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있는 MINI 전시장에서 이번에 출시된
MINI 컨트리맨 디젤 시승 행사가 있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차가 막힐 것 같아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 갔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MINI를 좋아하지만, 가족도 있고해서
MINI를 버려야(?)했던 가장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 사람들 중 한사람이었지만요^^

왠지 소풍을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특히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많아서
5살배기 저희 아들이 때를 안쓰고 잘 놀았습니다^^
어디를 가든...애들 때문에...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이 날은...아주 편했습니다^^

그런데…저는 이 날 시승 행사가 MINI 컨트리맨 디젤 시승 행사로 알고 갔는데
컨트리맨 디젤 말고도 MINI 모델들을 시승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저는 현실성 있는 MINI 컨트리맨 디젤만 시승했습니다!!
사지도 못할거...보면...가슴만 아프죠..ㅠ

MINI 컨트리맨 디젤을 시승하면서 느낀건
기존 미니 컨트리맨보다 힘에서 차이가 확연히 나더군요!
역시 2.0 디젤 엔진이라 그런지..기존 1.6 가솔린 엔진에 비하면
미니 컨트리맨 디젤은 밟는데로 쭉쭉 나갔습니다.
다만, 디젤이라 가솔린 컨트리맨보다 소음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슬릴 정도의 소음은 아니었기에
파워 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연비도 꽤 괜찮다고 들었는데 연비를 측정 할 정도의 시승은 아니었기에
뭐라 말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티구안 연비와 거의 맞먹는다고 하니
SUV로써 이정도의 연비면 상당히 매력적인 듯 합니다.

아무튼! MINI의 디자인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실...가족이 있는 저로써는...MINI는..못먹는 감이었는데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UV로
미니 컨트리맨 디젤이 출시되니 더 없이 기쁩니다!
아마도...조만간..이녀석으로 갈아탈지도 모르겠군요^^
한 마디로…기존 MINI가 연인을 위한 미니라면, MINI 컨트리맨은
가족을 위한 미니!! 라고 하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
기존 MINI가 젊음을 즐기는 차라면
MINI 컨트리맨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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