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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orea Championship 후기 1
작년에 100휴가를 나왔는데 하필 nq 2차... 라는 우울한 기억을 뒤로 하고, 이번에는 어떻게든 제 날짜에
나오기 위해 몇달전부터 물밑작업을 한 결과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슨덱을 짤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내부 운영문제로 인터넷을 못 이용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본 게 미국 우승먹은 레드덱
이었습니다. '아 저게 페어리랑 퀵큰을 잡는구나' 하면서 '그럼 난 저거 잡는 덱 짜자' 하고 생각하다가,
10판 나오고 얼마 뒤부터 쓰려고 모아뒀던 Protection from Red + Pariah 콤보를 쓰기로 했습니다.
BR husk 도 엔벡에 붙이면 깔끔하게 잡을 수 있고... 일단 레드만나면 무조건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적절히 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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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name : THE NALBIL
4 Figure of Destiny
4 Soltari Priest
4 Paladin En-Vec
3 Knight of Meadowgrain
3 Voice of All
4 Pariah
4 Crib Swap
4 Incinerate
3 Puncture Blast
3 Molten Disaster
8 Plains
4 Molten Slagheap
4 Rugged Prairie
2 Vivid Meadow
2 Gemstone Mine
2 Reflecting Pool
1 Battlefield Forge
1 Cave of Koilos
sideboards
3 Extirpate
2 Faerie Macabre
2 Pithing Needle
2 Disenchant
2 Wrath of God
1 Oblivion Ring
1 Idyllic Tutor
1 Wild Ricochett
1 Dawn C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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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이름은 MSL에서 박지수가 날빌로 우승했다길래 '음 날로먹는 빌드인가 보다' 하고 생각해서
레드 만나면 날로 먹으려고 날빌로 지었습니다. (알고보니 날카로운 빌드더군요(...)) 틱톡토너나 낙성대
토너에 들고 나갔다면, 미도그레인 1장을 1 Squire 로 넣고 'Squire Deck Wins the final' 로 지었을 듯.
솔타리와 엔벡을 메인에 꽉 채우기 때문에, 백위니나 또는 그에 비슷한 덱으로 가야 하는데, 처음엔
BW 팬더를 생각했다가, magus of the moon 뜨면 인생 말리겠다는 생각에, 적마나가 나와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보로스를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문은 번으로 처리..) 기본적으로 보로스는 적당히
강한 비트덱- 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voice of all 은 왜 쓰느냐.. 일단 적색에는 강한데 녹비트에는 좀 느리고 밀릴 것 같아서 녹청백 보호를
걸어줄 용도였습니다. 사실은 예전에 Hall of fame 구경하다가 Zvi 가 솔루션을 만들었다는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봤더니 '좋은생물+카운터' 끝. 이라는 어버버한 구성이더군요. 거기에 voice와 메들링
4장을 쓰면서 '뭘 만나든 적절한 대응으로 승리한다' 라는 컨셉을 갖고 있더군요. 그걸 따라하는 느낌으로
넣어봤습니다. (원래는 divinity of pride 나 archon of justice 를 넣었었는데, 랜드가 자주 말려서 아웃.
세라엔젤은 성능문제가 좀 있었고, Stuffy Doll 은 요즘엔 너무 약해서...)
Pariah 는 이덱의 포인트입니다. 단순히 날로먹기 기능만 가진게 아니라, 상대 생물에게 붙여 주면
'한턴 fog + 디나이얼' 의 엄청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콜로서스,스레셔 등에도 충분히 효용성이 좋죠.
나중에 알게된건데 콤보 스완덱에 스완에 붙이면 '콤보는 돌아가는데 승리수단이 없는' 엽기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스완은 바운싱이 있지만..) GW 실드오버소울 걸린 생물에 붙이면
흐흐 때려보삼 하는 상황도 만들 수 있더군요.
Crib Swap 은 콜로서스, 미스트바인드, 데미갓, 스완 등 잘나가는 생물 잡으려고 넣었습니다. unmake는
쓰기도 힘들고.. 처음엔 3장이었으나 김인환씨의 조언으로 4장으로 늘렸습니다. 정작 대회 나와봤더니
잡으려는 콜로서스는 구경하기도 힘들더군요. (그분의 조언 : 요즘 세상에 소서리 타이밍 따윈 없단다)
메인 오블링으로 범용성을 노렸었으나 전부 사이드아웃.
Molten Disaster 는 카운터덱 만나면 저장랜드 모아서 이긴다- 라는 컨셉으로 넣었습니다. 지금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저한테 Time Spiral 에서 가장 많이 썼던 카드가 뭐냐고 묻는다면 이제는 자신있게
'저장랜드요'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턴 한턴 버티면서 칼드로우!! 로 승리하는 플레이를
꽤 즐기는 편입니다. 미래가 없는 덱을 기다리기보다는 희망을 가지는 거죠. 그 희망에의 준비- 로
단순히 턴을 보내는 게 아니라 기를 모으는 느낌으로 쓰기 정말 좋습니다. 라브때는 데몬파이어로
재미를 좀 많이 봤는데, 마나는 훨씬 많이들지만 적보호 생물이 잔뜩이라 판쓸이에도 좋고 이래저래
쓸만하고 무엇보다 카운터 안되는 엄청난 장점이 있기에 다량 투입했습니다. (블러드나이트 상대에도 좋음...)
