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 유치 • 주흘산 하늘길 조성 • 문경새재 5 주차장 조성 등
문경시 2024년 10대 중점과제 선정 “행정력 집중”
2024년 01월 31일(수) 11:08 [(주)문경사랑]
문경시가 올해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모든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2024년 문경시의 10대 중점과제는 문경시의 발전을 이끌 대학 유치와 대규모 관광지 개발 등으로
문경시는 다른 업무보다 우선 추진하도록 공무원들에게 업무를 배정했다.
10대 중점과제는 △한국체육대 유치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주흘산 하늘길 조성 △문경새재지구 관광지 개발 △문경 돌리네 습지 명소화 추진
△친절·스마일 운동 △감홍사과와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 △영강지구 도시개발사업
△문경새재 제5 주차장 조성 등이다.
아직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문경시는 서울 송파구의 한국체육대학을 지방 이전 대상으로 보고 2022년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일찌감치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지난해 5월 문경으로의 이전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도 마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경대학과의 통합을 통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오랜 진통 끝에
두 대학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로 다음 달 중 통합 추진 협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문경시는 숭실대 문경 캠퍼스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쳤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문경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어
주흘산 하늘길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환경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단계다.
주흘산 하늘길은 주흘산 정상 능선인 관봉~주봉 2.3㎞ 구간에 417억 원을 들여
트리탑, 잔도, 클리프 워크,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명품 숲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해 타당성 평가 용역과 기본계획·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말 1차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새재지구 관광지 개발은 문경새재 입구인 문경읍 하초리 일대에
민자 6천600억 원, 시비 475억 원을 들여 워터리조트와 관광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쳤고 올해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을 승인한 뒤 내년부터 민간사업 시행 등 본격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람사르 습지 인증 등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문경 돌리네 습지는
람사르 습지 도시와 국가지질공원 인증, 유네스코 지질공원 인증 등
국내·외 인증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탐방지원센터 건립이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든다.
친절·스마일 운동은 세계 1등 친절도시를 만들자는 문경시의 전략 중
하나로 전 시민이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문경의 대표적 특산물인 감홍사과는 현재 400㏊의 재배면적을 800㏊로 늘리고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확실한 명성을 쌓고 농가 소득도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오미자도 350㏊의 재배면적을 500㏊로 확대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가공제품의
유럽 시장 개척 등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가칭 영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 개발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 문경시는 도시기본계획 부분변경 용역을 마쳤으며 올해 경북도의
승인과 내년 실시계획 수립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영순면 포내리 일대를 개발한다.
문경새재 제5 주차장은 현재의 제4 주차장 인접 지역으로 3만8천여㎡에
100억 원을 들여 74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어 늘어나는 관광객과 축제 수요 등에 대응한다.
지난해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시의회 의견 청취를 했으며 올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와 공사를 시작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10대 중점과제가 구체화하면 문경은 훨씬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