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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2010년 9월 18일 정오) 남가주 경북여고 동창회 2010년 한가위 잔치와 30회 31회 고희연을 JJ Grand Hotel 에서 열렸다.이날 고희연을 베풀면서 순서에 칠순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하게 되었다. 이 고희(古稀)의 원뜻은 중국 당(唐)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뜻은 사람이 태어나 70세가 되기는 예로부터 드물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인이라 성경말씀을 나의 삶의 지표로 사용하며 진실한 말씀으로 믿기에 앞의 인생칠십고래희 보다도 성경말씀중 시편 90편 10절 말씀인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라가나이다 는 말씀을 세월이 갈수록 마음에 세겨지고 기회가 되면 이 말씀을 자주 전한다. 오늘 금년 한가위 잔치에 금년에 칠순을 맞이하는 30회,31회 동문들에게 고희연을 배푼다는 회장님의 지시를 알게됨은 주소록을 준비하던중에 하명숙 회장이 시어른 喪을 당하여 한국에 급히가면서 넘겨준 프린트물을 복사하여 오늘 잔치를 준비하면서 알게된 사실이다. 오늘 한가위 잔치 순서를 복사하던중 칠순소감을 발표하는 순서가 있어 준비하면서 유식하게 고희도 알게되었고 덧붙여 성경구절도 찾아보았다. 1959년에 경북여고를 졸업했지만 그때의 기억은 힘든 여름방학 일기숙제와 친구들 이름뿐이나 이곳에 이민와서 살면서 여기에 동창회가 있어 참석하여 오늘까지 다시 선후배와 사귀던중 작년부터 동창회 news letter 를 편집하는 일을 맡아 일하면서 그동안 기억에도 없었던 교훈까지 정확하게 찾게 되었는데 그 교훈이 바로 성실한 사람이 되자. 협조하는 사람이되자. 순결한 여성이 되자.임을 알게 된것은 주소록에 올릴 욕심으로 재경홈홍보이사 옥덕님께 정확한 교훈을물어서 금년도 백합에는 성실(誠實),협조(協助),순결(純潔) 임을 알게 되었다. 덕분에 다시한번 이 교훈을 생각하니 학교에 다닐때는 전혀기억이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경북여고 출신답게 성실하게 살며 모든일에 협조하면서 비록 70할머니라도 몸과 마음이 순결한 여성으로 이땅의 삶을 마무리 할때까지 잘살겠다고 이자리를 진행하면서 2010년 동창회 한가위 잔치에 특별히 준비해준 잔치상 앞에서 선후배 동문앞에 약속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 느낀 나의 감정은 우리가 쉽게 표현하는 세월이 참 빠르다, 화살같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준다. 우리모두가 이말을 다 느끼고 살아가고 있음이 사실이다. 특별히 준비가 안되었을때는 더욱 그 뜻이 나의 준비않된 일상을 잘 핑개대는 말이된다. 적당히 살아온 나의 학창시절이나 꿈에 부푼 신혼이나 마음먹은일이 성취된 노년의 기쁨도 어느듯 지나고 오늘 고희연을 맞이하여 꼬까옷을 입고 돐상같은 축하연 잔치상 앞에서 이 인사말을 나누니 감개무량 하며 끝으로 하는 말은 누가 무어라고 말해도 나는 아직 그 옛날 경북여고 재학시의 그때와 별로 달라진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
첫댓글 윤정자선배님, 축하합니다. 이제까지 아름답게 잘살아 오신걸 축하하며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실 많은 아름다운날들 그 남은 날들중 오늘이 최고로 젊은 날이라는 것도 축하해야겠지요. 남가주에는 동문분들께서 많이 사셔서 자주 모임이 있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조덕희선배님은 포항에 계시면서 장구도 배우셨나 봅니다.
언니 칠순 진심으로드립니다.
언제 그렇게나 빨리 세월이 흘렀나 되돌아 보니 한 순간이지요.
꿈 많던 학창시절이 어제같은데 벌써 7순이라니요.
저도 몇 년 후면 7순이라니 세월이 무상함을 느낍니다.
오붓하니 칠순잔치까지 여시는 그 곳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 곳에서도 동문들이 모여 이런 행사까지 했다니 놀랍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뜻깊은 모임도 가지고 즐거운시간들을
나누기를 바랄게.
윤정자 아우님 칠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동문들이 모여 칠순축하를 했다니 더더욱 놀랍군요 항상 선후배를 챙기는 그정성에 감사드리며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아우님 칠순해요 아직 그 옛날 학창시절과 같이 로 라진게 없다는 말 동감해요.어린아이들 크는 걸 보면 참 오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마음은 아직 도 똑 같은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