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동 성당 사순4주일 사순절 특별강론
가엾은 마음으로
세리와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손님, 왜 그렇게 밥을 많이 푸세요?”
“어제 저녁도 굶어서 그래요.”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배고픈 사람이 많습니다. 처지가 작은 아들과 같습니다.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하루에 두세 번 오셔서 식사하셔도 됩니다. 어떤 손님은 식사한 후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다시 와서 또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먹지 않으면 밤에는 배가 너무 고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멀리 서울에서 식사하러 오는 손님도 있습니다. 한두 시간을 전철을 타고 옵니다. 어느날입니다. 오후 다섯 시 즈음입니다. 문을 닫으려는 데 급한 걸음으로 거의 뛰다시피 오는 두 명의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닫으려는 것을 보고 그냥 미련없이 뒤돌아 섭니다. 놀라서 쫓아갔습니다. 여기서 식사를 못 하면 어디 다른 곳에서 먹을 곳이 있어요? 없답니다. 그러면서 물 마시면 된답니다.
어느 무료급식소든지 시간이 지났다거나 준비된 음식이 떨어졌다면 배고픈 손님들은 그냥 포기합니다. 사정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두 손님을 모시고 중국음식점에 가서 짜장면을 시켜 드렸습니다. 곱빼기를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요.
손님들이 접시에 밥을 엄청 많이 담습니다. 밥을 조금만 담으라고 하면 슬퍼합니다. 고기반찬을 많이 담으라고 하면 그제야 웃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밥을 담는 손님은 새로운 손님입니다. 그렇게 많이 드시는 손님도 한 달 정도 꾸준히 드시면 보통 사람들처럼 품위있게 식사를 하게 됩니다.
손님들이 하루 한 끼 정도는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하지만 저녁까지 챙겨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면이나 햇반을 나눠드리기도 합니다. 컵라면보다는 봉지라면을 좋아합니다. 거기에 햇반 하나 넣어 먹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된다고 합니다.
혼자가 되어 쪽방이나 단칸방에서 지내는 노인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물어보면 난방을 돈이 없어서 못하고 냉방이지만 침낭에 핫팩 두 개를 넣고 자면 아침까지 따뜻하게 잘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휴대용 가스렌지로 라면을 끓여먹기도 하는 데 부탄가스가 떨어져 어제는 그냥 굶었다고 합니다.
저는 스물두 살에 수도원에 들어갔습니다.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작은 아들처럼 나이 오십이 다 되어서 환속했습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삼백만원이 전부였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예산도 없고 또 예산을 확보할 길도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배고픈 사람들과 밥 한 그릇 나누려고 민들레국수집을 열었습니다. 터무니없게도 정부지원을 받지 않는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 후원회라든가 하는 조직을 만들지 않는다. 부자들이 생색을 내면서 주는 것은 안 받는다는 네 가지를 하지 않으면서 민들레국수집을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이십이년이 흘렀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을 이토록 오래할 줄이야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조금 하다가 문을 닫을 줄 알았습니다.
하루하루가 기적이었습니다. 사실 가난한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은 무지무지 쉬운 일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작은 것에도 고마워 어쩔 줄을 모릅니다. 풋고추 하나, 삶은 계랸 하나에도 기뻐합니다. 배고픔을 아는 손님들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합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맛있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침이 넘어갈 정도입니다. 내가 만든 음식이 이토록 맛있는 것인가 착각하게 할 정도입니다.
