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7장11-23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
1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예수께서 나인성이라는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제자들과 많은 무리들이 동행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자들도 있지만 구경꾼으로 따라다니는 자도 있었습니다.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남편없이 외아들만 의지하고 살아가던 과부였습니다 슬피울며 눈물을 흘리며 절망한 채 지나가던 여인과 만왕의 왕이시오 성육신하시어 인간으로 오신 전능하신 성자하나님과의 만남은 하나님의 역사속에서 그분의 섭리와 계획속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입니다 누구를 만나느냐 어떤 만남을 하느냐 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뜨겁게 만나시기 바랍니다.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주께서(호 퀴리오스) 라는 말속에는 인간에게 가장 근본적인 죽음의 문제까지도 다스리시는 주권자임을 선포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사라는 말은 창자까지 뒤틀려지다, 그의 마음이 동정으로 흔들렸다라는 의미입니다 과부를 향하여 가슴앓이를 하는 것은 과부가 느끼는 절망적인 아픔을 아셨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본체는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육신의 몸으로 성령을 통해 처녀인 마리아의 몸에서 탄생하셨고 불완전하며 연약한 인간의 모든 슬픔과 고통을 친히 겪고 이해하시며 함께 아파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소외되고 불쌍한자에 대한 뜨거운 연민과 인간적인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그 모습은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해당됩니다.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유대인의 정결법에서는 시체나 관에 손대는 것은 부정한 일이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유대인의 율법에 대하여 초월하여 행동하셨습니다. 천국으로 들어가는 길이요 영원한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께서 사람을 살리시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죽은자를 향하여 청년아 라고 부르시며 살아있는 인격체에게 부르는 호칭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신적권위를 갖고 계심을 나타내십니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청년이 다시 살아나 죽기 이전 상태로 회복되었음을 알려줍니다. 가장 큰 기적인 죽은자를 살려 그의 어머니의 품에 돌려주었습니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을 주심도 영원한 생명을 주심도 우리에게 거져주시는 은혜임을 고백해야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의 죄값을 위해 십자가의 희생과 헌신의 피값으로 대신 치른 은혜임을 생각해야합니다
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사람들이 엘리야나 엘리사와 같은 큰선지자로 표현하였는데 예수께서는 큰 선지자를 넘어선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라는 표현은 슬픔과 절망에 빠진 나인성 과부에게 희망을 주신 것도 있지만 스스로 죽음의 현장에 찾아와서 로마의 압제에서 억눌려 살아온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할 메시야라고 확신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17.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시는 이적을 왜 행하셨을까요 절망과 슬픔에 찬 나인성 과부에게서 그 아들을 살리신 것은 생명과 사망의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낸 것입니다 장차 모든 성도들을 죽음에서 생명의 부활로 이끄실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부족하지만 누구나 받아주시는 참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고 그분께 예배드리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8-23. 세례요한이 제자 둘을 보내어 물었습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오실 그이는 이스라엘 민족이 기다리는 메시야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셨습니다 주로 돈없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 앞이 안보여 무수한 차별을 받고 있는 소경을 고쳐주셨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영적인 지식이 있다면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악한 영이 들린자를 고치시고 맹인을 고치시는 기적을 눈으로 직접 목격한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전하라는 것입니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왜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부자들과 귀족들과 왕에게 다가가지 않고 병들고 가난하고 억압받고 소외된 자들을 만나시며 낮은 자에게 사역의 초점이 집중되셨을까요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자하나님이신 그분께서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오실 때에 이미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인간의 몸으로 오실 때에 철저히 스스로 낮아지셨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영광의 주님을 영접하고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백성들은 가장 큰 복을 받는 자임을 기억해야합니다. 다시 오실 심판의 마지막 때를 살아가면서 예수그리스도 그분이 나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영원한 생명임을 고백하며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