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의사(병원)를 얼마나 신뢰하세요?

카페 취지와 다르나, 누구나 "의료" 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 함께 고민해 보아요.   자식은 부모의 전부 입니다.   대한민국 최고라는 국립S대병원에서   뇌수술도, 심장수술도 아닌, 집도30분, 0.5센티 절개하고 핀 하나 박는 동네의원에서도 할 수 있는 휜다리 수술   집도의는 대한민국 정형외과에서 둘째라면 서러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소위 명의 최인*   집도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맹장수술 보다 더 쉽다는 휜다리 교정수술   간단한 수술하고 이틀후에 돌아 오겠다며 친구들과 헤어져 당당히 병원에 걸어 들어 갔던 명랑한 어린 소년은  수술 후 병실에서 회복 중   수 시간 동안 의료진에게 고통을 호소 했건만 간호사만 서너차례 왔다 갔고 간호사로 부터 담당 환자가 아프다고 보고 받은 수술에 참여한 이제 의학을 배운다는 전공의(정형외과 3년차 문혁*)는 시진 청진 문진 등 성실한 진료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도 아닌 것이 전화로 처방 하고  이후에도 적잖은 시간이 있었건만 끝내 오지 아니하여...   대학병원에서 당일 수술한 환자를 수 시간 방치하여 의사 한번 만나지 못하고 119불러 달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꽃도 피우지 못한 채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입원한 환자가 119 불러서 갈 곳이 어디입니까?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 입니다.   환자가 아프다고 분명 의료진에게 알렸건만.... 간호사는 분명 의사에게 보고 했건만.... 설대병원에 의사가 없단 말 입니까? 도대체 사람의 생명을 어떻게 아는 병원입니까?   의료진의 설명대로라면 마취도 잘 됐고, 수술도 잘 됐고 아이의 상태도 좋았다는데...   평소 다른 지병이 있었던 것도 그래서, 응급으로 입원 했던 것도 아닌데...   다음날 의무기록부를 확인해 보니 한 번도 보지 못한 간호사는 수 회 온 것으로 되어 있고, 수술 동의서 줄 때는 간호사가 한 장 주고 서명만 하라고 했는데 어느새 "뒷면" 하고 별지 까지 첨부 하여 마치 충분히 설명한 것 처럼 변작되었습니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 입니까?.   그래도 이제 의학을 배운다는 정형외과 전공의(3년차) 문혁*는 당일 수술한 담당 환자가 아프다고 보고 받고, 오지 않은 것을 원망한 부모 앞에서..  "의사가 환자 곁에 가든 말든 그것은 의사가 판단 할 사항이다' 억울하면 법대로 하쇼" 라고 오히려 당당합니다.   아.......분명 이건 아닙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 이라고 해서..... 명의 라고 해서..간단한 수술이라고 해서..   병원을 너무 믿은 것이 잘못 입니까? 대한민국제도가 의사를 그리 만든 겁니까?   지나 가다가 남의 발만 밟아도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거늘.. 무엇이 그토록 이제 의학을 배운다는 과실 전공의를  당당하게 했을까요? 참으로 모순 입니다.   겉으로는 국민의 안전한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폐쇄적인 의료계   의학이라는 학문은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독점성과 특수성 밀실성 .... 그래서 의사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는 많은 재량권이 주어진 대한민국 의료제도... 과실을 일으키고도 가책은 커녕 당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련부처는 의료분쟁을 단순히 구멍 뚫린 의사의 양심에 기대고 있습니다.   어린이 유괴 사건, 의료사고 모두 평온한 가정이 파멸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유괴범은 사회적으로 매장 받지만, 의사는 당당합니다.   제도적인 모순 입니다.   환자가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고도 늑장 보고한 간호사, 환자가 아프다는 것을 보고 받고도 적지않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오지 않은 소명의식 없는 전공의..   수술한 환자를 방치, 어린 생명이 꽃도 피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커녕 "최선을 다했다" 고 gae소리 하는 설대병원의 의료윤리....  그래도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 합리적인 답변을 기다렸으나 병원에서는 여러가지 고름 인지라, 병원을 떠나는 전공의가 교수의 의중을 받들어 총대 메고 사전 아무런 교감도 없이 " 이제 갠 병원으로 가라" 하여 서너 차례 항의 했더니 이젠 남은 가족마져 말살하겠다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부모와 자식 간의 천륜을 끊겠다고... 법원에 100미터 접근금지가처분 신청했습니다.   이것이 국민의 안전한 건강을 책임지며 국가 공공의료를 대표 한다는 설대병원의 의료윤리 입니까?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 의료사고의 현 주소 입니다.   인적 시설이 미흡한 동네의원에서 수술도중 예기치 못한 중대한 문제가 발생 했었다면... 