민들레국수집은 조그만 음식점입니다. 처음에는 여섯 명이 앉으면 꽉 차는 작디작은 식당입니다. 그런데 오전 열시부터 오후 다섯시까지 일곱 시간 동안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경쟁사회에서 꼴찌가 된 우리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마저 밥 한 끼 먹어려고 줄을 서서 선착순으로 경쟁해서야 되겠습니까? 줄을 서면 꼴찌부터 대접합니다. 줄을 서지 않으면 순서는 제일 배고픈 손님부터입니다. 꼴찌부터 대접하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손님들이 서로 배려하고 돌봤습니다. 금새 모두들 배부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사랑은 나중에야 알게 되는 법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하느님의 대사라고 합니다. 하느님이 보내신 분이고, 이 분을 잘 대접하는 것이 하느님을 대접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는 나그네를 하느님으로 대접하시고 귀한 아들을 얻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나그네를 하느님처럼 대접하기 위해 집집마다 빵과 담요와 초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랑을 실천하는지 세상에 보여주었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는 손님을 하느님 대하듯 하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돌아서면 강아지
✿ 가난한 이웃의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어주는 참 소중한 민들레 공동체
서영남대표님의 생명사랑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생생한 희망입니다
낮은곳에서 우리 사회를 끊임없이 빛내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참 귀하고 아름다운 마음들,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국수집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항상 오갈 곳 없는 민들레 노숙 손님들을 맞이하여
주시는 민들레 공동체는 천국같아요~
항상 마음의 따뜻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과 희망의 사람들!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이
민들레 국수집에서 펼쳐지고 있네요~
@가난한 이웃들, 절망인 이웃들과 함께 사는 민들레 세상
희망 희망 희망 자꾸 되내이다 보면
진짜 자신에게 희망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위해 자신을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꽃샘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ㅅ^
희망으로 가득한 민들레 천사님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민들레소식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길에 내몰린 사람들에게는 정말 맘 놓고,
마음을 터 놓을 상담도.. 씻을 수 있는 공간과 더러워진 옷을 세탁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배 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더 없이 필요할텐데...
우리 사회에는 그럴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네요.
민들레공동체가 알차게 운영되는 것 같아요
이 모든 사랑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서영남 대표님, 베로니카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희망을 품으며, 알찬 내일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들레공동체를 응원합니다.
기적은 늘 이렇게
작은 공간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온몸과 마음으로 이웃 사랑을 보여주시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세상을 밝히는 힘~ 두분의 사랑이 최고
늘 실천으로 사랑의 길을 가시는
민들레 천사 대표님, 사모님께 존경의
마음과 칭찬을 전합니다.
참나눔 그리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민들레
따뜻한 밥상과 사람 대접으로 아픈 이웃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민들레국수집
차별 없이 편견 없이 함께,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감동입니다!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매번 한결같이~
지금처럼 민들레 국수집이 전하는 사랑의 불씨가
모든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매번 정성스럽게 애쓰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 존경합니다
희망의 빛을 내뿜는 민들레 공동체 사랑 고맙습니다.
내일의 삶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오늘 그냥 힘든 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사는 단순한 삶이 가장 행복하고 평화롭다는 것을
민들레국수집을 보며 배웁니다.
오늘도 홈페이지에 들러 행복 충전하고 갑니다.
힘없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놓는 두분이 존경스럽습니다.
민들레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사람 향기나는 삶으로 인해 세상 모두가 더 많이 행복하길 빕니다.
따뜻한 사랑나눔에 늘 감사합니다~~
민들레국수집의 행복한 나눔이야기들을 보며
제 마음도 삐뚤어지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일상을 읽고 있으면 저에게 힘내라며
토닥여주는 것 같네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자신의 키를 낮추는 겸손과 따뜻함을 배워갑니다.
만인의 어버이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 사모님 그리고
민들레 국수집 가족분들 모두 언제나 특별한 은총속에서 모든 사랑하는 이와
더불어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민들레국수집에 들려, 이웃들에 이야기..
민들레사랑은 늘 한결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응원합니다ヾ
늘 행복이 넘치는 따뜻한 나눔 감사합니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 사랑입니다
민들레국수집에 가끔 방문하고 있는데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새로운 감동이라는 엔돌핀이 생긴다는 민들레국수집은 참 멋진 곳이예요
앞으로도 끊임없는 사랑과 축복이 민들레국수집에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민들레 수사님 덕분에 행복충전하고 갑니다
사랑이 있으면, 세상 어디라도 천국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