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학적 분류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박목 > 박과
- 원산지
멕시코, 중남미
- 꽃색깔
노랑색
- 제철시기
늦봄~여름
- 종류
식용식물(과실)
정의, 어원, 동일명 및 전설
학명 'Cucurbita'는 라틴어의 오이를 뜻하는 'Cucumis'와 둥글다는 'orbis'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과일의 모양에서 어원이 나옴. 3가지 종류 중 'moschata'는 성숙한 과일이 사향과 같은 향기가 있다는 뜻이고, 'maxima'는 가장 크다는 뜻이며, 'pepo'는 라틴어의 박과식물을 가리킴. 호박의 명칭 중 pumpkin은 해독이라는 의미를 지님.
특징
호박은 1년생 초본으로, 덩굴이 길게 자란다. 자웅동주이고 보통 760g 정도부터 8㎏ 이상의 대형 과일까지 열린다.
오이, 멜론, 참외, 수박 등이 속하는 박과채소 중 호박은 가장 저온성이며 그 중에서도 페포계호박과 밤호박은 저온에 강하다. 흑종호박은 원산지에서는 숙근 다년생이나 온대에서는 서리가 오기때문에 1년생이다. 우리나라 재래종호박은 동양계호박으로 온대 또는 열대의 고온다습지대에서도 재배된다.
심는 방법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노지재배를 위해서는 남부지방은 5월 상순, 중부지방은 5월 중순정도에 정식하는 재배형을 택해야 하므로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사이에 파종하여 온상육묘한다. 정식 시기는 발아 후 50∼55일 본엽이 5매 정도일 때가 적당하다. 재식 거리는 덩굴이 많이 뻗는 동양종과 덩굴이 뻗지 않는 페포종에 따라 다르다. 덩굴이 뻗는 풋호박이나 애호박은 1.5∼1.8m×0.6∼0.9m로 10a당 600∼900주를 심는다. 페포종은 1.2∼1.5×0.6∼0.9m로 10a당 800∼1200포기를 심도록 한다.
가꾸기포인트) 애호박이나 풋호박은 덩굴성이 크므로 어미 덩굴과 2∼3개의 아들 덩굴을 기르는 방법과 어미 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여 아들 덩굴 3∼4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아들덩굴은 3∼5마디 사이에 나오는 세력이 좋은 것을 키우고 다른 것들은 어릴 때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쥬키니 호박은 별다른 유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호박의 경우 인위적으로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에 묻혀 주어야 과실이 자라는데, 암꽃 발생이 많으면 하나하나 수분시키기 어려우므로 토마토톤(50배액)+GA(50ppm)를 암꽃의 자방과 주두에 뿌려주도록 한다. 이 때 한 꽃에는 반드시 한 번만 뿌려 주도록하고 2번 이상 중복해서 뿌릴 경우는 해를 받아 기형과가 되기 쉽다.
기후, 토양조건
기후조건) 생육적온은 보통 낮온도 23∼25℃, 밤온도 13∼15℃ 정도이고,
토양조건) 일반적으로 사토에서 양토까지 적응력이 높지만 사토일수록 조생화된다. 토양의 pH 는 5.6∼6.8이 적합하다. 토양건조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비료흡수력도 강하며, 연속재배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편이다.
물, 거름주기
물주기) 정식 당시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빨리 뿌리가 활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단, 뿌리가 활착된 후에는 관수량을 줄여서 지나치게 식물체가 퍼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거름주기) 퇴비는 300평(10a)당 2,000kg을 고토석회는 150kg 정도를 정식 1개월 전에 미리 땅에 뿌려 땅을 갈아준다. 또한, 심기 일주일 전에 질소질 비료로 요소 17.4, 인산질비료로 용성인비 66.5, 칼리질 비료로 염화칼리를 6.6kg/10a 땅 전체에 뿌려주고, 요소와 염화칼리는 각각 8.7, 3.3kg씩 3번을 정식 2주일 후와 암꽃 개화 시, 2회 추비(가을거름, 웃거름) 후 15~20일쯤 추가로 주도록 한다.
수확하기
수확시기는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쥬키니, 애호박, 풋호박은 개화 후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줄기에 붙어있는 꼭지부분을 가위로 잘라 수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