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오염의 결과
중금속오염으로 인해 생태계와 우리 사회에 많은 폐해를 가져왔다. 대부분의 중금속 물질은 물 에 분해 되거나 안정한 화합물로 되지 않고 혼합 상태로 남아 수질과 토양 을 오염시키므로 먹이연쇄에 따라 물고기 등 각 종 음식물을 통하여 몸속으로 이동, 축적되며 아울러 중금속중독 에 의한 신경마비, 언어장애, 사지마비 등 무서운 질병을 일으킨다. 특히 한번 몸에 축적된 중금속은 쉽게 배출되지가 않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은 그 만큼 무섭고 치유되기 어렵다. 중금속 오염으로 인한 중금속 중독은 원래 이러한 물질을 다루는 공장 내에서 발병하는 직업병인데, 공장의 폐수로 인하여 지역주민에게도 중독환자가 나타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 국외 사례
⼖ 미나마타 - 수은중독의 비극
미나미타 병은 일본에서 발견된 최초의 수은 중독이다. 1953년 이래 미나마타만(灣) 연안의 어패류를 먹은 어민들에게서 원인불명의 괴상한 병이 많이 발생하였다. 증세는 중추신경이 침범되어 손발이 저리는 것을 비롯, 언어장애와 시야협착(視野狹窄)와 정신이상 증세를 일으키며, 사망자또한 적지 않았다. 이 지역 구마모토대학 의학부 연구팀이 밝힌바에 의하면 강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강은 주위공장에서 방류한 폐수 속에 섞인 수은에 중독 되어 있었고, 이강에 사는 어패류 또한 수은에 중독 되어 있었다. 그 결과 이강의 어패류를 먹은 사람들은 미나마타 병에 걸리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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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타이 이타이- 카드뮴 중독의 비극
‘이타이이타이’ 병은 카드뮴 중독증으로 체내에 카드뮴이 들어오면 혈류를 타고 간과 신장으로 확산되어 뼈의 주성분인 칼슘 대사에 장애를 가져와 뼈를 연골화 시켜 통증을 일으킨다.
일본 도야마현 진쯔강 유역에 사는 주민들 1910년경부터 허리와 관절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 팔, 늑골, 골반, 대퇴골 등에 골절 현상이 일어났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고 하여 일본말로 '아프다 아프다'하여 '이타이이타이병'으로 불리었다.
원인 규명에 노력하여 1968년에 이 병은 아연의 제련 과정에서 배출하는 폐광석에 들어 있는 카드뮴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 이를 식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한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간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 강물에는 다량의 카드뮴이 다량 함유되어 있었으며, 주민들은 이 강물을 이용하여 벼농사를 지었다. 이 지역의 벼에는 다른 지역보다 무려 10 배 이상이나 높은 카드뮴이 검출되었다. 카드뮴이 농축된 쌀을 오랫동안 먹은 마을 주민들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