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사단장 고성균)95연대순천대대(대대장 김광섭) 예하 순천여성예비군(소대장 서경화)은 순천시 여성예비군 위상강화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10일 제 2함대 사령부에 있는 안보전시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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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육군 제 31보병사단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 소대장 서경화 입니다. 서해 수호를 위해 희생한 대한의 아들들을 기억하며, 이번 평택해군2함대사령부 견학을 통해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순천여성예비군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 이날 순천대대 여성예비군과 최정식 순천대대예비군 기동대장, 주임원사, 동원 담당관, 시청소대장 등 24여명은 2개 층으로 이루어진 안보전시관에서 남북 해군 간 교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발생한 사건 기록과 유물을 관람하고 360도 원형 스크린이 설치된 영상실에서 3D 입체영상으로 1연평해전에서 천안함 피격까지의 주요 해전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이 체험했다.
특히 TV 뉴스나 신문을 통해 보았던 천안함의 실상을 직접 살펴본 순천대대 여성예비군들은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간직한 처참한 모습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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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소대원들은 서해수호관을 찾아 지난 2010년 3월26일 오후 9시22분경 우리의 영해인 백령도 서남방 2.5km해상에서 정상적인 임무수행을 하고 있던 우리 해군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되어 승조원 총 104명 중 46명이 전사한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이날 순천대대 여성예비군들은 북한의 폭침으로 산화한 46명의 고귀한 젊은 장병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서경화 순천대대 여성예비군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우리의 꽃다운 젊은 청년들이 희생되어 매우 화가 나고 애통하다.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순천여성예비군도 힘 닿는 데 까지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허경연 순천대대 여성예비군 보급대장은 “현장에 와서 천안함을 보니 그 당시 처참했던 현장을 보는 듯하다”며,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국가 안보 홍보와 유사시 구호소 운용 등, 각종 피해복구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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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식 순천대대 예비군 기동대장, 김인석 주임원사, 조선경 동원담당관, 문병숙 동원행정관, 강대원 순천시청 예비군소대장, 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 최옥연 부소대장, 허경연 보급대장, 서효순 통신대장, 김미영 보급, 황정심 1분대장, 선재숙 2분대장, 송영희 3분대장, 양두남, 탁순이, 최순, 김정희, 김동의, 이정자, 류여자, 김경란, 김순애, 이순옥, 송은숙, 조인숙, 문미자, 홍군자, 배테남, 임세현 행정병은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전사한 대한민국 해군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국가안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순천여성예비군은 지난 2007년 창설됐으며, 안보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등 연 1회 4시간의 정기교육을 받고, 예비군동대 향방작계시행 훈련시 참여해 홍보활동, 대민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사회 봉사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유사시에는 구호소를 운영해 환자 응급처치와 장병 취사 및 급식지원, 기동 홍보반 활동, 각종 피해복구지원활동 등을 펼쳐 지역 향토방위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여성예비군, 평택해군2함대사령부 안보전시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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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식 순천대대 예비군 기동대장, 김인석 주임원사, 조선경 동원담당관, 문병숙 동원행정관, 강대원 순천시청 예비군소대장, 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 최옥연 부소대장, 허경연 보급대장, 서효순 통신대장, 김미영 보급, 황정심 1분대장, 선재숙 2분대장, 송영희 3분대장, 양두남, 탁순이, 최순, 김정희, 김동의, 이정자, 류여자, 김경란, 김순애, 이순옥, 송은숙, 조인숙, 문미자, 홍군자, 배테남, 임세현 행정병은 평택해군2함대사령부로 출발하기전 순천시청앞에서 "6.25전쟁 이후 지금의 평화로운 시대는 결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종전이 아닌 휴전국가인 대한민국, 우리 바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군들의 수고를 돌아보고, 후방에서의 국가안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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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군2함대사령부 안보전시관에서 안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순천여성예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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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예비군들은 북한잠수함정의 어뢰공격으로 처참하게 폭파된 천안함을 견학하며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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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소대원들은 천안함을 둘러보며 "이번 안보견학을 통해 나라의 근간인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순천지역의 안보를 위해 봉사하는 순천여성예비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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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는 순천여성예비군들은 "내 자식을 잃은 것 마냥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다"며, "다시는 이땅에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한마음 되어 국가 안보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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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천안함을 직접와서 보니 그날의 가슴아픈 일들이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며, "우리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국가안보에 만전을 다해야 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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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그날의 처참함을 되새기고 있는 순천여성예비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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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그날의 처참함을 되새기고 있는 순천여성예비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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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그날의 처참함을 되새기고 있는 순천여성예비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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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최옥연 부소대장, 허경연 보급대장, 서효순 통신대장, 김미영 보급, 황정심 1분대장, 선재숙 2분대장, 송영희 3분대장은 "여기 묻힌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안보의 마음을 가슴깊이 되새겨 국가에 봉사하는 순천여성예비군이 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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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소대원들은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안보의 