저장랜드 이름이 Molten- 이라서 상성도 잘 맞음(...)
(사이드보딩 테크)
이덱이 절대 못이기는 Tier 1 이 있는데, 바로 Reveillark 입니다. 이론상 답이없고 실제로도 못이기죠.
물론 상대가 말리면 이기지만... 그래서 준비한게 건전한 Extirpate!!! 스완콤보 상대로도 강력합니다.
퀵큰상대로도 쓸만하죠. (크립틱이나 스래셔 밀기) 일본의 어떤 프로게이머도 보로스에 블랙을 섞더군요.
(아마 그땐 rain of gore, 밥마허 용도) 예전에 컬럼에도 쓴 적 있듯이 카드를 쓰고 싶으면 적절히 색을
섞으면 됩니다. 저장랜드가 흑적이라서 말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페어리는 무덤견제. 제취향상 4 보다 3/2 를 좋아합니다. 4장넣으면 50:50 이지만, 5장넣으면 제가 더
유리하거든요... 니들은 스완콤보 가가돈 트리탑 개럭 등등..원래 본좌니까 투입. 쓸일은 별로없지만...
켈돈 메갈리스 불러주는 센스도 좋습니다.
디첸과 래스는 화이트의 별 다섯개짜리 카드- 라서 그냥 개념없이 좋고 언젠간 쓸 일이 있습니다.
래스는 사실 좀 고민했던게, 비트덱 별로 안 나올거같다는 어이없는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당일날 송민재님이
넣으시길래 그냥 따라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블링과 룬드할로에서 고민하다가, 김경수씨가 룬드할로 빌려달라고 하셔서 고민하다가 그냥
빌려드리고 2오블링 갔었습니다. 그리고 2 Dawn Charm 과 2 Wild Ricochett 을 들고가서 김신익님과
박준영님 강준희님 있는데 가서 '둘다 흑커맨드는 막는데, 참은 녹커맨드는 못막는데 생물전에 훨씬 좋고...
뭐넣을까요?' 라고 조언을 구했더니 '그냥 1장씩 넣으셈' 하시길래 조언을 받아들여 1장씩 넣었습니다.
그러고나니까 왠지모르게 Idyllic Tutor 를 쓰고 싶어서 1오블링 1튜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Idyllic Tutor 의 용도가 뭐냐고요? 레드 만났는데 4장 넣은 Pariah 가 안 나와서 우울한 당신에게 추천!
5장을 넣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확률이 비약적(?!) 으로 올라가죠... 오블링도 튜터링 가능하고..
나중에 위자드홈 가서 알게 된 사실인데, Frank Karsten 도 레드덱에 사이드를 2211111111111 로 넣더군요.
'사이드를 넣으면 메인덱이 약해지니 나오면 좋고 안나오면 말고.. 컨셉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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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게임 시작....
Round 1 vs Sim Dae Hoon (UR swan)
첫턴에 섬깔고 비전 서스펜드 하시길래 '으악 페어리인가!' 하는데, 3턴에 적랜드 깔고
4턴 스완 안착. (이쪽은 미도그레인 룬스낵맞음) 손에 펑쳐블래스트가 2장이라 스완에 열심히
날려서 크립스왑이 드로우되기를 바랬는데.... 안나왔습니다.
상대 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어서 voice of all 로 청보호 부르고 막아보려 했으나
스크레드에 떡실신. 필살기 pariah 는 청커맨드 맞으면서 스완에 5대맞고 사망.
둘째판 솔타리 엔벡 안착. 상대 랜드 한턴 말리고, 청커맨드를 3번이나 쓰셨지만 해결할만한
수단이 안 나와서 승. 중간에 wild ricochett 으로 청커맨드를 복사했는데, 크리쳐 탭이랑
드로우는 타겟이 아니더군요.(플레이어 타겟인줄 알았음) 뻘쭘하게 캔트립 1장 해버렸습니다.
여기서 상대 덱에 디나이얼이 다 적색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셋째판 미도그레인 카운터당하고, 엔벡은 소워에 뺏기고 미묘하게 굴러가는데 생물떡밥 여러장
다 카운터당하고, 상대 업킵에 비전 서스펜드 풀릴때 1장넣은 wild ricochett 으로 타겟변경+복사로
6장드로우. 그뒤로는 카드우위로 번으로 소워 찍고, 엔벡 솔타리로 패기 시작. 스완 테페리 벤서와
데미지레이스를 갔으나 손에 크립스왑이 잔뜩이라서 찍으면서 레이스하고 막판엔 Molten Disaster
키커지불 6점 날려서 가드생물 쓸고 공격가서 승.
팀원이 상대하기 어렵다던 스완 만나서 위험했으나 잘 나와서 1승.
