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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주차장, 사찰 우측에 등산로가 있다
달성군 가창댐을 품은 산이다
단암산 주암산 까지 급경사 고바위를 숨가뿌게 올라가야 한다
도중에 내려다 보면 대구시가지를 볼 수 있지만 1시간40분 이상을 오르막을 걸어야 하는
난코스에 비해 조망은 크게 없다
주암산 정상에는 예수쟁이들이 탠트를 치고 기도를 한다고 정상을 차지하고
아버지 아버지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가슴을 치기도 하는 광경을 봐야하는 기분이
썩 좋지않다
정상석은 없지만 주암산에서의 조망은 그리 나쁘지 않다
최정상 까지는 능선길이라 큰 고비는 없었고 최정상헬기장이란 팻말을 보고 가면
어럽지 않는데 정상에는 헬기장만 있을뿐 정상석이 있어야 할 곳은 군부대 철조망으로
접근불가다
정상석을 찾으려고 돌아다녔지만 헬기장 보다 높은 곳은 볼 수 가 없으니 ㅉㅉㅉ
그런데 능선 방송국 안테나까지 도로가 건설중이라 내년쯤 완공되면 승용차로
정상까지 접근이 된다
아쉬운 마음을 달리하고 운흥사로 내려가는 길은 길이 험하기도 했지만
낙엽이 수북히 쌓여 조심을 해야 되겟더라
멧돼지 포획틀도 보이고 지뢰표지도 보여 왠지 음산한 기분이 든다
다시는 오지 않겟다고 다짐하며 하산을 하면서 딱 한가지 좋은점은
여름에 운흥사에서 조금 올라와 계곡에 있으면 참 시원하고 좋겟더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