마음을 가슴깊이 되새겨 국가에 봉사하는 순천여성예비군이 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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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안보의 마음을 가슴깊이 되새겨 국가에 봉사하는 순천여성예비군이 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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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안보의 마음을 가슴깊이 되새겨 국가에 봉사하는 순천여성예비군이 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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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은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안보의 마음을 가슴깊이 되새겨 국가에 봉사하는 순천여성예비군이 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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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를 지키는 우리의 평택해군2함대사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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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에 오른 최정식 순천대대 예비군 기동대장, 김인석 주임원사, 조선경 동원담당관, 문병숙 동원행정관, 강대원 순천시청 예비군소대장, 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 최옥연 부소대장, 허경연 보급대장, 서효순 통신대장, 김미영 보급, 황정심 1분대장, 선재숙 2분대장, 송영희 3분대장, 양두남, 탁순이, 최순, 김정희, 김동의, 이정자, 류여자, 김경란, 김순애, 이순옥, 송은숙, 조인숙, 문미자, 홍군자, 배테남, 임세현 행정병은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않겠다"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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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소대장과 소대원들이 함상에 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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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34분부터 서해 연평도에 해안포와 방사포로 무차별 포격을 가하자 이에 우리 해병대 연평부대가 K-9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한 북한의 포격도발 사건을 영상을 통해 살펴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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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호관에 전시된 군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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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호관에 전시된 군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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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호관에 전시된 모형함대를 살펴보고 있는 순천여성예비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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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소대원은 서해 수호관에 전시된 해군 수호 모형을 관람하며 "국가 안보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우리 군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국가안보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야 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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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호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는 순천여성예비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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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소대원들은 평택해군2함대사령부 안보전시관 곳곳을 둘러보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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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화 순천여성예비군 소대장과 소대원들은 평택해군2함대사령부 안보전시관 곳곳을 둘러보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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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군2함대사령부 안보전시관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순천여성예비군들이 친목의 시간을 갖고 있다. |
순천여성예비군 활동을 뒤돌아보며... |
충성! ‘여성예비군활동’을 돌아봅니다.! |
육군 제 31보병사단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 소대장 서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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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육군 제 31보병사단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 소대장 서경화 ‘여성예비군활동’을 돌아봅니다.!
‘올 한해 얼마나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는가?’ ‘얼마나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엊그제 신년계획을 세우고, 희망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2009년을 맞았었는데 그 끝이 벌써 가까이 다가왔다. 찬 겨울 바람이 숨가쁘게 뛰어온 하루하루를 식혀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지난 2008년 5월. 따스한 봄바람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활짝 활개를 펴갈 때 쯤 육군 제 31보병사단 95연대 순천대대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여성예비군 훈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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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설레며 기다리던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여성예비군 훈련 |
그날, 훈련에서 향방동원 절차 및 여성 소대의 전·평시 임무에 대한 교육과 대대장 안보교육, 응급저치교육, 방독면 착용 요령, 제식훈련 등을 교육받고 ‘여성들도 지역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안보의식을 철저히 가져야 겠다“는 강한 신념과 책임감을 갖게 됐다.
또한, 순천대대여성예비군들은 군과 민의 자연스런 협력관계를 위해 평소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자며 각오를 다졌다.
조금만 움직여도 뜨거운 햇살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7월이 돌아왔다. 순천대대여성예비군들은 더운 날 몸이 불편해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목욕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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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소중한것. 하지만 자신도 생각지 못한 질병이 찾아오면 이럴수 있겠구나 싶으니 가슴이 멎을 것 같다. 거동을 하지 못하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수 없는 어르신에게 주사기로 물을 넣어 주고 있다. |
우리는 지역내 무의탁 노인 요양복지시설인 성산요양원을 방문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목욕과 세탁, 청소도 해 주고,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역 장병들은 노후된 시설보수와 그동안 무거워 옮기지 못한 짐들을 지하 창고로 옮겨주는 등 주변 환경정리를 도왔다.
이날 뵌 어르신들의 표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작은 봉사에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어르신이 빙긋이 웃으시며 힘없는 손으로 내손을 꼭 쥐어주실 때... ‘내 힘의 일부를 드린 것 뿐 인데 이렇게 기뻐해 주시다니!’ 우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었다.
