 (3집) (1992년) 자장가, 나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Exchange kg.m4 (4집) (1993년) 일어나, 바람이 불어 오는곳,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김광석 다시 부르기 1 (1993년) 이등병의 편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른한 오후 김광석 다시 부르기 2 (1995년) 바람과 나,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두 바퀴로 가는 ... 김광석 인생이야기 (1996년)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김광석 노래이야기 (1996년) 먼지가 되어, 이야기 하나, 나른한 오후 김광석 가객 (1997년) 부치치 않은 편지, 부치치 않은 편지 #2, 내 사람이여 김광석 1 + 2 (1998년) 사랑했지만, 너에게, 꽃 김광석 Anthology (2000년 11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서른즈음에, 거리에서 (출처 : <김광석> - 네이버 지식iN) <*> ![]()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이의 아내는 <가수 생활 10년만에 라이브 공연 1000회 기록을 세운 뒤 (남편이) 더 이상 음악적인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자괴감과 허탈감에 시달려 왔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결론 지었습니다. 남자의 이름은 김광석. 1970년대 통기타 문화의 계보를 잇는 모던 포크의 '적자'로, 80년대를 치열하게 통과한 386세대의 문화적, 감성적 대변자로 평가받던 그는 추운 겨울 아침, 그토록 황망하게 팬들 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10년. <망각>할 수 있는 축복을 선물 받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그는 조금씩 잊혀져 가지만 아직도 스산한 가을밤이나 소주 한 잔에 취한 저녁 겨울 저녁이면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떠 올립니다. <*> ![]() 2000년대까지 유효한 보편적 정서 노랫말만큼 쓸쓸하지만, 얼굴 가득 퍼지던 그 웃음만큼 넉넉하고 따뜻했던 가수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꼭 10년이 됐습니다. 소탈하지만 흡인력 있는 무대로, 소극장 <1000회 콘서트>를 소화했던 그는 80년대 중반 노찾사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광장>의 노래들을 불렀지만, <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노래할 만큼 음악적 보폭도 넓었던 보기 드문 <가객>으로 손꼽힙니다. 전적으로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이겠지만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쪽의 오경필 중사가 <광석이는 왜 그리 빨리 갔대...>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던 걸 보면 그의 노래가 시대와 경계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깊은 울림을 만드는지 짐작할 듯도 합니다. <*> ![]() 20대의 기억 속에서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입영 전야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며 벗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술을 마시고, <사랑했지만>을 부르며 떠나간 사랑에 아파했던 사람들. 2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아쉬움엔 늘 <서른 즈음에>와 함께 했지만 <일어나>가 있어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그의 음악이, 동시대를 살아냈던 8~90년대 학번을 넘어 2000년대까지도 유효하다는 점입니다. 입대하는 청춘들은 여전히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고,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긴긴 밤을 그의 노래로 버티기도 합니다. 이렇게 그의 노래는 시간을 넘고 세대를 아우르며 모두에게 소구되는 <보편적 정서>의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입영 전야 <이등병의 편지> ■ 영화와 드라마 속 그의 노래...끝없는 변주와 차용 <광장>에서 그의 노래를 목 놓아 부르고, 청춘의 기억을 상당부분 김광석이라는 가수에게 빚졌던 <386세대>가 저마다의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지만, 그의 노래만은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 발표된 추모앨범 <가객>을 시작으로, 동료, 후배들과 한 소절씩 <주고 받으며> 노래한 <김광석 Anthology>(2001)가 세상에 나왔고, 지난해 말 발표된 <김광석 베스트> 음반이 올 겨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김광석 베스트> 음반은 발매 한 달여 만에 만장이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다양한 형태로 차용, 변주되고 있습니다. <7080>을 필두로 문화 전반에 불고 있는 <복고>와 <추억> 마케팅 열풍 속에서 그의 노래는 <옛 기억>을 환기하는 가장 적절한 주제와 소품으로 불려 나왔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클래식>(2003)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 등의 영화에 그의 노래가 등장했고, 뮤지컬 <달고나>역시 그의 음악을 차용했습니다.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리메이크 음반에도 어김없이 김광석 씨의 노래가 빠지지 않고 포함되며, 젊은 가수들은 그처럼 공연하고, 그를 닮은 목소리를 갖고 싶다는 바램을 표합니다. 생산되지 않지만 끝없이 소비되는 김광석의 노래와 음악. 서글픈 추억과 낭만을 환기하는 소도구로 작용하는 80년대의 감성. 세상을 떠난 지 10년째를 맞은 김광석 씨는 우리 곁에 그런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 명지대 경영학과 입학 뒤 연합동아리 <메아리>에 가입하면서 음악적 기초를 다집니다. 1984년 뮤지컬 <개똥이> 음반에 참여하면서 지인들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을 낸 것이 본격적인 음악활동의 시작. 1987년 친구들과 함께 그룹 <동물원>을 결성, 1집을 냈고, 89년에는 솔로로 독립 개인적으로 첫 음반을 냅니다. ![]() 즉 사회적 메시지와 개인적 낭만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특히 1995년 8월 <소극장 공연 천 회>의 대기록을 남긴 그의 공연 이력은 음악이, 노래가 더 이상 만드는 사람과 부르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향유하는 이들 전체의 것임을 확인시켰습니다. 김광석 씨 사후에는 미발표곡과 실황 녹음 분을 중심으로 베스트 음반이 출시됐고, 동료, 선후배 가수들이 참여한 추모 음반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 문화적 <울림>과는 별개로, 김광석 씨는 사후에도
자살 이유에 대한 갖가지 <추측>과 저작권을 둘러싼 유족들 간의 분쟁으로 언론에 자주 언급됐습니다. 특히 저작 인접권을 둘러싼 그의 부모와 아내 사이의 분쟁은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은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난 후 저작권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양측은 1996년 김광석 씨 음반 중 3·4집과 <다시 부르기 1·2>에 대한 저작 인접권을 부모가, 이후 라이브 음반에 대한 권리는 부인이 나눠 갖기로 하면서 분쟁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고인의 여러 앨범에서 곡들을 따온 추모, 베스트 앨범이 지속적으로 발매되면서 그때마다 해묵은 논쟁이 재연됐습니다. 여기에 2004년 김광석 씨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새로운 분쟁거리가 또 하나 추가됐는데요, 그때까지 김광석 씨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저작권을 과연 누가 승계 받아야 하느냐를 놓고 또 다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초 양측은 김광석 씨 아버지가 생전에 4개 음반에 대한 저작 인접권을 갖고 있다 사후에는 김광석 씨의 아내와 딸에게 이를 승계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내용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또 다시 법정다툼을 벌였습니다. 소송 끝에 결국 지난해 12월 법원은 해당 음반에 대한 권리가 김광석 씨의 딸에게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출처 ; http://news.kbs.co.kr/ispecial/ps00204.php?id=7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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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_ㅎH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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