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정치인은 정계를 떠나라” [부천신문]

[입대위-총무]

“무책임한 정치인은 정계를 떠나라”

홍 시장, 오정섭 도의원 정면비판

[2008-06-13 오전 11:18:00]

 

홍건표 시장은 “무책임한 정치인은 떠나라”며 오정섭 도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3일 주간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훈시를 통해 “오정서 도의원이 모 지역신문에 추모공원에 대해 기고한 글을 보면 새로운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일부 정치인들이 추모공원에 대해 책임도지지 못하면서 마치 홍건표 시장이 독선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처럼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그런 무책임한 정치인들은 정계를 떠나라”고 오정섭 도의원을 겨냥했다.

홍 시장은 “오정섭 도의원은 인천시와 협의를 한번 해본 적이 있고, 광역화장장을 위해 어느 자치단체와 협의를 해 보았느냐”며 “당사자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마치 시장이 인천시와 한번도 협의도 하지 않고 추모공원을 밀어붙이는 것처럼 호도를 하고 있는데 시장은 시민들의 장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인천시와 협의를 했었고, 안산시 등과도 광역화장장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자체적으로 추모공원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이미 예전에 다 협의를 한 문제를 오정섭 도의원이 마치 새로운 제안을 하는 것처럼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이 사회를 책임지는 구성원으로서 시민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정섭 도의원은 모 지역시눈 기고를 통해 “부천시가 추진 중인 추모공원으로 지역주민들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앞으로 서울시가 협의해 주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어려운 만큼 추모공원조성사업을 포기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인천시 부평화장장 이용하는 방안과 2~3개 지자체와 협의해 광역화장장을 건설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홍 시장을 겨냥했었다.

그러나 부평화장장은 부천시민들의 이용시간을 오후 2시 이후로 제한하는 등 오정섭 도의원의 주장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나 오 도의원이 향후 2년 뒤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발언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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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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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의 1101호]

전 부천에 추모공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므로 홍시장님께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