알고보니 이 덱 네덜란드 우승덱이더군요.
Round 2 vs Ryu Keun Hwan ( Mono Red )
날로먹는 덱을 만났습니다. 상대도 제 덱을 알고 있었기에 하기 싫은 분위기였으나...
첫게임 Pariah 안뜨고, 피규어 서로 노려보고, 이쪽은 엔벡 2장인데, 상대는 블러드나이트 3장...
데미지 레이스에서 밀려서 졌습니다... 으어 말도안돼..
둘째판 손에 엔벡패리어 들고 ㅋㅋㅋ 하면서 시작했는데, 상대 1턴피규어 2턴피규어 저도 1턴피규어
3턴 엔벡..인데 3턴 에버래스팅 토멘트... 헉? 자세히 읽어보니 안통하네... 갑자기 급 우울.
일단 상대 피규어는 미변신 상태라 에잇 몰튼 1점이닷! 했는데... 'all damage source are wither'
...엔벡이 허약해짐. 문마구스가 깔렸지만 미묘하게 승기를 잡아가고 있는 듯 했는데 데미갓~
여기서 pariah 가 빛을 발하는게 데미갓의 공격을 막아주면서 디나이얼까지 되는 메우 좋은 상황.
그리고는 드로우 번이 잘되서 몸에 펑쳐 펑쳐 인시너 승.
셋째판은 꽤 치열했습니다. 문마구스가 깔려서 백마나가 하나밖에 안 나와서 voice of all과 엔벡을
못 까는 상황. (하나는 깔았음) 그래도 gourger 는 막고, 블러드나이트는 번으로 찍고 괜찮게 가고
있었는데 데미갓~ 한대 맞고 크립스왑(다행히 2w..) 여차저차 막고 어쩌고 하다가 나중에 상대 랜드
좀 많이 나오고, 이쪽은 계속 4랜드 스탑이고, 피규어 엔벡, 상대 피규어 깔고 턴. (라이프 4 vs 4)
손에는 1장넣은 Dawn Charm 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데미갓도 막고 피규어도 막고 번도 막는
베스트 카드..) 상대 드로우! 랜드. 저 드로우- 몰튼 디재스터 1.. 키커 지불해서 피규어 잡고 어택 승.
(번을 대비해서 변신마나 남겨두고 있었는데, 스플릿세컨드라 변신못함)
날로먹으려고 짰는데 생각보다 엄청 힘들게 이겼습니다. 2승.
Round 3 vs Kris Falk ( Merfolk )
으억 외국인이다... 개인적으로 대회때마다 외국인을 자주만나는 느낌.
첫턴 피규어~ 상대 폰더... 으악 콤보덱인가! 했는데, 2턴 실버길 어뎁트. 머폭이구나... 4/4 변신
피규어가 짱세더군요. 10점까지 깍아주고, 상대는 리저리 깔고 때리다가 사이오닉 블래스트에 처리당함.
(피규어 잡는데 좋은카드인듯...) 엔벡은 카운터당하고, 솔타리 안착.
한대치고 번(카운터) 번 번 승. (this is boros!)
둘째판 첫턴피규어..와 난 건전한가봐... 상대 배너럿 리저리. 이번에도 피규어로 10점까지 깍았으나,
청커맨드에 바운싱맞고, 엔벡 카운터당하고 미묘하게 밀리는 상황. 상대 리저리에 pariah 달아줬더니
'...Oh, funny. that's very funny' ..한턴 벌었으나, 라이프 6:6. 손에 인시너. 드로우 인시너만 하면
이기...는데 나오는건 랜~드~ 패.
셋째판 선공 2턴 미도그레인 3턴 엔벡~ 잘나가는데 상대 2턴 배너럿 3턴 소워..엑... 상대는 사실 번
때문에 좀 고민하면서 까는 기색이 있었는데, ...전 번이 없었어요..(손에 래스 보이스에 3랜드스탑)
미도그레인 하나 더 깔고 뺏긴애랑 1:1 .데미지 레이스를 시도하는데 사이드보딩에 부메랑?? 엔벡
올라가고 내려올때 카운터맞음. 상대는 소워랑 배너럿 커즈캐쳐로 공격시작. 4랜드라서 래스도 못쓰고..
5번째 랜드가 하필 vivid 라서 1턴 더 맞고, 다음턴에... 아무리봐도 손에 카운터 있어보이는데(손 3장)
11점남은 상황이라 보이스 깔던 래스 치던 카운터당하면 질 거 같아서 자포자기로 래스(일판 포일 멋있는거)
.....통과. 운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나선 보이스 깔고 드로우 솔타리 솔타리... 번도 드로우 되길래
날려봤는데, 플래쉬프리즈..(카운터가 저거였구나--) 결국 솔타리 보이스로 패다가 몰튼 키커로 피니쉬. 승
3승~ 만세~ 처음으로 3승해봤습니다. 역시 날카로운 빌드가 좋은거구나...(사실 운빨이지만)
만나면 100% 지는 리베일락 같은걸 안 만난게 매우 다행이었습니다.