9월. 더운 여름이었지만 우리 순천대대여성예비군들은 더욱 힘을 내, 강한군사로 거듭나기 위한 ‘작계보충훈련’을 받기 위해 부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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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계보충훈련에서 순천여성예비군들은 삼엄한 경계태세로 적을 수색하고 있다. |
거기서 우리는 병 기본 훈련인 구급법, 화생방훈련 및 서바이벌 체험사격 등을 체험하며, 강한 여전사로 거듭나고 있었다. 더위도 우리에게는 방해꾼이 되지 못했다.
특히 작계보충훈련은 여성예비군들이 유사시에 구호소를 운영해 환자 응급처치와 장병 취사 및 급식지원, 기동 홍보반 활동, 각종 피해복구지원활동 등을 펼쳐 지역 향토방위에 기여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과 의무를 각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09년 6월5일 여성예비군 창설 ‘3년’ 더욱 강해진 여성예비군
“충성! 신고합니다. 여성예비군 소대장 서경화 등 30명은 2009년 6월 5일 예비군 훈련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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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소대원이 함께한 훈련이었다. 신입소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장비 정검은 기본. 국가안보를 위해 우리모두는 사랑과 의리로 또 하나가 된다. |
여성예비군 창설 3년에 나는 어느덧 더욱 강한 여성예비군으로 거듭나 있었다.
그 당시 상황은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계속되는 대남 도발 언동으로 긴장이 고조돼 있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안보정세를 보며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여성 예비군들로서 한 몫 거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우리들은 예비군 훈련 조기 입소를 선택했다.
우리들은 결연한 표정으로 입소식을 치루고, 서바이벌 훈련과 구급법, 소총 분해ㆍ결합, 안보교육을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띤 자세로 임해 현역 장병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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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분해ㆍ결합 훈련을 받고 있는 순천대대여성예비군들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
우리들은 주방에서 수십년간 쌓아온 손재주로 빠른 시간 안에 요령을 습득해, 소총을 5분 이내에 분해ㆍ결합을 완료해 조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시가지 모의전투에서는 새로이 개선된 시가지 전투교장에서 분대장의 명령에 따라 저돌적인 돌격과 엄호사격 요청, 포위 전술, 지형지물 등을 활용한 전략 전술을 펼치며 실 전투에서도 여성예비군이 한 몫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이날 나는 군복을 입는 순간 여자라는 생각은 사라지고 군인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북한의 대남 도발 등 현 안보상황이 발생한다면 여성예비군도 향토방위에 한 몫을 거둘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자각한 보람된 훈련이었다.
그 기세를 이어 6월 24일 우리들은 광주시 삼도동원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순천대대 예비군들을 위로하기 위해 훈련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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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 동원예비군 훈련장을 찾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순천지역 500여명의 예비군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
더운 날 땀을 뻘뻘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예비군들의 모습은 매우 듬직했다. 이날 우리들은 시원한 수박통과 떡 음료를 준비해 더운 날 훈련에 임하고 있는 예비군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집 떠나 훈련에 임하고 있는 장병들은 “순천대대여성예비군들의 방문과 봉사에 큰 힘을 얻어 훈련을 잘 마무리 하게 됐다”며 이구동성으로 칭송을 해주니 봉사하는 내내 매우 행복했다.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이 되어 보낸 요 몇 년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봉사는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다.
이런 행복했던 2006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10년 육군31사단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들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여성예비군 훈련과 작계보충훈련 등 강인한 훈련을 통해 여성예비군들은 더욱 강해져 갈 것이고, 또, 여성으로서 섬세함으로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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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치고 김병록 순천대대장과 소대원들은 "강한훈련으로 거듭난 강한 여성예비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기념촬영 |
여자에서 전사로 변한 우리들은 안보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또, 유사시에 구호소를 운용하며 환자 응급처치와 장병 취사 및 급식지원, 기동 홍보, 각종 피해복구 지원활동 등의 임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이제껏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들이 강한 전사로 변모할 수 있게끔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순천시와 순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님, 그리고 군부대 지휘관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욱 힘을 내 강한 여전사,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참 봉사로, 국가의 안보를 위한 협력자로서 몸과 마음을 모아봅시다! 충성!
[ 육군 제 31보병사단 95연대 순천대대 여성예비군 활동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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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무의탁 노인 요양복지시설인 성산요양원을 방문한 우리들은 노후된 시설보수와 그동안 무거워 옮기지 못한 짐들을 지하 창고로 옮겨주는 등 주변 환경정리를 도와 어르신들의 사랑을 가슴 한가득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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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계보충훈련’, 우리는 병 기본 훈련인 구급법, 화생방훈련 및 서바이벌 체험사격 등을 체험하며, 강한 여전사로 거듭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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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5일 예비군 훈련을 위해 입소했다. 생생한 서바이벌 게임을 통한 훈련은 어떠한 위기 상황이 닥칠찌라도 이겨낼수 있는 강인함을 배울수 있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