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선사시대 서울 암사동부터 시작했던 아이들 팀.
오늘은 일제강점기 - 자주독립 국권수호편으로 천안이다.
천안에는 독립기념관이 있다.
독립기념관을 천안에 잡은 것은
바로 유관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립기념관을 가기전에 유관순을 찾는다.
유관순 누나.
1902년생이니 살아계신다면 113세다.
왕할머니.
그래도 누나고 언니다.
기념관과 초혼관
유관순 열사를 모신 사당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단풍도 예쁘고
두 부부도 아름답다.
동상앞에서 만세 삼창.
기념 전시관이다.
유관순은 최근 인물임에도 유품이 거의 없다.
어린나이에 순국했기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독립항거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갖고 보존할 형편도 아니었기에.
18세.
외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내 국가의 자주독립을 위해
협박과 고문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의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용기.
태극기를 감아 쥔 두 손에 힘이 가득하다.
위정자들은 자기 안일과 재물욕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를 팔아넘겼지만,
18세 소녀는 분연히 일어섰다.
자주독립을 위해서.
생가.
독립기념관이 세워지고
유관순의 흔적을 사람들이 찾고자 생가터를 방문하면 휑하니 터만 남아 있어
이렇게 생가를 복원해 놓았다.
뒷편에 매봉교회.
유관순 열사가 다녔던 교회.
그 후배들이 다시 세워 놓았다.
생가에 감나무가 이쁘다.
"이거 무슨 과일이예요?"
"진짜예요? 인조품아니예요?"
애들 질문이었다.
독립기념관.
이번 답사를 위해 한달전에 에비답사를 왔었다.
그 규모에 놀라웠다.
외관이며 내부 전시물또한.
이렇게 넓고도 많은 전시물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느껴볼 수 있게 할까...
오랜기간 고민하고 고민하여...
자료집을 만들었다.
태극기.
광주에서 미리 준비해 갔다.
아이 손잡고 지나는 사람들.
"어디서 팔아요?"
내 이럴줄 알았으면 100개 더 사와서
장사해보는건데...
태극기 동산.
태극기가 전체 815개 있다고 한다.
815...
겨레의 얼.
얼빠진 놈들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한국의 빛.
빚으로 물욕만 채워가고 있는건 아닌지...
실내엔
구석기시대부터 외침에 대해
그리고 시대별 대표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긴 이순신 장군의 승전 소식들이다.
야외에선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다.
일본순사 등에 있는 독립투사를 75명의 사진을 떼어서 가져오면 상품권을 준다.
75장중에
5장을 우리 아이들이 차지했다.
가장 어린 신라반 친구들.
아주 열심히다.
뒷편 고종황제가 보인다.
을사늑약 현장.
대한광복군.
광복군이 창설되고 일본과의 선전포고를 한다.
일본관 전쟁을 해서 승전국이 되었다면 우린 남북 분단이 되지 않았을까?
어느날 느닷없이 찾아온 광복은
함께 대일항쟁에서 투쟁했던 민족세력을 양분했고
독립된 나라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누게 된다.
제일 가슴아팠던 전시물이다.
독립군 발싸개.
아이들 자료집.
독립기념관.
너무 방대하다.
전시관이 1관부터 7관까지다.
가실거면 미리 어떻게 둘러볼 것인가 준비하고 가시길...
오늘 개봉안한게 하나 있는데
네째주 22(토)일에
여기도 방문계획입니다.
뭘까?...
...
..
.
첫댓글 우와~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겠네요
독립기념관 꼭 한번 가보고싶은데요
저희는 11.22(토) 한번 더 갑니다. 닉네임으로 보아하니 이쪽 방면에 관심이 많으실것 같네요...
저도 11월 28일에 가기로 했어요~~^^*
몇 분이 가시는지 모르지만, 여럿이 함께 라면 태극기 하나씩 들고 가십시요. 자세도 더 바르게 되고, 훨씬 더 폼나게 볼 수 있으니... 문구사에서 손에 드는거 팝니다.
카스보고 발싸개가 더 궁금해서들어 올만에
카페에들어보게됐네요~ 견학후기 많이보고가용~~^^ 멋져용!!
시민한사람 한사람이 주인되는 민주주의 세상 꿈꿨던 노무현 대통령 - 내일 만나러 김해갑니다.
종종 들려 주세요~~ 시민한사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