잠이 부족해서 피곤했지만 기분은 매우 좋더군요. 대전 형들한테 점심도 샀습니다.
그리고 드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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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드랩
1 Ancient Amphitheater 10 Plains 6 Mountain
2 Hillcomber Giant 1 Plover Knight 1 Oaken Brawler 1 Galepowder Mage 1 Kithkin Healer
1 Preeminent Captain 1 Cenn's Tactician 1 Burrenton Bombardier 1 Triclopean Sight
1 Pollen Lullaby 1 Oblivion Ring 1 Neck Snap 1 Redeem the Lost 1 Weight of Conscience
1 Thundercloud Shaman 1 Glarewielder 1 Stinkdrinker Daredevil 1 Lash Out 1 Gian't Ire
1 Roar of the Crowd 2 War-Spike Changeling
(설명)
첫부스터 레어가 자이언트랜드...ㅅㅂ.. 넥스냅 1픽. 폴른 라라바이 2픽 오블링 3픽 하다가 크리쳐를
자이언트 2개 집어서 그냥 9픽에 자이언트 랜드 픽... 래쉬도 집었고, WR 로 깔끔하게 확정. 2팩도
레어는 구려서 선더클라우드샤먼 집고, 게일파우더는 넘어오길래 집고.. 대강 중형생물 위주로 집었습니다.
모닝 레어가 캡틴이길래..에라 모르겠다 하고 집었는데, 워스파이크 체인질링이 2장이어서 적절했습니다.
랜드만 안말리면 크리쳐 파워로는 괜찮겠구나 싶었는데....
Round 4 vs Jung Jae Hoon ( GBr )
상대 선공 퍼틸그라운드 부스팅 5턴 Vigor... 왓더? ...분명히 생물은 더 많았었는데.. 달릴수가 없고,
결국 상대 한두마리 늘어나면서 천천히 공격압박..쉬릭무도 나오고 어쩌라고..ㅜㅠ.. 패.
둘째판도... 6턴 vigor..우와아아앙. 인데 이번엔 생물이 5마리에 캡틴도 있어서 상대 수 적을때 올어택
해서 8점까지 줄이고, ..상대가 공격오면 pollen lullaby 로 역전...하려고 했는데, 낚시에 안 당하심.
신중하게 하면서 조금씩 압박.. 손에 썬더자이언트 들고, 바닥에 체인질링 2마리에 센즈 택틱션으로 약간
키워둔 상황. 상대는 비거에 잡다생물 5마리..마지막에 2남았을때 칼드로우 오블리비온 링 나오면서
의기양양하게 '유일한 승리수단이 떴습니다' 하면서 비거 제거후 썬더깔고 3점 돌린다음에 올어택해서 8점~
...하려고 했...는데... 자세히보니 상대 생물중 3마리가 changeling. Non-giant 만 때리는거라 뻘쭘하게 패배.
3승 1패. 내셔널마다 항상 드랩에서 망했었는데, 불길한 조짐이 시작됨..
Round 5 vs Yoon Tae Sun ( RG )
첫판 1턴 센즈택틱션... 이상한번 맞고 사망. 3턴 캡틴 타파이어 맞고 사망. 4턴 체인질링에 lignify.
하지만 상대는 돌멘게이트만 깔아두고 크리쳐가 없는 상황... redeem the lost 로 lignify 제거 후 공격 시작.
bombardier로 레인포스2 해서 5/5 선제로 압박. 마운틴워크 자이언트도 나오면서 승리. 주도권을 잡으니
공격을 올 수가 없더군요.
둘째판 2/2 1/1 생물에 맞다가 3/3 안착. 3/3 또안착. 상대는 1/3 에 자이언트 스펠 줄이는거 깔고, 자이언트
하빈저로 생물깔때마다 x씩 세지는 자이언트 찾아옴.(7마나짜리) 랜드가 약간 말리신 상태였는데, 퍼틸리드로
퍼오기 시작. 뭔가 전투하다가 클래쉬를 할 일이 생겼는데 자이언트 발비 줄이는게 또 나오길래 아래로 내리심.
그거 보고 래쉬아웃- 해서 결국 7마나 생물 못 나오고, 마운틴워크 vs 2/2 에 고블린이랑 엘리멘탈은 2마리로
막아야되는 애랑 데미지 레이스. 상대 5점남아서 마운틴워크 다음턴에 2마리 달리면 이기는 상황에서 상대가
올어택오고 2점남아서 아 타파이어나 래쉬아웃 맞음 죽는구나...... 하는데 다 없었음. 승.
4승 1패. 먼옛날에 박서영님께서 Hillcomber Giant 가 컨스에선 쓰레기라도 드랩에선 때에따라 플라잉보다
훨씬 무서운 생물이라고 말하신 적이 있었는데 그게 매우 도움이 된 듯.
