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도서관 [동화읽는모임] 4차시 <신통방통 홈쇼핑>
2021.5.8.토 10시~11시
9명(4학년 2명, 3학년 7명)
<신통방통 홈쇼핑> 처음~3장 p.42 중반
오늘부터 <신통방통 홈쇼핑>을 읽는다. 이분희 작가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작가의 말에서 읽어주었다. 이명애 그림 작가의 그림책 <물개 할망>도 보여주었다. 차례를 알려주고 몇 번에 나눠서 읽을 거라고 했다. 책 소개가 길어졌다.
1.어느 날 갑자기
-대청마루, 창호지를 아느냐고 물어봤다.
-강아지를 밖에서 키우는 시골집에 가 본적 있냐고 했더니 할머니 집에 가봤다고 한다.
-찬이가 잔 방의 그림을 보여주고 찬이의 기분이 어떨까 했더니 잠이 안 왔을 것 같다고 한다. 친구들은 엄마 아빠 없이 낯선 곳에서 잘 잘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아니요” 한다.
-나뭇잎들이 색동옷으로 갈아입었으니 계절이 언제인 것 같냐고 하니 가을이라고 한다.
-작은 학교를 다녀봤다는 친구가 있어서, 지금 한 반에 몇 명이냐고 물어보았다. 25~30명 까지 여러 대답이 나온다.
-성이 두 글자인 선우씨, 사공씨도 있다고 하니까 자기 친구이름도 그렇다고 한다.
-전학해 봤다는 친구에게 자기소개했냐고 물었더니, 작년에 전학해서 온라인 수업하느라 자기소개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학 간 기분이 어땠냐고 물으니,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고 한다. 자기한테도 반아이들이 자꾸 질문했었다고 한다. 옛날 학교 친구들하고도 만난다고 한다.
2.배불뚝이 텔레비전
-누렁이가 왜 이렇게 꼬리를 흔드냐고 했더니, 반가워서 란다. 왜 반가울까? 했더니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라고 한다.
-옛날 텔레비전이 모양이 불룩하다고 했더니 입체모양이라고 대답한다.
-동네 풍경 그림을 보여주고 이렇게 나무 많은 곳을 걸어서 학교가면 어떨 것 같냐고 하니까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한다.
-전학 온 지 몇 일 안 됐는데 말 걸어주는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은 거냐고 한다.
-4학년 남자친구가 대성이 볼이 빨개졌다고 할 때부터 주영이를 좋아하는 줄 알 것 같았다고 한다.
-2장 제목은 배불뚝이 텔레비전인데 TV내용은 거의 안 나왔다고 한다.
3.신통방통 홈쇼핑
-누렁이가 대문 밖으로 나가서 잃어버리면 손해배상해야된다고 한다.
-집에 택배가 많이 오냐고 했더니 하교 후에 엄마 이름 아니면 아빠 이름이 적힌 택배가 보이는데 엄마 이름이 90% 란다.
-쇼호스트 얼굴을 보여줬더니 여자가 몽달귀신 같다고 한다. 얼굴이 파랗다고 한다.
-쇼호스트가 도깨비가 아닐까요 라고 묻는 친구도 있다. 다른 친구들도 도깨비 같다고 한다. -도깨비가 TV에 나오면 무서울 것 같은데 계속 들을 수 있겠니? 했더니 들을 수 있단다.
-쇼호스트가 뭘 팔지, 찬이가 뭘 살게 될지 기대하라고 했더니 북토크할 때 도깨비감투, 나뭇잎지갑은 얘기했다고 대답한다.
사투리도 있고 옛날 물건, 시골 풍경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못 읽었다. 소리 내어 읽는 게 속도감이 붙지 않는 것 같다. 지난 시간에 오지 않았던 4학년 남자 친구가 적절하게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해주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질문을 했더니 지난 시간보다는 적극적이었다. 다음 주에 3장 이어서 읽겠다고 안내하고 한 명 한 명 배웅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