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2015.11.2.hwp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온이 뚝뚝 떨어져 내려 차가워집니다.
여름에 이런 기온이라면 우리는 장롱 속에서 두꺼운 옷을 꺼냈다가 다시 얇은 샤스를 꺼냈다가 혼란스럽겠지요. 이런 일이 없도록 자연은 거짓이 없이 정직합니다. 추울 때는 춥고 더울 때는 덥고.
여러분은 열심히 안 해야지 안 해야지 하면서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 선생님 말씀 안 들어야지 안 들어야지 하면서 잘 듣습니까?
여러분은 공부하여 행복하고 즐겁고 부자 살고 싶지요. 즐겁고 행복하고 부자 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러줄게요.
지난 토요일 지하철에 서 내려 버스를 타려고 덕천 지하상가를 지나는데 상가마다 마네킹에 아름답고 고운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쁘고 고운 옷은 마네킹이 입고 많은 사람의 눈을 끌지만 옷이 예쁘지 못하고 디자인이 허벌레한 옷은 구석에 박혀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네킹에 입혀진 옷처럼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기 위해서는 마음씨가 고와야 합니다 사랑이 넘치고 겸손하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를 아껴주는 이는 늘 좋은 일이 생겨납니다. 좋은 일이 생겨나니 부자가 되고 행복해 지겠지요.
타이타닉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영국의 어는 항구에서 1500명의 승객과 700명의 승무원을 싣고 뉴욕을 향해 갑니다.
배는 호화롭고 시설이 호텔처럼 꾸며져 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은 게 꿈입니다. 이 배가 거대한 배이기 때문에 태풍이나 어떤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 내리라 믿었습니다. 배는 최고의 속력으로 향해하고 있는데 본국에서 위성사진을 보니 거대한 빙산이 바다에 떠가고 있었습니다. 무전으로 빙산이 앞에 있으니 조심하라고 연락을 취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데 무슨 쓸데없는 연락을 바쁘게 하느냐고 답을 보냅니다. 그러고 나서 35분이 지나서 배는 빙산과 충돌하여 두 동강이 나고 배는 침몰합니다.
지나친 당당함과 조심성이 없고 자만에 빠진 결과 배가 침몰하게 됩니다.
사람은 항상 사랑과 겸손, 성실 인내가 가슴속에 늘 담겨 있어야 행복합니다.
사랑이 가슴속에 있는 사람은 겸손합니다. 성실한 사람은 인내심이 있습니다. 사랑과 겸손, 성실과 인내가 있는 사람은 자만에 빠지지 않고 항상 남을 위해 배려하고 남을 존중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늘 새로운 것이 마음의 그릇에 가득가득 채워졌다가 또
비워지고 비워지고 또 새로운 것이 자꾸 채워집니다. 낡은 것을 꼭꼭 채우면 쓰레기가 됩니다. 늘 비우고 채우고 채우고 비우는 마음이 사알과 겸손, 성실과 인내입니다.
학생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즐겁고 부자 되는 마음의 씨앗을 가슴에 심어보세요.
오늘도 즐겁게
그리고 자기 선생님을 존중하고 존경하고 선생님을 사랑하고 선생님이 내게 잘해준다고 늘 백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자기 자신도 백점 학생이 됩니다. 자기 선생님을 백점으로 줄 수 있는 학생만이 자신도 백점이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흰 감자 꽃은 파 보나 마나 흰 감자. 보라색 감자 꽃은 파보나 마나 보라색 감입니다.
이번주 다른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여러분들이 모습을 보려 오는데 지금처럼 더 잘해 봅시다. 명량하고 친절하고 겸손하고 인사잘하는 학생이 될 수 있겠지요. 여러분들이 모범이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잘 할 수 있겠나요?
믿어도 될까요? 믿어도 되겠다는 학생은 손뼉을 쳐 보세요.
잘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