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4년4월26일(월요일) 비
코스:나밭고개(해발 약150m)-271.9봉(낙원공원묘지)-금음산(376.1m)-황새봉(392.6m)-불티재(해발 약290m)-장고개-139.4봉-윗냉정(해발 약90m)
도상거리:15.6km
낙남정맥 누적도상거리:31.1km
산행인원:8명
소요시간:7시간1분
08:50 나밭고개(산행시작-해발 약150m)
58번 국도인 나밭고개에서 출발을 해야 하는데 289봉이 채석으로 인해 완전히 없어진 상태이고, 공사중인 업체가 채석장으로의 진입을 불허하므로 나밭고개에서 김해 쪽으로 150미터 정도 내려오면 커브길 우측에 2층인지 3층인지 학생 수련관 건물이 보이고 수련관 못 미쳐 우측으로 리본이 보이는데 들머리인 셈이다.
음지라 잔디가 자라지 못하고 풀이 무성하게 자란 묘지3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 채석장 꼭대기에 올라서게 된다.
채석장을 한 번 둘러본 후 347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09:09 347봉 도착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에 도착하니 학생 수련관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길이 널찍하게 잘 나 있다.
안부를 올라 잘 나 있는 길을 따라 그대로 직진하면 김해 시내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되는데,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392봉을 향한다.
09:24 392봉 도착
봉을 내려오면서 보니 도로 건너편에 공원묘지가 있는데, 지도에는 표시가 없다.
09:37 비포장 임도에 도착한다.
No14 철탑을 지난다.
09:41 다시 위에서 만났던 임도와 다시 만난다.
09:46 아스팔트 도로(임도(상리 소류지와 감분 저수지 사이) 도착
절개지를 올라 철탑을 지나고
10:01 No43 철탑을 지난다.
10:03 임도에 도착
10:07 No44 철탑을 지난다(임도를 따라 내려와도 된다)
10:12 차선이 없는 아스팔트 도로 도착
10:18 14번국도 망천 고개 도착
왕복 4차선 도로로 김해와 진영,창원을 연결한다.
중앙 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위험이 따랐지만 넘어간다.
10:28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묘지1기가 있다.
10:32 237봉 No46 철탑을 지난다.
이곳에서 지난번 회비에서 남았다는 금액으로 김복년 회원님께서 김밥을 준비해 오셨다.
점심을 먹을 때쯤이면 많이 시장한데, 간식을 먹고나니 속이 든든하다.
10:53분 간식을 마치고 237봉을 출발한다.
이곳은 백포기가 넘는 작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11:04 No30 철탑을 옆으로 지나면 신일화공(주) 공장이 있는 절개지에 도착한다.
절개지에서 내려다보면 가운데 길이 나있고 양쪽에 건물이 있다.
이곳에서는 밑으로 내려가기 전에 정맥길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확인을 한 후에 내려가야 나중에 해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정맥길은 약280도 방향으로 나 있다.
No30 철탑 가운데를 지나 140도 방향으로 내려가면 리본이 있고 계속 같은 방향으로 30미터 정도 내려가면 콘크리트 도로가 나온다.
많은 양의 폐타이어가 쌓여져 있는 것으로 봐서 폐타이어를 이용해 무언가를 제조하는 것 같다.
11:20 신일화공(주)
공장 가운데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위로 오르면 삼거리이고, “신일화공(주)“ 라고 적힌 커다란 입간판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골재를 다루는 공장이 있고, 우측 길로 40미터 정도 오르면 좌측으로 정맥 리본이 보인다.
절개지에서 No30 철탑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와도 되지 싶다는 생각도 든다.
11:26 No28 철탑을 지난다
11:30 271.9봉(낙원공원묘지)
271.9봉은 낙원공원묘지 외곽지역이다.
묘지 사이로 난 콘크리트길을 따라 관리사무소로 내려간다.
산이 온통 묘지로 변한 것은 보기에 좋지 않지만 한편으로 보기 좋게 자란 푸른색의 잔디와 인조 꽃들이 깔끔하게 보인다.
11:37 낙원공원묘지 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 좌측으로 밭 가장자리를 10여미터 지나 다시 좌측 산으로 접어든다.
공원묘지에서 만든 널찍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11:44 No25 철탑을 지난다.