그래서 의사가 최선을 다했다면... 현대의학의 한계려니 하고 운명으로 받아 들이겠지만...   분명 의료인이 할 일을 하지 않아 악의 결과가 발생했는데 또 다시 거대 집단에 의해 철저히 내몰려야 합니까?   수술에 실패한 의사는 용서해도 환자 관리를 게을리 한 의사는 이 땅 위에서 영원히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 부모의 가슴에 묻어야 하는 자식 잃은 슬픔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메어집니다.   아들아 사랑한다 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의료사고, 어쩌다 방송에 보도 되는 것은 빙산에 일각일 뿐... 연간 2~3만 건 으로 추정되는 의료사고가 발생 하지만 우리에 정서, 소송에 대한 부담감. 실익 등을 감안 대부분 병원측에서 제의하는 기왕 치료비 면제 또는 이른바 껌 값에 합의하고   그중 1천여건만 선택의 여지없이 3~7년 아픈 기억 끄집어 내면서 불투명한 소송으로 이어 지고 있지만 피해자가 섣불리 소송을 제기 하지 못하는 것을 잘 아는 병원(의사)은 사과는 커녕 법대로 하라고 큰 소리 치고 관련 부처는 눈치만 보며 조사 조차 하지않아 기본적인 데이터가 없고 가족들의 피눈물 나는 고통을 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 다 아는 동종업자들 의사의 과실 여부를 독립된 기구도 아닌 자정력도 없는 의사 이익단체인 대한의사협회에 물어 판결 하는 의료소송... 그래서 법을 통해 진실을 밝힌다는 것은 빛 좋은 개살구...   병원(의사)에서는 사고가 나면 사실 관계를 분석. 예방하기 보다는 오직 자신들의 명예만을 위해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얕은 의학적 지식을 무기로 자기 방어에만 급급 합니다.   의료전문변호사들은 사고 나면 가장 먼저 그들이 작성하고 그들만 가지고 있는 진료기록부를 확보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복지부 지침상 즉시 발급 하라는 규정도 없고 3일 안에 발급해 주면 됩니다. 또 허위 및 부실 기재 해도 행정처벌은 면허정지도 아닌 고작 "경고" 에 지나지 않습니다..ㅜ 과연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1981년 복지부와 시.도에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 되었으나 30여년간 총15건 접수 2건 해결 한 유명무실한 제도...   대한의사협회장, 한의사협회장, 병원협회장, 간호사협회장 등 을 비롯한 의료관련 단체장들이 초기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하면 관련 상임위(복지위) 활동을 합니다. 그들의 주요 임무는 의료인들 밥 그릇 사수.. 그러면 10만 의사들은 그들의 평생 밥 그릇 이니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반면, 국민들은 "설마 그 비극의 주인공이 나는 아니겠지" 하고 불합리한 제도 관심 밖이며 피해자들조차 사랑하는 내 가족에게.. 내 이웃에게.. 또 다시 불행이 닥치지 않는 다는 보장도 없는데 악몽 같은 사고 다시는 회상조차 하기 싫다고 잠수해 버립니다.   제가 고민 끝에 블방을 노출 시킨 것은 갠적으로야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의료사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신뢰를 회복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에서 마치 영화에서나 가능할 듯한 어이 없는 후진국형 의료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커녕 반인륜적인 수습 태도.. "히포크라테스" "하얀가운" "백의천사" 온갖 아름다운 수식어는 다 붙여 놓고 성역 같이 곱게 포장 된 의료집단...   이는 전공의 한 사람의 단순 실수라기 보다는 오늘날 대한민국 의료인들이 얼마나 생명의 존엄성을 상실 했는지 여실히 보여 주는 서글푼 대목 입니다.   수술만 하면 반드시 "수술은 잘 됐습니다" 란 말로 자기방어 하고 사고나면 가장 먼저 의무기록부를 변작하고 무조건 발뺌 하는 "대한민국 의사 공식"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나 결코 스스로 바뀌지 않습니다. 국민에 힘이 필요합니다.   국민 누구나 "의료" 로 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 한 번쯤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유하여 잘못됨을 바로 잡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스크랩 허용)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 합니다............ㅠ   p.s 이번 전문의 시험 합격자 명단에 보고 받고도 수 시간 오지 않은 중대한 과실을 일으킨 전공의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버젖이 올라와 있습니다. 향후 개명 하고 개원 하면 병원에서 가장 잘 보이는 로비에 자랑스레 "전문의면허증"을 게시 할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환자들은 설대출신 정형외과 전문의 라고 몰려들 것 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런 개념없는 의료인들에게 아픈 몸을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OECD 회원국 대한민국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