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8편 강해1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10822 月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93(93)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8:1-19), 설교(15분),
◈ 시편 18편은 다윗이 온갖 어려움과 고난을 다 이기고 나서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은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사무엘하 22장에도 똑같이 실려 있습니다.
다윗은 평생에 수많은 전쟁을 치렀는데,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사무엘하 23장 10절에 보면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다윗의 백전백승,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챙겨주신 결과입니다.
사무엘하 8장 6절과 역대상 18장 6절에 보면,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하 8장 14절과 역대상 18장 13절에도,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라고 기록했습니다.
“이기게 하시니라”, “이기게 하셨더라”, 과거와 현재,
그 모든 승리의 이유가 오직 에벤에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고백으로 찬양을 시작합니다.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지만 사랑은 또 누가 먼저이겠습니까?
예레미야 31장 3절에서 하나님은,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그를 사랑하신 겁니다.
앞서 가며 싸워주시고,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 되시는 줄 믿습니다.
◈ 본문의 1절의 첫 마디는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입니다.
“나의 힘”이라는 표현은 “나의 강함”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이어서 하나님을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이, 나의 하나님,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그리고 나의 산성”이시라고 표현합니다.
이 용어들은 거의 모두가 군사적인 것들입니다.
역대상 28장 3절에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개역) 너는 군인이라; (개역개정) 너는 전쟁을 많이 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그 군인 다윗이 본문 3절에서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한평생을 전쟁과 더불어 살아온 다윗은,
생애 가운데 늘 하나님과 동행하고 의지하며 그의 도우심을 받아왔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나의 힘이 되신다고, 내가 주님 사랑한다고 고백합시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고 진심으로 찬송하며 사십시다.
◈ 본문 4-6절까지에 보면 다윗은,
불의와 죄악의 홍수 속에서 오직 하나님께 아뢰며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6절 하반절에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라는, 응답에 대한 간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 부르짖는 성도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 주십니다.
시편 50편 15절은 이렇게 약속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아멘!
우리도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들으시는 줄 믿고 구하여 응답 받으십시다.
◈ 7-15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장면입니다.
땅이 진동하고, 우렛소리와 폭풍우, 번개와 우박, 바람 등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구원하시는 능력은 ‘창조주’의 위엄을 동반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다윗을 구원해 주신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다윗을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19절 하반절,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택한 성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인도해 주시고, 지켜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시편 48편 14절에 참으로 아름다운 고백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죽을 때까지”는 “죽음을 넘어서까지”, “영원히”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지금도 우리 곁에 계시며 영원히 지켜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그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기십시다.
그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가십시다.
오늘 우리의 신뢰와 순종이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