Round 6 vs Song Ji Young ( BGw )
첫판 선공에 3턴 캡틴 4턴 봄바디어에 +1+1 인첸 붙여서 잘패기 시작. 상대는 엘프 버려서 엘프수만큼
깍는 엘프가 있고 하나씩 엘프가 늘어나기 시작함. 한방 쏘는건 redeem으로 살렸으나, 결국엔 죽음.
이쪽은 3/3 깔면서 뭔가 해 보려고 하는데.....Wren Runs Packmaster!!! ....으어 저거 어쩌라고....
상대는 미칠듯한 랜드드로우였지만, 데스터치 울프 2마리씩 나오는데 방도가 없었음. 나중엔 게일파우더
메이지가 나오고, 폴른라라바이 클래쉬 성공하면서 상대 생명점을 3점까지 깍았지만, 마지막 드로우만
번이었어도...하는 아쉬움과 함께 울프 10마리에 패배.
둘째판 선공 상대 2턴 2/2 이쪽은 3턴 3/3 4턴 3/3 5턴 3/3 .....상대는 랜드 홍수가 나고, 이쪽은
무난한 공격으로 승.
셋째판..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손에 스펠들이 발비가 44445 인데 3랜드 스탑. 상대도
초반에 별거 없었는데...4번째 랜드가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안정화될 즈음엔 생명점이 부족해서
다수의 공격을 막지 못해 패배. 매직이 원래 이런거긴 하지만 이런 중요한 순간에...
4승 2패. 약간 불안불안한 상태로 마감했습니다. 역시나 드랩에 약한건가...
다음은 미경험의 SSE 인데.. 포드에는 괴수가 한가득에 난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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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 드랩
10 Swamp 7 Island
1 Faerie Macabre 2 Loch Korrigan 1 Smolder Initiate 1 Corrosive mentor 1 Kurlash Knight
1 Gravelgill Axeshark 1 Rendclaw Trow 2 Dream Thief 1 Merrow Levitator 2 Nip Gwyllion
3 Watching Scarecrow 2 Gloomlance 2 Consign to Dream 1 Edge of the Divinity 1 Ghastly Discovery
1 Mirrorweave
첫팩 Deus of Calamity... RG 가라는 소리구만 하면서 픽. 근데 옆에서 넘어오는 Mirrorweave.. 왓더헬?
상식적으로 제가 데우스 깔았는데 상대가 미러위브 쓰면 필패라서 픽. 3픽은 무난한 파헤븐 엘프...인데
4팩 글룸랜스... 어라. 이거맞음 바보되는데. 픽. 5팩 글룸랜스. 왜이래...블랙 안집나? 제대로 꼬이기 시작.
consign to dream 도 하나 넘겼는데 또오길래 픽 또오길래 픽... 한 6장정도 RG로 삽질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UB로 가기로 결정. 했더니 블랙생물이 다 허접했습니다. 의외였던건 Watching Scarecrow 가 계속오길래
다집어서 3장 채웠습니다. 문제는 화이트가 없고, 블루생물도 (저당시엔) 1장이었습니다.
새도우 2번째도 레어 쓰레기고 완전 정신 혼미한 상태에서 그린에 미련을 못 버렸는지 쓸데없는 걸 막 집어대고
사실상 포기모드. (그와중에 쿨래쉬 나이트는 건짐..) 이븐타이드를 딱 깠는데 언커 커먼 다 별로고...
레어는 UG 필터랜드. 아씨 하면서 돈드랩. 이븐에서 진짜 아까웠던게, Nip Gwyllion 이 4장쯤 돌고,
Edge of the Divinity 가 3장쯤 돌았다는 겁니다. 일찍부터 여기에 올인했으면 개념없이 3승 하는 미친
콤보덱을 만들 수 있었는데, 뒤늦게 집으려니 사람들이 다 눈치를 깠는지 갈려서 놓침. 그냥 블랙에 올인해서
저거나 집을걸..괜히 플라잉 생물 필요하답시고 허접한 Dream Thief 나 집어댄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디나이얼이 좀 있어서 완전 쓰레기덱은 아니게 짰습니다. 잘뜨면 플라잉도 많고...
Round 7 vs Park Jun Young ( RGbw )
두둥. 박준영님을 만났습니다. 생각해보면 작년 GP 갔던 때 이후로 뭔가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랬었지만,
실제로 공식경기에서 붙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번이 첫 경기더군요.
첫판 방어력 1짜리 생물을 깔았는데, 필리팔라에 파워오브 파이어 붙이시더군요. 저건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consign. 서로 조금씩 생물 늘어나고, 좀있으니 필리팔라에 토큰뽑는게 붙더군요.. 허걱 하면서
도 consign.. 글룸랜스로 태터먼지 듀오를 찍었는데, 꽤 좋은 생물을 버려서 약간 의아했습니다. 그러다가
기괴한 4색랜드가 완성되더니, Torrent of Soul... 확 맞고 9점남았습니다. 방어진을 갖추면서 상대를
11점까지 잘 깍았는데, 필리팔라가 어택. 8남음. 턴끝에 자벨린이요. 응? 산 하나였던거 같은데....
