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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을 지정하고 있는 4기관 가운데 칠갑산은 네군데서 모두 선정했으나, BAC는 덕숭산을 100+로 인증하고 있다.
칠갑산(七甲山)은 칠(七)자와 갑(甲)자가 합쳐진 이름을 지닌 산(山)이다.
나의 몸은 사대(四大)로 만들어졌지만 이 세상도 4대 곧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를 더더 넓히면 7대(七大)인 지수화풍공견식(地水火風空見識)으로 이뤄졌다고도 한다.
이 만물의 7대 근원에 십간(十干)의 첫자로 시작을 의미하는 갑(甲)자가 합쳐져 칠갑산(七甲山)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아무튼 행운의 숫자로 알려진 이 7(칠)자는 우주적 암호(暗號)이기도 하다.
7음계의 음성적 파장, 7색깔 무지개, 7일의 요일 등등..
불교에서 말하는 7보(七寶)도 있지만 우리 몸에도 7보가 있다.
얼굴(두눈, 두귀, 두코, 입)과 몸(얼굴, 목, 가슴, 배, 허리, 팔, 다리)에도 ㅎㅎ
오늘 칠갑산장을 들머리로 한 칠갑산은 콩밭매는 어머니의 사랑과 애환을 담은 글귀도 읽으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간 덕숭산(德崇山)...
우리나라에 현존(現存)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木造) 건물인 수덕사 대웅전을 뒤로하고 시작되는 등산로에는 어느 스님이 직접 쌓았다는 1,080개의 돌계단이 이어진다.
그리 높지는 않은 산(495m)이나 아름다운 계곡과 여러 종류의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호서(湖西)의 금강산이라 불려왔다고 한다.
또 하나 오늘 오르며 알게 된 것은
덕숭산 = 수덕사 ㅎㅎ
그래서 덕숭산(德崇山)을 수덕산(修德山)이라고 부르기도 하나보다.
오늘도 많이도 더운 날
땀으로 온 몸이 젖었으나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