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내 기억으론 7년전 오늘 쯤이었던거 같은데,
7년전 그러니까 1992년 12월 28일은 학력고사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눈이 좀 오다 말아서, 땅은 질퍽했고, 하늘도 어두웠었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암튼 그날 이후 성균관대학교와 인연을 맺고,
학교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지금은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한참 특차 발표하고, 또 일반전형을 모집하는 거 같던데, 어떤 후배들이 들어 올지 참 궁금하군요.
둘.
본인은 1학년 중에 입영신청서를 제출한 관계로
1학년을 마치고 바로 군에 입대하기로 했었죠.
그리하여, 1학년 겨울 방학을 마지막 놀 기회라 생각하고,
거의 매일 당구장에 출석을 했었죠.
그 당시에는 당구치고, 술 먹는 거 외에는 할 게 없어서..
암튼 난 그렇게 보냈는데, 요즘 후배님들은 어떻게 방학을 보내고들 있는지 궁금하군요.
(후배님들의 방학 보내는 얘기를 좀 올려 주면 좋겠군요)
셋.
소식이 좀 궁금한 사람이 있는데,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글 좀 올려 주시기를...
기수는 남강 기준(존칭 생략)
13기
정도원, 이만엽, 이진호, 전형수, 하형은, 홍석호
원배형(원배형은 갑자기 성이 생각이 안나네...)
14기
유호균, 성기창, 이범상, 권혁민
15기
김종범
17기
이두현, 박상의
18기
미림 동기들
19기
곽명철
21기
정수진, 신옥연
23기
문석찬
등등...
(위에서 이름 빠진 사람들은
소식을 이미 알고 있거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 쓰지 않음)
뭐 하고들 사는 지 참 궁금하다.
또 궁금한 거 있으면 글을 올리겠으니
대답 좀 해주시길...
지금 새벽 3시가 넘어서 너무 졸립다.
나는 지금 수요일에 있을 세미나 준비를 위해
눈덮힌 자과캠의 매우 추운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슴.
근데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그만 자러 가야겠구만
계속 쓸데없는 소릴하네...
그럼 다들 아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