자벨린님은 4R 로도 쓸 수 있더군요. ...설마설마 하는데 업킵때 자벨린이요. 패. 세긴세구나...
둘째판. 상대 후공 원랜드에 g/w 에 숲or평원 찾는 카드 들고 킵. 4턴동안 원랜드. 이쪽은 1,3,4 턴 생물.
상대 컨시드. 확실히 후공믿는건 좀 불안한 것 같습니다.
셋째판. 서로 생물 조금식 깔다가, 이번에는 1r,Q 로 공격자 +1/0 하는 카드에 토큰인첸을 붙이시더군요.
언탭콤보를 많이 넣으신듯.. 다행히 랜드가 드로우되서 토큰 거의 못뽑은 상태에서 글룸랜스. 이번에도
버려지는건 6/4 대형생물. 생물깔고 맘놓고 공격하다가 상대가 랜드를 꺽었다가 필리팔라를 슬쩍 보더니
다시 취소를 했습니다.(1마나 부족) '아 토렌트가 있구나' 하고 직감하고 그뒤로 플라잉생물은 다 서서
대치상태로 들어갔습니다. 필리팔라가 문제가 있는게, 탭수단이 없으면 공격을 하고 색필터링을 하는데,
토렌트랑은 엄청 상성이 안 맞는겁니다. 그래서 12점 이상 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저는 토렌트
무서워서 생물 수 늘리고 한참 대기하다가 뭔가 숫자 우위가 된다 싶은 상황에서 조금씩 때리기 시작.
무서운 자벨린도 1장밖에 안 나오고, 결국엔 조금씩 공격해서 승.
5승 2패로 첫날 마감했습니다.
나머지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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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쯤 자고 새벽에 후기쓰다가(...) 다시 참가했습니다.
역시나 대회도 안끝났는데 미리 후기를 쓴거에 대한 벌인지 둘째날 성적이...ㅜㅠ...
Round 8 vs Kim Min Soo ( WUr )
첫판 상대 멀리건. 인데 2턴 백흑미믹에 3턴 Relentless Apparision (이름이 잘 기억이..) 의 칼패턴.
뭔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드로우 Nyp Gwyllion (손에 엣지) ...콤보떠서 생명점 채우고 wither 생물
깔아서 버티다가 승. 역시 사기콤보가 좋구나...
둘째판 상대가 빠른 부스팅(scuttlemutt) 후 6/4에 블루 지속물 없으면 못때리는 애를 깔더군요. 슬쩍
읽어보고는 청색생물 안깔고 패야겠구나 하는데... 이거 청색으로 바꿀게요. 헉??? ...아악 저 아티생물
단순 마나부스팅이 아니었지... 쳐맞다가 그냥 청생물 백생물 깔고 스캐어크로우로 때리기 시작하는데...
'이거 색깔 바꿀게요' ...청색 사라지고 땅으로 추락해서 꼴아박고 사망. 미러위브로 여차저차 판은
쓸었지만, 초반에 맞은게 너무 많아서 패배.
셋째판... 시작은 좋았는데, 상대의 보딩한 Smash 와 Puncture Blast 에 주력 공격수 쓸리고 밀리기 시작.
나쁘진 않게 나오는것 같았으나, 디나이얼 수에서 밀려서 패배..
결론은 scuttlemutt에 완전히 패배. SSE 경험부족이란게 여실히 드러나버린... (3번째판에서도 색변경에
조금 꼬여서...)
5승 3패. 더 지면 나락...
뭔가 6-7승한 레드들의 저주를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끝나고 잡담하는데 주위에 있는 6명중 4명이 레드..)
Round 9 vs Lee Jun Young ( Gw )
첫판 첫핸드 Nyp Gwyllion + Edge + Island 원랜드.... 손에 3마나 생물 있고, 덱에는 늪이 10장. 후공.
뜨면 날로먹는다는 생각에 킵. 땅 이 안 나 오 네 여 ... 패.
...우와아앙.. 역시 유혹에 넘어가면 안되는 건가..
둘째판 서로 wither 깐 상태라서 Loch Korrigan 이 못달리고 있고, 이쪽은 계속 랜드드로우하고 상대는
녹색 생물수만큼 */* 인 생물과 녹색물 6마리.. 2gw 지불하면+3+3 은 초반에 깔렸으나 평원이 안 나와서
별로 안 맞고 대치. (평원 뜨기전에 킬) 인데 탈날라도 빨리뜨고, 오버비잉 오브 미스가 나와서 상대는
폭풍드로우.. 이쪽은 corrosive 와 3-4마리.. 인데 상대가 생물파워가 좀 된다싶을때 올어택. 좀 고민해
본 뒤 wither 생물로 열심히 꼴아박고 6:14 상황. (상대 -1-1 붙은거 5마리, 멀쩡한놈 3마리) 필살의
올어택. 상대는 혹시모르니 펌핑생물 멀티블록... 상황에서 Korrigan 에게 Mirrorweave!! 1/1 로 다
변신시켜서 -1-1 붙은애 몰살시키고, 펌핑해서 멀티블록 다 죽이고 역전 승. (사실 상대가 미러위브를
잘 몰라서 해결되고 나서야 손에 펌핑카드가 있는것을 파악..(여기서 펌핑했으면 Korrigan 이 죽어서
굉장히 불리하게 진행되는 상황) 어쨌든 대역전승.
