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여~ 맨날 정보만 얻어 가다가 오늘 드뎌 첨으로 제가 면접 후기를 올리네요~
sk증권은 6일 수요일 날 봤고 한화증권은 어제(7일) 봤슴당~
여의도 본사에 둘 다 본점이 있어서 좀 편했음당~
전 전공이 경상계열이 아니고 공대라서 지점영업 선택했는데 sk는 2차 인성,적성까지 붙어서 간거고 한화는 서류통과 후 바로 1차 면접이었습니다~
sk증권은 이번에 20~30명 정도 채용 계획이었는데 면접 장소에는 한 60명 정도 왔으니까 2~3배수 정도로 뽑은 것입니다~
sk증권은 실무진면접과 임원면접으로 진행되었고 sk에서 하던 그룹토의면접은 제외되었습니다~
실무진 면접과 임원면접 모두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특히 지원동기에 대해 중점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전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만 확실히 연습해서 갔는데 그것만 물어봐서 넘 좋았습니다~ 난해한 질문은 없었고 그중 하나 뽑으라면 '대학 때 등록금은 어떻게 돈을 벌어서 냈나?' 그정도 질문~
전 첫 면접이라 무지 떨릴줄 알았는데 별루 안떨리더라구여~ 저희는 3명씩 들어갔는데 제가 첫번째로 발표해서 넘 좋았습니다~ 제 옆에 있던 분은 너무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못했는데 나와서 말씀하시는데 처음에 하는 사람이 끊기지 않고 잘 말하면 뒷사람은 긴장된다 하더라구요~ 면접에서 자기소개는 아무래도 제일 처음 하는것이 좋은 것 같네요~
2차 임원면접은 뭐 운동 잘하나?, 타지역 근무 가능한가? 뭐 이런정도의 질문~ 대체로 분위기 좋았습니다~
전 면접보구 나오면서 합격했다는 생각 90% 갖고 나왔습니다~^^ 담주 수요일 날 발표인데 합격해서 신체검사 받으러 가고 싶습니다~^^
2번째로 오늘 받은 한화증권 면접~
말그대로 기분 0같았음~ ㅡ.ㅡ
40명 뽑는다면서 320명 면접 데려다놓고 7명씩 한 조 만들어서 면접봤습니다~ 8배수 정도이니까 오늘 본 1차면접 합격자는 한 조에서 거의 2명 정도라고 보면 되겠지요~ 전 비 전공자라서 거의 자리만 메꾸는 꼴 되어서 기분 무지 나빴습니다~ 면접비나 타러 가자는 맘으로 부담없이 가긴 했지만 약간 무시당한 기분 느끼니까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
실무진 면접은 자기소개 간단히 하고 질문 한 2~3개씩 합니다~ 그냥 지원동기나 어디서 근무할 수 있나 그정도 질문~
두번째 임원면접은 토의면접인데 반씩 나눠서 찬반 의견 내는 것입니다~ 저희 조 주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발표한 청계천 개발에 대하여~' 이었습니다~ 이 토의면접은 정말 지잘났다고 하는 넘들만 점수 따는 것 같더라구요~ 씨뻘넘?(ㅡ.ㅡ)들이 딴사람은 말할 시간 안주고 말도 안되는 소리 쭉 늘어놓던데~ 정말 그런넘들 땜에 전 한마디 밖에 못했음당~ ㅡ.ㅡ
어쨌든 2곳 다 면접비는 3만원씩 주더라구요~ 글구 다른 점이라면 sk는 이쁜 누나가 안내해주고 면접대기실에 그날의 모든 신문과 캔 음료수 배치해주고 한화는 그냥 PET병 몇개 있었음당~
제가 이번에 면접 보구 느낀 것은 면접 보구 나오는 느낌이 정말 꼭 맞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sk는 한 90% 합격한 것 같고, 한화는 99% 불합격이고~ ㅡ.ㅡ
제가 원래 대전이 집인데 한화 오늘 면접보구 넘 맘에 안들어서 앞으로 한화이글스 응원 하지 않으렵니다~^^
제가 넘 길게 글을 썼나 모르겠네요~
증권사 지원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하네요~
참, 글구 sk붙으면 올리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여~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음당~^^