12:09 금음산(376.1m) 도착
간간이 내리던 비가 굵어지기 시작하고 저 멀리 산기슭은 비가 몰려오는지 짙게 어둡다.
우의로 갈아입는다.
금음산을 내려오면 덕암공원묘지와 또 만나게 된다.
바람도 불기 시작한다.
덕암공원묘지 외곽 길을 빙돌아 내려와 270도 방향으로 내려간다.
12:25 덕암공원묘지 입구에서 중식
공원묘지를 내려오다 커브길에서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서는데, 비가 언제 많이 올지 몰라 중식을 한다.
많은 양의 비가 오는 올 때의 식사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상황은 아주 양호한 것이다.
12:52 중식 후 출발
중식을 마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100여 미터를 내려가니 12:57 안부에 이른다.
13:32 황새봉(392.6m)
황새봉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13:36 No16 철탑을 지난다.
13:50 353봉 도착
353봉에는 No15 철탑이 있다.
13:56 경사가 없는 평탄한 길에 갈림길이 나온다.
양쪽 길 모두 리본이 매여져 있어 헛갈리기 쉬운 구간이다.
좌측 길은 능선을 따라 윗내삼으로 연결 되지 싶다.
우측길을 택해 완만한 능선을 올라간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위는 온통 안개에 덮인다.
14:14 불티재(해발 약290m)
불티재를 지나 봉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오이를 꺼내 먹는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지만 바람은 잔잔하다.
모든 것은 항상 양면이 있는 법, 불편한 점도 있지만 비를 맞으면서 산행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풋풋한 특유의 향과 손과 얼굴에 닿는 다소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감촉이 좋다.
14:57 No124 철탑을 지난다.
12:58 No6 철탑을 지난다.
15:07 임도에 도착 50여 미터를 걸은 후 얕은 능선을 오른다.
15:18 남해고속도로 냉정분기점 부근 도착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따라 냉정분기점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500미터 정도를 내려가니 마을 콘크리트길이 나오고 고속도로를 관통하는 차가 다닐 수 있는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통과해 다시 콘크리트길을 따라 올라간다.
과수원을 지나는데 감나무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길은 없지만 앞에 있는 봉우리가 139.4봉이므로 그대로 올라간다.
15:44 139.4봉 도착
139.4봉에는 2기의 무덤이 있는데 두 무덤 가운데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 139.4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160도 방향으로 오른다.
남해고속도로에서 냉정분기점으로 내려오지 말고 마산 방면으로 500m 정도 오르면 신월교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139.4봉으로 오르는 것이 정상적인 루트다.
15:47 No127 철탑을 지난다.
15:51 1042번 지방도 도착(윗냉정)
김해, 장유와 진영을 잇는 1042번 지방도 고개에 이른다.
길가에는 “2502 전투경찰대”란 커다란 입간판이 길 건너에 세워져 있다.
비는 갈수록 굵어진다.
16:33 “2502 전투경찰대“ 출발
최병관 회원님이 준비해 오신 푸짐한 회와 막걸리로 2차 낙남정맥 산행 완주를 자축한다.
마침 사용하지 않는 빈 컨테이너가 2동 있어, 비와 상관없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늘 먹는 사람은 맛있게 잘 먹지만 준비하는 쪽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한다.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08:50 나밭고개(산행시작-해발 약150m)
09:09 347봉 도착
09:24 392봉 도착
09:46 아스팔트 도로(임도(상리 소류지와 감분 저수지 사이) 도착
10:12 차선이 없는 아스팔트 도로 도착
10:18 14번국도 망천 고개 도착
11:04 No30 철탑을 옆으로 지나면 신일화공(주) 공장이 있는 절개지에 도착한다.
11:20 신일화공(주)
11:30 271.9봉(낙원공원묘지)
11:37 낙원공원묘지 관리사무소
12:09 금음산(376.1m) 도착
12:25 덕암공원묘지 입구에서 중식
13:32 황새봉(392.6m)
13:50 353봉 도착
13:56 경사가 없는 평탄한 길에 갈림길이 나온다.
14:14 불티재(해발 약290m)
15:18 남해고속도로 냉정분기점 부근 도착
15:44 139.4봉 도착
15:51 1042번 지방도 도착(윗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