셋째판 날로먹는 콤보 등장! 킵. 의기양양하게 2턴부터 4/4 라이프링크로 때리면서 아 이겼다 하는데..
상대 2턴 디보티드 3턴 탈날라.. 헉? .2번 패고 좀 고민하다가 3번째 달리니까 백위습으로 백색으로
만든다음에 사망... 그래도 30:12 라서 후속 생물로 어떻게 되겠지 하는데 탈날라+글룸위도우에 2방
쳐맞으니 어느새 15... 이쪽은 코리건 깔고 드로우 땅땅땅땅땅.... 상대는 생물생물생물.... 인데
상대가 미러위브를 두려워하셔서 엄청 신중하게 플레이. 하지만 역시나 드로우 땅땅땅.... GG. 패.
날빌에 흥하고 날빌에 망하리라...
5승 4패. 8강은 좌절되고 컨스나 열심히 하기로 했습니다.
흐어어 올라만 가면 레드는 다 이기는거였는데...
리밋에서 약한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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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컨스. 레드만 만나라... 하고 있었는데...
Round 10 vs Lee Sang Seok ( Kavu Fire )
첫판 더블멀리건 시작. 조금 우울했지만 피규어 믿고 킵. 상대 선공 2턴 카부 3턴 저스티스.
.....GG. 으어어어 왜 예상치못했던덱인거지... 게다가 칼패턴?? 광속패배.
둘째판 데미지랜드 맞으면서 미도그레인 안착. 상대 쇼크가 늦게 떠서 생명점을 적절히 6점쯤 채우고
데미지 레이스. 녹색생물이라서 voice of all 그린을 불렀는데 바로 쇼크맞고, 글리터링 위시로 무려
스톰바인드를 찾아오시더군요. 미묘하게 밀릴것같은 상황에서 솔타리(핸드) 솔타리*2(드로우) 깔고
데미지 레이스 승. 아 중간에 상대 개독이 깔렸는데 번으로 잡았습니다.
셋째판. 보딩뎅을 좀 한게 개독보고 래스를 빼버림. 상대가 safehold elite 를 다수 사용하기도 했고..
후공 첫핸드 5랜드 1미도그레인 1파리아... 조금 고민했습니다. 저장랜드도 있고 해서 적당히 2-3마리만
나와주면 버티면서 몰튼 드로우하면 이기겠다 싶어서 킵했는데, 결과적으론 뎅이었습니다. 상대 초반
라노워 등등 깔면서 달리는데, 미도그레인은 쉽게 찍히고, 카부는 저스티스로 크고.. 일단 파리아로
카부는 막았으나 elite 2마리에 처절하게 맞는상황. 물론 가장 큰 진 이유는....랜드랜드랜드...
결국 7랜드 연속 깔고 손에 3랜드 들고 패.
5승 5패.
컨스덱은 믿고 있었거늘... 상품권에서도 멀어지는 순간.
뭐 제덱을 예상 못한사람이 있는만큼 저 역시 예상치 못한 상대덱에 지는 게 진리겠죠.
Round 11 vs Jung Jae Hoon ( UR Swan )
드랩에서 만났던 분을 또 만났습니다. 이분은 무려 5연승 후 5연패...
첫판 상대선공 섬깔고 비전. 전 왜 상대가 첫턴 비전만 하면 '페어리군' 하고 생각하는걸까요. 첫턴
피규어 2턴 미도그레인 깔았다가 파이로클래즘에 쓸림(...) 그래도 솔타리 프리스트 안착. 상대 3랜드
스탑. 엔벡 등은 룬스낵맞고 즐됐지만, 솔타리 계속 때리고, 무려 비전드로우 했는데 3랜드. ... 스완
나오지도 못하고 계속 맞으시다가, 저장랜드로 모은 몰튼 6점으로 승.
둘째판 상대선공 시반리프깔고 비전. 시반리프와 무타볼트 까시고 랜드스탑... 솔타리 카운터당하고
엔벡 안착. 뭔가 하나 더 카운터당하고 생물 2개 안착해서 계속 공격. 이번에도 비전드로우를 하셨으나
3랜드. ...이쪽도 3랜드 스탑이었지만 그냥 때려서 승.
6승 5패.
이덱은 스완잡는 덱이었나봅니다. (...)
Round 12 vs Jung Eu Seung ( Mono Red )
마지막 게임이라도 이겨서 '그래도 난 컨스덱은 강했어' 라고 위안을 삼으려고 최종전 돌입.
