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황석영/창비
모임날 : 2020년 9월 10일 목요일 저녁 7시30문
모임장소 : 상상 큰다락방
참석하신 분 : 김영임, 박순선, 박은영, 양승복, 왕혜정(발제), 채정숙, 홍성자, 김수정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이 두 주째인 오늘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혜정님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p 93 : 4~7
수십만명이 아사한 그 시대, "모두가 우리를 버렸고 모른척 했다"는 내용이 마음에 남았다.
미꾸리 아저씨의 '서로 도우며 살면 기를 펴고 사업하고 먹고 살기 좋겠지'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내가 바라는 생명수는 무엇일까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공감하며 눈물 흘리며 가는 모습에서 눈물이 생명수라 생각했다.
♤-사람에 대한 삶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배려, 사랑이 아닐까, 여기에서 여성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습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것도 느낄 수 있다.
♣-p 286 ; 17~타인과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려서는안된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이 바로 생명수 아닐까?
"마음은 자기가 지은 지옥 모든 것이 내 마음 안에 있다."
♡-바리데기:야야 내 딸이야 내가 버린 내 딸이야/휴머니스트
책의 뒷부분, 깊이 읽기를 보면 버려지는 아이들이 좌절하더라도
버리데기를 통해 삶을 헤쳐자갈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의 고통은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바리의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많이 있다.
힘든일이 있어도 그로인해 견뎌내지 않았나.
☆-이산가족 찾기도 기억나고, 눈물 흘리며 읽었다.
♣-p 298 : 3 많이 닫혀 있었다는 느낌이다.
열린 시각으로 깨어있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
★-영국으로 가는 장면에서는 읽기가 좀 어려웠다.
사투리도 어려웠다.
♥-황석영 작가님이 바리데기 신화를 깊이 있게 이해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휴머니스트 책은 원전을 충실히 소개했다고 본다.
♣-살아있는 우리신화/신동흔/한겨레출판 책에서 보면 바리공주/버리데기 등 이본이 많다고 하였다.
죽은 영혼의 신, 세상을 떠나는 넋들의 신, 상처받고 버림받은 영혼들의 신
바리가 발현하는 과정(고통을 이겨나가는)에서 만들어진 신
바리의 아들들이 저승 시왕의 자리에 있으니 바리는 큰 힘을 가진 신이라 볼 수 있다.
우리 신화를 보면 여러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가 승리한 인간이 신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p 225 : 7~10
p 241 : 2~8
저자의 신과 저승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바리공주가 신이 되고, 식구들도 함께 신이 되어 가족이 함께하니 보기 좋았다.
다양한 그림책들이 출간되어 있어 함께 읽어도 보고
그림을 살펴보기도 했다.
버리데기/박윤규(지음), 이광익(그림)/시공주니어
바리공주/김승희(지음), 최정인(그림)/비룡소
바리데기/이잠(지음), 이형진(그림)/웅진씽크하우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김선우(지음), 양세은(그림)/단비
끝으로 모두 한마디씩
♡-줌으로 모임하니 신선하다.
★-그림책, 동화책, 청소년책, 성인책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우리 안에 바리가 있고, 바리 버금가는 일을 여성들이 하고 있다고 본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보면 생명수는 공감의 눈물이 아닐까 한다.
♤-줌으로의 모임 어색하다. 희망을 갖는 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이를 버릴 때 상자 안에 넣는 것이 궁금하다.
♡-모세, 석타래, 제우스 등 신화에서 버려진 이들이다. 홀로서기를 표현한 것이라 보인다.
☆-보따리를 통해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줌도 신기하다. 오랜만이라 반갑다.
♣-재미있었고, 황석영 작가님의 이전 책 심청/황석영/문학동네도 보고 싶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김선우(지음), 양세은(그림)/단비 책도 읽어보고 싶다.
신화에 관심이 생겼고, '차이나는 클라스의 그리스로마신화' 편도 보니 좋았다.
첫댓글 차이나는 클라스 오디오 클립입니다. 영상이 없어 아쉬운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947/clips/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