첫핸드 피규어에 2엔벡 2파리아 데미지랜드 필터랜드. 상대덱이 레드이기만을 바라면서 킵. 상대선공
피규어. 앗싸- 하면서 데미지랜드 맞으면서 맞피규어... 인데 상대 2피규어. 엔벡을 깔면서 응수하는데
갑자기 나오는 sulfur Elemental.. 에엑? 설마 메인? ..게다가 내피규어 자기피규어를 1장씩 죽이다니...
설마..설마 2장인가??? 역시나 2장 깔리고 미친듯이 맞기 시작. 랜드도 이상야릇하게 나와서 번쏠때도
1점식 맞고, 에너지 죽죽 감소. 2번째 엔벡 까니까 상대 gorger 와 sulfur 공격오고 10남은 상황.
고저를 막으면 7점남아서 자벨린인시너 사정권. 설퍼를 막으면 또다시 2설퍼에 관광당할일은 없지만
6점남아서 파리아깔때 인시너쇼크에 죽을상황. 고민하다가 그냥 설퍼블록. ... 인데 상대 핸드에
자벨린인시너... (뭘해도죽음) 패.
날로먹는 레드에게 메인게임을 지는 거의 유일한 칼패턴에 당해버렸습니다. 뭐 그래도 상대 럭이려니 하고
충분히 보딩게임 이길수 있다고 믿고 보딩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저지가 오더니 뭔가 이상하다는듯이
상대분과 이야기하더군요. 무슨일인가 보니 상대가 덱리스트에 메인 1 Sulfur elemental 이라고 쓰셨다는
거였습니다. 그분은 전게임부터 계속 2설퍼 메인으로 하셨다는 듯.. 뭔가 이야기가 길어지는 듯 해서
그분은 헤드저지와 이야기하러 가시고, 저는 계속 대기. 문제가 좀 있는지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한 20분쯤
기다렸더니 상대 매치패로 2:1 승 ....... (덱리스트 작성오류는 게임패로 알고있었는데, 문제가 커진듯)
자세한 내역은 안 알려줘서 파악하진 못했습니다.
조금 기분이 미묘하긴 했습니다. 게임은 졌는데 라운드는 이긴걸로 처리되고, 덱으로 이겼다기 보다는 그냥
안 좋은 사고 터져서 이득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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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7승 5패. 19위로 마감했습니다.
첫날 컨스 3연승 했을땐 '저 변태덱으로 3승을 한단 말인가!!' 하면서 나름대로 주위의 칭찬(...)도 받고
인기가 좋았..었는데 결국 매번 리밋에서 발목을 잡히게 되더군요. 더 정진이 필요한듯. 좀 더 픽을
마이페이스 칼라로 하는 센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맨날 헤이트하고 색깔 바꾸고 그래서 덱이 괜찮게 나와도
지면 후회가 크더군요. (사실 진심은 '흑흑 난 왜 레어빨이 안 받을까...' )
상품 못받은걸 돈드랩으로 풀려고 사이드이벤트 3번 참여했으나 3번다 1라운드 떡실신에 개독 하나 건짐;
8강-결승 경기는 참 재밌더군요. 이지훈님이 리베일락 미러매치에서 Boom/Bust 로 최종 승리하는 장면이나,
강준희님이 manabarbs 깔고 자기가 10점맞으면서 데미갓 2개깔고, 상대 가가돈으로 치면 1남는 상황에서
이긴다거나, 결승에서 한쪽은 랜드스탑에 우울해하고 한쪽은 드로우 데미갓!!! 하면서 한게임씩 따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짜 데미갓이 프릴포일 아니었으면 무진장 비쌌을듯...
그래도 컨스라도 5-1 한건 만족합니다. 8강에 레드 4명 간걸 보면서 '아- 내가 올라갔으면 다 이기는데ㅜㅠ'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확실히... 다음 기회에도 건전한 덱으로 참여해야 겠습니다.
바쁜데도 불구하고 수신자 부담 전화비 엄청 들이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덱을 짜주신 김인환 저지님께
감사드리고, 삑사리난 재료를 채워주신 임정묵님(빌린건 나중에 드릴게요;; ), 김신익님 남성욱님 등
나름대로 필살기덱(...)과 연습해주시면서 튜닝의 여지를 알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달 쉬고 프릴때 또 뵙겠습니다~ 참가자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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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하셨어요 ㅋ 좀 더 덱빌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싶었는데 아쉬웠네요 ㅋ
이사람 나랑 똑같아 -_-;;;;; 컨스는 내가 짱;;;이라고 끝까지 한거 ㅋㅋㅋㅋㅋ 결국 저도 5-1 컨스;;; 그러나 리밋은 OTL
화이팅!!
개인적으로 느낀건데 이님 좀 짱 ㅋㅋㅋㅋ
조정우님 팬중 1인.. 매직이란 게임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 + 덱빌딩 능력... 창의력과 독창성.. 천년매직에 가장 가까우신분이 아닌가 싶네요. 박서영님의 괴덱을 받아 나가도 거뜬히 승수를 쌓으실만한분 국내는 유일.ㅋㅋ
왜 이렇게 조정우의 후장을 X는 거야-_- 김신X님에게 벌 받을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